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 어쌔신 크리드 패키지가 99만원?

24년 3월 6일 리니지W와 어쌔신 크리드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제작한 액션 게임이다. 암살자 컨셉을 갖고 있으며 국내외에 고른 마니아를 두고 있다. 리니지W에서 공개한 어쌔신 크리드의 업데이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벤트 던전을 통해 제공되는 전용 스펠을 경험할 수 있고, 각종 리워드의 수령이 가능하다. 확정 보상으로 지급이 되는 아이템과 함께 확률에 의한 아이템도 제공이 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코덱스 조각(각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서는 기간제 컬렉션을 등록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었다. 이벤트 던전으로 제공되는 아이템은 24년 3월 20일에 삭제된다.

또한 출석 아이템도 제공됐다. 하지만 출석 아이템은 평소 제공되는 아이템과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 이벤트 기간동안 매일 09시와 18시에 인게임 우편으로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6종의 신규변신 스킨도 제공됐다. 에지요 아디토레와 에드워드 켄웨이 등 어쌔신 크리드의 대표적인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다만, 해당 스킨을 얻기 위해서는 1개의 스킨당 11만원의 과금을 해야 했다. 결국 6종의 변신스킨을 얻으려면 66만원의 과금이, 연계 상품 전체를 구매하려면 99만원의 과금이 필요했다.

모든 변신 스킨을 얻게 된다면 획득 즉시 총 3개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컬렉이 가능하며, 이후 변신 스킨의 레벨을 5까지 올리게 될 경우는 추가로 3개의 컬렉까지 가능했다. 여기서 컬렉이란 일정조건의 변신, 인형, 스킨 카드등을 모으게 되면 성장하게 되는 캐릭터의 스펙을 말한다. 그리고 최종 스텝 2에 해당하는 아이템은 확정형으로 5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제보자는 과금을 유도하는 방향에만 치우친 업데이트라고 주장했다. 매주 그리고, 분기별로 이름만 다른 비슷한 유형의 과금 패키지가 대량으로 나온다고도 했다. 아무리 과금이 선택의 영역이라고 해도 수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제공되는 패키지와 일별, 주별, 월별 패키지를 모두 합하면 천만원 이상 과금이 될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실에서는 서민경제의 침체와 일자리 부족 문제가 여전한 딜레마로 논의 되고 있는것 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게임에서는 업데이트와 이벤트라는 명명하에 매주 상당한 규모의 과금이 대수롭지 않게 진행되고 있었다.

오늘 발표된 어쌔신 크리드 패키지를 모두 합하면 99만원의 지출이 발생하게 된다. 본 패키지 상품은 1주 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차주에도 이와 유사한 형식의 패키지 상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게 연속한 2주의 패키지를 모두 이용하려면 총 198만원의 지출이 필요하다. 인터뷰에 응해준 유저의 말에 따르면 월별로 천만원이상의 과금도 수차례 한적이 있으며 게임을 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인 가구 평균 연간 소득은 3,010만원으로 월 기준 250만원이다. 과금의 문제를 개인의 절제에 책임을 묻는 분위기지만, 언제까지고 이와같은 분위기라면 얼마든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또한 대부분의 과금요소가 우연한 이익을 얻고자 요행을 바라거나 노리는 성질로 비춰지는 확률형 아이템이라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리니지W, 어쌔신 크리드 패키지가 99만원? (itsnews.co.kr)

24년 3월 6일 리니지W와 어쌔신 크리드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가 완료됐다. 어쌔신 크리드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에서 제작한 액션 게임이다. 암살자 컨셉을 갖고 있으며 국내외에 고른 마니아를 두고 있다. 리니지W에서 공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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