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합정 오픈런 성공 기념 일기

11월 9일 오전 11시 경, 누군가 이미 줄을 섰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옵니다..

이...무슨 대체?

충북에 사는 저로썬 대전 애니플러스점이 제일 합당하다 생각하고, 오늘, 당일날 실제로도 여유분이 꽤나 있었으나

이왕 가는거 서코때 처럼 또 한 번더 밤새보잔 생각으로 정말 어이없는 단적인 생각으로 출발 시간을 계산했고

점심 식사 이후 오후 4시40분 차 타고 부랴부랴 올라가서

여의도 방면 당산 - 합정역으로 갈아타고 교보문고로....

혹시 몰라 얼굴이 나오신분은 모자이크 했습니다

갔는데 웬걸 70, 80명 정도되는 인파가 이미 줄을 서있던 상태, in 100은 할 수 있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두 세시간 사이에 10명단위로 더 늘어 날 줄은 예상은 못했던것..

뭐.. 애초 밤 샐 생각으로 온거니 체념하고..

선생님께서 주신 핫팩과 당분 특별보급! 정말 감사합니다.

한 두시간쯤 지났을까, 어떤 선생님께서 핫팩을 나눠주시기 시작하셨고, 저도 하나 달라 요청해서

박스 째로 받아 주변에게 넘겨드렸고 직후 당분보충용 에너지바도 받았습니다

이후 불이 하나 둘 꺼지면서 스탭분들께서 야간 통제에 들어가셨고 그 사이에 또 다른 선생님께서 보급을 해주셨습니다

핫팩, 에너지바에 이어 커피까지.. 선생님들께서 사비 들이시면서 사신거같은데 ..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 두 시간 시간이 흐르면서 어느덧 공지가 올라오게 됩니다

사실 전날 오후 11시에 이미 실내가 꽉 찬 상태였고 아침까지도 이어진 선생님들의 발걸음 덕에

정말 끝도 보이지 않는 인파로 인해 애니플러스 측에서 조기 오픈을 결정, 그렇게 움직이게 됩니다

한명 두명 줄고 줄어서 문앞에 다다른땐 이미 8시 50분을 넘기고 있었고

드디어 블루 아카이브 카페 콜라보 메뉴판을 만나게 됐으나 카페는 예약해야 했고

10시 이후까지 기다려야 해서 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때 먹기로 기약..

그리고 대망의 출입구 였지만 내부 혼잡으로 인해서 사진 찍는건 민폐라 생각해 입구 부분만 두장 찍었습니다.

가운덴 잘 진열된 용하신의 사인이 있었고, 그 옆으로 계속 스탭분들이 쉴 틈 없이 물건을 날라주고 계셨으니..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10분 대기 후 저도 입장, 카페는 다음을 기약했으니 얼른 굿즈진열장으로

기다리는 분도 계셨던데다 저도 사놓을 걸 미리 생각해 두었기에 하나둘 집어 지나가버려서

굿즈 진열대 내부 환경은 촬영하지 못했지만.. 언젠가 또 기회가 되면.

구매줄이 우측 카페 내부까지 이어져 시간이 꽤 오래 소요된 덕분에 사진을 후딱 남겼습니다

아직 우마무스메 시즌2 콜라보가 진행중에 있기에 이건 대전에서 한번 .. 제대로 탐방해보기로

아.. 스페셜위크의 총대장 에이드 마시고 싶었는데.

우 카페 내 걸린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컷들과 판(?)넬..

이건 방문하신 분들이 직접 그리거나 글을 남기셨는데.. 잘 그린 그림도 있고

뭔가 독창적이게 그리신분도 있어서.. 하나하나 훑어보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벽에서 만난 제 최애, 마치땅.

남는건 사진뿐이니까 !!

그리고 계산줄을 30분 정도 더 기다린 후에야 ... 결제 완료 후 바로 터미널로 갔습니다.

... 어쩌다보니 꽤나 큰 지출을 해버린 거 같다만 덕심은 이래야 진가가 아니겠는가 ㅋㅋ

아까 보니 80, 많으면 100만씩 지르신분도 있던데.. 난.. 뭐 이정도로도 만족

아무튼.. 꽤 즐거운 오픈런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