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377 - 형광빛 수확 이벤트 정복하기
항상 언급하는 바이지만, 이벤트는 미루다가 해야 제맛입니다. 여름 이벤트처럼 대규모 이벤트가 아닌 이상은 하루 1시간 날잡고 밀어버리면 그만인 임무들이 많죠.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끝나기 3일 전에 메일이 날아오는것을 보고 이제 시작할 때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Aㅏ... 끝의 시작인가? 첫번째 이벤트가 끝나려고 하니 바로 두번째 이벤트가 있답시고 페이몬이 입을 텁니다. 이건 전설 임무 이벤트인가?
그러는 것치고는 기한이 너무 짧아서 Fail. 좌우간 우린 이 황금빛 수확 임무부터 먼저 해결을 해줍시다. 원석을 많이 주는 혜자 이벤트는 놓치면 손해입니다.
Aㅏ... 일일 의뢰가 위치 선정이 좋네요. 하지만 요즘은 수련 포인트로 다 일일 퀘스트를 스킵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아무리 위치 선정이 좋아도 그만인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폰타인 시즌 아니랄까봐 요즘 진행되는 이벤트는 전부 다 폰타인에서 시작하고 있습니다. 몬드나 리월은 해등절과 윈드블룸 축제가 있지만, 여긴 또 뭐가 있을지 기대되네요.
이 아재는 또 뭐 때문에 고발 당해서 저 지경이 됐는지 이야기나 들어봅시다. 알고 보니 생태계를 교란시켰다면서 당장 감옥에 들어가자고 딜을 하고 있네요.
일단 우리가 나타난 이상, 항상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습니다. 거절하는 선택지는 없으니, 일단 의뢰 수락부터 해줍시다. 짭짤한 원석을 위해서라면 별수 없죠.
Aㅏ... 결론은, 이 양반이 만들어낸 아종 때문에 폰타인의 생물들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그 양반들을 다시 회수를 시켜달라는 걸 말하고 있군요.
이 간단한 걸 말하는데만 몇 분이 걸리는지, 잡설이 길었습니다. 항상 튜토리얼 + 파란 퀘스트는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됐는지 입털이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죠.
이제 바로 본게임으로 들어가줍시다. 스테이지가 7개까지 있는데, 한개를 클리어 할 때마다 원석 60개씩을 인벤에다가 꽂아줍니다. 역시 혜자 이벤트입니다.
그런데 이걸 한꺼번에 밀어버리려면 1주일을 대기를 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끝나기 3-4일 전에 퀘스트를 받아서 진행을 하는 게 항상 이득이었죠.
일단 첫 번째 스테이지부터 방문해줍시다. 앉은 자리에서 한꺼번에 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현장에 가서 몸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귀찬군요;;
그래도 임무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제한시간도 딱히 없고, 가다가 중간에 놓치면 다시 뒤돌아서 와야 한다는 게 단점이지만... 그래도 원석을 위해선 참고 해줍시다.
수중 조작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고 영 불편한데, 이번 이벤트에서는 그 수중 조작의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아주 그냥 나중 되면 수중 레이스도 나오겠구만?
이 드넓은 해저에 회수 구역이 이렇게나 많다니... 다행히 근처에 워프 포인트가 하나씩 박혀 있으니, 가까운 워프 포인트를 이용하도록 해줍시다.
하나씩 회수하는 해파리가 있는 반면, 돌말처럼 모여있는 해파리를 회수하면 5마리로 쳐줍니다. 이번에는 단순히 영역 정해주고 안에서 알아서 찾으라는 식이네요.
임무가 끝나면 대략 1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그러고 나서는 로딩도 없이 바로 현장에서 임무가 종료됩니다. 신기하게도 다인 모드는 계속 막혀있는 모습...
Aㅏ... 슬슬 지루해지려고 하고 있구만. 가만 보면 정해진 루트대로 가는 형식이 하나 있고, 보물찾기 하듯이 영역을 뒤지는 형식이 하나가 있는데, 그게 반복되는 중이죠.
여기가... 어디요? 여긴 왠지 메로피드 요새의 또 다른 출구이자 입구일 것 같이 생겼군요. 하여간 메인 퀘스트나 테마 임무에서 등장하지 않는 구역이 많습니다.
육지로 나온 김에 형광별도 먹어주고... 나중에 90렙은 못해도 80렙까지는 찍어줘야 하기 때문에, 형광별이 적어도 100개정도는 필요한 상황입니다.
맵상에 있는 파란 느낌표도 나중에 정리를 해야 하는데, 그건 시간 내서 1시간에 2-3개씩만 하면 금방 클리어가 되니, 지금 당장은 이벤트에만 집중해야겠네요.
스토리상으로 이제 메로피드 요새에서 더 이상 죄수의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이 근처로 다가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지는 않을까 싶어서 조심스래 다가갔더니...
Ah, Shite. 바로 빨간 불 울리면서 5초만에 납치를 시키네요. 뭐가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탈출을 했는데 또 걸릴 줄이야? 하여간 자비가 없는 게임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이 양반께서 등판해서 입을 털어대는데, 혹스턴 형님이었으면 자기 감방 동기를 13번 구타하던 시절의 성질머리가 올라와서 바로 주먹이 나갔을지도...
최고 심판관에게 무엄하구만... 바로 물대포를 날려줍시다. 조금 더 크고 아름다운 물대포였다면 기분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저 양반에게는 이 정도로만 해줍시다.
아직 마지막 7번째 스테이지가 남았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더 낭비되기 전에 바로 후딱 이벤트부터 진행을 하고 봐야겠습니다.
아니, 후일담이 있다니,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군. 보통은 이벤트 다 끝내고 나면 관련 NPC들은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원석은 안 주는 대신에 이상한 가구를 하나 주네요. 이건 한정판으로 얻을 수 있는 속세의 주전자 가구인데, 아마 나중에 선계 화폐로 또 팔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느비예트의 강공격으로 물 위를 지날 수 있다는 말은 얼핏 들었는데, 이럴 바에는 차라리 방랑자로 날아오르는 편이 훨씬 더 쉽고 빠르지는 않을까 싶네요.
이보시오, 아재... 내가 돌아왔소. 그런데 화질이 왜 이래? 아무래도 카메라맨이 술에 거하게 취하기라도 했나봅니다. 화면이 영 뿌옇게 나오고 이네요.
알고 보니 해파리를 샀다가 방생한 사람들은 키우려고 산게 아니라,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소문을 듣고 와서 방생을 했다고 하네요. 결국에는 구금엔딩이지만...
이 해파리는 이제 제 겁니다. 제 마음대로 팔 수 있는 겁니다. 이걸 방생하지 말라고 저 아재가 신신당부했으니, 아예 처음부터 가방에만 지니고 다녀야겠군요.
30분도 안 돼서 바로 끝나는 이벤트라니... 예전에는 이벤트도 1시간은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 들어서는 이벤트가 짧고 굵은 수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후일담까지 클리어가 완료되었고, 그 사이에 7스테이지 보상이 따로 있는데, 그것들은 한꺼번에 몰아서 수령하는 게 인지상정이기 때문에 살짝 기다리고...
Aㅏ... 뭘 했다고 수련 포인트가 차오른 거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차오를 거면 4개 다 차올랐어야지, 어중간하게 차올라 있습니다. 무슨 기준인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느비예트가 쓰고 있는 무기를 60렙에서 적어도 80렙까지는 올려줘야겠다 싶어서, 이날 날을 잡고 연무 비경을 한바탕 돌아볼 계획을 세웠습니다.
캐릭터나 무기나 80레벨부터 밥값을 하기 때문에, 바로 노가다를 달려야죠. 원래라면 이틀치 레진을 썼어야 했는데, 요즘 레진 쓸 곳이 너무 빡빡해서 Fail.
여긴 지난번에 전화기랑 기둥 모을때도 와봤던 비경인데, 그땐 방랑자 혼자서 다 해먹었죠. 아직 성유물 파밍이 덜 끝난 느비예트로도 쌈싸먹을 수준의 쉬운 비경입니다.
그런데 5성 재화는 커녕 4성 재화조차도 안 주고 있네요;; 농축 레진이 갑자기 아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들어서 레진 들어갈 일이 너무 많네요.
방패막이 양반들도 느비예트 아재의 물대포를 뚫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에임 때문에 딜로스가 조금 발생하기도 하지만, 이건 틱당 데미지 2-3만이 뜨게끔 육성을 시키면 그만이죠.
물대포를 사실상 거의 무한대로 쓸 수가 있습니다. 궁극기와 E스킬을 번갈아가면서 깔아뒀다가 물대포를 2-3연속 쓰고, 그 사이에 쿨타임이 다 지나면 또 E스킬을 쓰는 형식이죠.
겁나 좋쿤. 물론 1:1 맞짱에서는 어떨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쓰려면 카즈하로 몹몰이를 하고 나서 물을 뿌리는 식으로 싸워야 할지도...
파티에 카즈하가 없으니 확실히 전리품을 줍는 것도 일입니다. 이렇게 되면 방랑자 바람 파티는 따로 만들고, 나머지 느비예트 파티를 새로 구하든지 해야겠습니다.
Aㅏ... 죄다 느비예트밖에 없잖아? 이렇게 되면 나도 나중에 프로필 사진을 느비예트로 바꾸든지 해야지. 확실히 인기가 많은 캐릭터는 맞는 모양이네요.
그리고 또 혹스턴 형님에 빙의해 Shite를 외치는 상황이 됐습니다. 가만 보면 친구 주전자에 가서 물건 사는 건 토요일 아니면 일요일에만 가능한 것 같네요;;
일단 탈주하려고 주전자를 깔아보려고 하니, 아예 다른 플레이어의 월드랍시고 깔리지도 않습니다. 아직도 이게 어떤 원리인지 모르겠어서 Fail.
결국 자신의 월드로 다시 돌아와서 선계 화폐를 써줍시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산호 나비는 왠지 희귀해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바로 구매를 해줍시다.
그리고 남아도는 재화로는 바로 경험치 책으로 바꿔줍시다. 요즘 신캐릭 육성하느라 경험치 책이 딸리고 있는데, 이것만큼 좋은 선택지는 없습니다.
아까 비경에서 얻었던 쇠똥구리 경단도 4성짜리로 합성을 시켜줍시다. 아예 4성이 처음부터 나왔으면 또 모를까, 이거는 재화 낭비가 상당히 심합니다.
그리고 이 안개 등심은 무기 육성 소재일 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돌파 시키는데도 같이 쓰인다고 하니... 더더욱 쓰기가 꺼려지는군요. 나중에 시간 내서 파밍을 하든지 해야지.
일단 무기부터 80레벨을 뚫어줍시다. 성유물만 제대로 맞추면 방랑자처럼 원맨쇼가 가능한 영웅이라고 들었는데, 그러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 필요합니다.
이제야 좀 무기가 사람다워졌구만. 하지만 사람은 아직 70레벨이라서 Fail. 90레벨까진 지역 특산물과 보스 전리품때문에 못한다고 쳐도, 이번달 안에는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죠.
아까 이벤트에서 받은 재화를 전부 수령해주도록 합시다. 이번 4.1버전 전반부에서 날렸던 원석을 조금이라도 복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스타더스트 상점에서도 교환이 가능한데, 16뽑과 원석 3,200개로 약 36뽑기 예약된 상황입니다. 이걸로 다음 버전 전반에 반천장은 올라갈 수 있기를 빌어줍시다;;
경건한 마음으로 돌린 뽑기 10회. 상시 뽑기이긴 하지만, 조만간 5성짜리 확정이 등장할 예정이기에 여전히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받아들이도록 해줍시다.
이런 SHITE. 하지만 4성짜리 무기는 납득이 안 됩니다. 이미 있는 무기라서 재련을 시키든지, 아니면 캐릭터 하나 더 키우든지 하라는 소린데... 차라리 캐릭터를 줬어야지.
좌우간 이번 4.1버전 전반부나 후반부나 3주년이 겹쳐서 원석과 각종 재화를 이벤트에서 많이 뿌리는데, 부디 다음 4.2버전에서는 반천장을 올릴 수 있기를 기원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