[원신] 백 명의 봉기

백 명의 봉기 이벤트가 약 반 년만에 돌아왔다.

백 명의 봉기 이벤트는 2명 씩 여섯 개의 파티를 만들어서

제한 시간 내에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적을 처치하는 이벤트이다.

하루에 하나씩 순차적으로 도전이 열리는데

각 도전마다 나오는 적과 비술이 다르다.

이번에는 아야카, 요이미야, 카즈하, 이토, 향릉, 레이저를 체험할 수 있다.

어디에서인가 체험 캐릭터 순서대로

아야카 - 2.5 / 요이미야, 카즈하 - 2.6 / 이토 - 2.7버전에서

복각할 것 같다는 예상을 본 적 있다.

출시 시기를 생각해보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왼쪽: 체험캐릭터, 오른쪽: 내 캐릭터

카즈하는 체험 캐릭터보다 내 캐릭터가 더 세다.

레벨도 레벨인데 체험 캐릭터는 원마보다 원충+딜 세팅인 것 같다.

하지만 내 카즈하도 아직 부족해... 원마 1000까지 올리고 싶다.

일단은 체험 캐릭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이토, 알베도 / 아야카, 코코미 / 요이미야, 토마 / 호두, 행추 / 타르탈리아, 향릉 / 베넷, 카즈하

6개의 파티를 만들었다.

이토 파티는 바위 파티이다. 알베도보다 고로나 종려를 데리고 가는 것이 이토의 딜을 높혀줄 수 있겠지만, 그냥 알베도를 데리고 가고 싶었다. 이 게임은 애정 >> 성능이니까.

아야카 파티는 빙결 파티. 코코미가 물을 묻히고 아야카가 빙결을 걸고 딜을 한다.

요이미야 파티는 운근을 데리고 가는 것이 더 딜이 잘 나오겠지만, 내가 운근을 아직 키우지 못해서 대신 토마를 데리고 갔다. 불 공명으로 피해 증가시키고 보호막으로 보호하고.

호두 파티는 정석적인 호두 행추 조합.

타르탈리아 파티도 정석적인 타탈 향릉 조합이다.

베넷 파티는 불 확산을 일으키는 조합이다. 딜러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내 베넷은 딜 세팅(?)이다. 물음표는 원충을 제일 열심히 챙겨서... 딜은 좀 나오는데 힐을 매우 조금씩 해서 장판 위에서 죽을 수도 있다.

첫 번째 결과는 은메달.

앞에 조그만 적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토랑 알베도로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다수전에 강한 타르탈리아와 카즈하를 앞으로 보냈다.

드디어 금메달 성공!

사실 금메달이어서 좋아했는데

플래티넘도 있고 플래티넘도 세 단계가 있다고 한다.

아직 갈길이 멀구나...

둘째날도 가볍게 금메달 성공

셋째 날에는 물속성 적이 많이 나왔다.

그래서 타르탈리아가 별로 활약을 못했다ㅠㅠ

타르탈리아 향릉 자리를 피슬 디오나로 교체했다.

피슬로 감전시키고 디오나는 피슬이 너무 몸이 약해서 보호해주는 역할로 데려갔다.

이번에는 2000점을 넘길 수 있었다.

네 번째도 한 번 실패했었다.

앞에 다수전에 유리한 친구들을 배치해놨었는데

이번에는 일대일에 강해야하기도 했고

하필이면 이토 차례일 때 츄츄 바위왕이 나와서 바위 내성때문에 오래 걸렸다.

그래서 순서를 바꿔 겨우 성공하였다.

내일은 유적 장치 나온다니까 나쁘지 않을 것 같고

내일 모레는 늑대가 나온다고 하니 힐러가 없는 파티의 순서를 잘 조정해야 할 것 같다.

백 명의 봉기 이벤트 복각한다고 했을 때 별로라는 의견이 많이 보였지만

나는 나한테 없는 캐릭터를 써볼 수 있어서 솔직히 좋았다.

아야카는 뽑을 생각이지만 요이미야나 이토를 언제 또 써보겠어.

그리고 반 년 전이랑 비교했을 때 성장한 게 보여서 좋다.

한 1년 쯤 뒤에 이벤트가 또 열리면 더 높은 점수 얻을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