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빛의 시즌 떡상 포켓몬 PVE편 (레이드)
빛의 시즌이 시작되며 대규모 밸런스 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포켓몬이 밸런스 패치의 수혜를 받았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라키온
이번 밸런스 패치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신규 격투 타입 퀵무브인 "두번치기"를 받으며 스킬을 격투 타입으로 통일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고성능의 전용기 "성스러운칼"과 조합하여 굉장히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 격투 타입 1티어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루카리오와 노보청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성능 비교>
DPS : 테라키온-19.461 / 루카리오-18.621 / 노보청-16.852
내구 : 테라키온-80.256% / 루카리오-49.36% / 노보청-73.628%
딜이 높던 루카리오와 내구가 높던 노보청을 합쳐 놓은 성능으로, 딜과 내구 모두 루카리오-노보청을 뛰어넘습니다.
비리디온, 코바르온
테라키온과 마찬가지로 비리디온과 코바르온 "두번치기"를 받았습니다.
다만 두 포켓몬은 테라키온과 달리 공이 낮고 내구가 높은 종족값을 가져 테라키온 만큼의 떡상은 아닙니다.
그래도 격투 타입으로 스킬 통일이 가능해졌으며 수치상 엄청난 내구를 바탕으로 테라키온 때문에 2티어로 떨어진 괴력몬과 비슷한 정도의 성능까지 올라왔습니다.
매시붕 때도 말했지만 가성비갑 괴력몬을 두고 굳이 전설을 키울 이유는 없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떡상은 떡상)
메가이어롭
"두번치기"의 마지막 수혜자는 메가이어롭입니다.
안다리걸기/기합구슬에서 두번치기/기합구슬 조합으로 바뀌며 DPS가 1 정도 올랐습니다.
원래 괴력몬과 비슷한 성능이었으나 두번치기를 받고 노보청 발끝까지 성능이 뛰어 올랐습니다.
(진짜 격투는 카운터 못 받으면 쓰레기인... 안다리걸기, 바위깨기 버프 좀)
다만 다른 격투 타입 메가진화 포켓몬에 비빌 정도는 아니라 누구라도 나오기만 하면 바로 밀려날 처지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메가요가램 제외)
페어리들
애교를 못 부리면 나락행이던 페어리 타입에 "요정의바람"이 불어왔습니다.
물론 상향은 맞지만 그렇다고 써먹을 성능은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짚고만 넘어 가겠습니다.
1. 날쌩마(가라르)
- 요정의바람을 받아 페어리 타입 스킬 통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요바/치근)
- 그래봤자 그랑블루 아래입니다.
2. 또도가스(가라르)
- 역시 요정의바람을 받아 스킬 통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요바/치근)
- 날쌩마(가라르)보다 아래입니다.
3. 입치트
- 역시 요바 받아서 통일 가능해졌습니다. (요바/치근)
- 메가진화 해도 픽시 정도의 성능입니다.
- 강철/페어리라는 사기적인 상성을 고려하면 드래곤 타입 레이드에서 메가부스트용으로는 사용 가능할 것 같으나 메가가디안이 있는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4. 플라제스
- 역시 요정의바람을 받아 스킬 통일이 가능해졌습니다. (요바/문포)
- 종족값은 나쁘지 않으나 차징스킬이 하필 pvp용인 문포스라 성능이 구데기입니다.
- 매샤나 치근을 받는다면 현 1티어인 토게키스와 가디안 옆에 살포시 놓아줄 수 있으나 과연...
(레이드에서 쓸 수 있는건 없으나 어쨋든 기존보다 상향된건 맞긴 함 ㅋㅋ)
결론 : 테라키온 열심히 달렸던 분들이 진정한 승자
+ 이어롭(롤) 100만 3마리 가진 저는 다른 격투 메진이 최대한 늦게 나오기만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