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감] GS25X블루 아카이브 나기사의 티타임 얼그레이 모찌롤
지난 포스트↑에서 GS25 편의점과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블루아카)의 화제의 콜라보 상품인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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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레이사의 슈퍼스타 블루베리 샌드케익'의 식후감↑에 이어서
GS25 편의점과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블루아카)의 화제의 콜라보 상품인
블루 아카이브 빵의 두 번째 식후감에 올릴 빵은...
1차 출시된 4종의 블루아카빵 중 하나인 '나기사의 티타임 얼그레이 모찌롤'임ㅎ
나기사의 모찌롤은 1차 출시된 빵들 중에서 가장 비싼(3,800원) 상품이기도 한데...
처음에는 상품명에 들어가는 캐릭터인 '키리후지 나기사'가 트리니티의 학생회장이라서 비싼 빵에 이름이 붙었나 싶었지만,
트리니티의 공동 학생회장인 미카의 이름이 붙은 빵의 가격이 2천 원밖에 안 하는 걸 보면 그건 아닌 모양임ㅋ
암튼 개인적으로 게임을 안 하니 나기사에 대한 이미지는 미카&세이아와 티파티 멤버라는 것 말고는 딱히 없음 ^_^;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GS25 편의점에서는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줄여서 블루아카)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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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 모찌롤은 레이사 샌드케익과 함께 가장 먼저 만났던 블루아카빵 중 하나이지만,
간발의 차이로 레이사 샌드케익이 먼저 발견되어 계산까지 마친 뒤에 눈에 띄었기 때문에
처음 구매한 블루아카빵이라는 영예(?)와 첫 번째 식후감에 오르는 영광(??) 모두 레이사 샌드케익에게 내줘야 했음ㅎ
(블루아카빵이 출시된 지 1주일이 지난 뒤에 나기사 모찌롤&레이사 샌드케익을 구매했던 얘기는 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길)
나기사 모찌롤도 레이사 샌드케익과 함께 냉장유통되는 빵이기 때문에 GS25 매장에서는 냉장 매대에 보관되어 있음.
근데 포장띠 앞쪽에 적힌 주요 성분을 보면 오렌지향 향료와 함께 얼 그레이(홍차) 페이스트&파우더가 적혀있는데,
얼핏 보면 오렌지와 얼그레이 두 가지 맛이 충돌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얼그레이와 오렌지의 조합은 이미 아이스티나 케이크 등 다양한 형태의 식품으로 나올 정도로 잘 어울리는 조합이며,
얼마 전에는 나기사 모찌롤을 만든 샤니의 SPC 한식구인 배스킨라빈스에서도 아이스크림으로 선보인 조합이기도 함ㅋ
모찌롤은 부드러운 빵으로 크림을 한 바퀴만 두른 빵이라 편의점에서 판매될 때에는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나기사 모찌롤은 손으로 집어 먹기 좋게 미리 5등분으로 커팅되었음.
밀크티 색의 빵에 박혀 있는 까만 점들은 얼그레이 가루로 보이는데, 덕분에 빵에서는 은은한 얼그레이 향이 남ㅎ
빵 안을 가득 채운 시원한 크림에는 오렌지향 향료가 들어있는데,
진짜 오렌지가 들어가지 않는데도 오렌지향이 제법 강해서 한 입 먹으면 크림의 오렌지향이 먼저 입 안에 가득 차게 됨.
오렌지향이 입 안의 크림과 함께 녹아서 사라질 때 쯤에 빵의 얼그레이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데, 이 느낌이 무척 괜찮았음 ^q^
블루아카빵들 중에서 가장 비싸긴 하지만, 오렌지와 얼그레이 향의 조화가 비싼 값을 충분히 하는 디저트라서 매긴
제 점수는요 : 별 넷(★★★★)
나기사 모찌롤의 바로 아래에 깔려있는 띠부띠부씰 봉투는 봉투에 묻은 빵조각과 삐져나온 크림 때문에 젖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봉투에서 꺼내기 전에 이미 안에 들어있는 띠부씰이 젖은 봉투 너머로 훤히 들여다 보이는 경우도 많음ㅋ
이번 띠부씰의 캐릭터는 공교롭게도 빵으로 나온 레이사의 트리니티 자경단 선배인 스즈미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