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소설 4화: 감우와의 재회.
리월향 근처
라이키리: 여기가 리월향이구나, 많이 변했네.
라이키리: 내가 라이키리라는 걸 들키지 않게..
라이키리: 분장.
라이키리는 날개를 접고 인간의 모습으로 변했다.
리월향에서 라이키리의 인간 모습의 이름은 뇌명이다.
뇌명 (라이키리): 그럼 감우를 만나려 가기 위해 월헤정으로 가볼까?
그러자 뇌명은 월헤정에 도착했다.
뇌명: 월헤정은 함부로 들어갈 수 있으니 음.....
그러자 뇌명은 머리를 굴리더니 생각난 게 있다.
뇌명: 저기 월헤정 비서님.
월헤정 비서: 네, 무슨 일이신가요?
뇌명: 이 편지를 월헤정 총괄 비서인 감우 씨한테 전해주실래요?
뇌명: 뇌명이라고 말하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월헤정 비서: 네, 잘 알겠습니다.
뇌명: 그럼.
월헤정 안
감우: (잠시 쉬면서 라이키리를 생각중.)
똑똑.
감우: 들어오세요.
감우: 무슨 일이시죠?
월헤정: 감우 님, 뇌명이라는 사람이 감우 님한테 이걸 전해달라네요.
감우: 뇌... 뇌명이라고요!?
감우는 뇌명이라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다.
월헤정 비서: 네, 감우 님, 왜 그러세요?
감우: 아무것도 아니에요. 여기에 놓아 주세요.
월헤정 비서: 네, 그럼 가보겠습니다.
감우: 오라버니가 살아계시다니...
감우: 말도 안돼.
감우: 일단 편지를 읽어볼까?
일 끝나고 오늘밤, 귀리 평원에서 널 기다리고 있을게.
-뇌명(라이키리.)-
감우: 설마 진짜인가요?
감우: (눈물을 흘리며) 오라버니, 정말 살아게신건가요?
시간이 지나 밤이 된다.
귀리 평원
감우: 헉헉, 오라버니 여기 계신가요?
감우: 여기 계시면 제 옆에 있어주세요.
그러자 라이키리가 나타난다.
감우: (옆을 보며) 정말 저 금속 날개, 정말 오라버니세요?
라이키리: 그래, 나 맞아. 정말 많이 컸구나. 감우야.
그러자 감우는 눈물을 흘리며 라이키리에게 안긴다.
감우: 오라버니, 정말 보고 싶었어요.
라이키리: 나도 보고 싶었어, 감우야.
감우: 잠시만 이렇게 있어주세요.
라이키리: 그래, 알았어.
안기면서 라이키리는 감우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잠시 후...
라이키리: 감우야, 뭐 하고 싶은 거 있어?
감우: 음~ 오랜만에 오라버니랑 같이 날고 싶어요.
라이키리: 그래, 좋아.
라이키리는 공주님 안기로 감우를 들어올린다.
라이키리: 그럼 간다.
감우: 네.
라이키리는 날개를 펼치며 비상한다.
그러면서 하늘을 날면서 밤하늘을 구경한다.
라이키리: 기분 좋지?
감우: 네, 오래만에 오라버니랑 같이 날 수 있어서 좋아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월헤정
라이키리: 오늘 즐거웠어.
감우: 저도요.
라이키리: 그럼 이만 가볼...
날아가려는 순간...
감우: 잠시만요, (라이키리의 손을 잡으며)
감우: 잘 때 옆에 있어주면 안될까요?
라이키리: 넌 여전히 어리광쟁이구나.
라이키리: 그래, 알았어.
감우의 방
감우는 침대에 눕는다.
라이키리: 오랜만에 자장가 들려줄게.
<섬집아기>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메기 울음 소리
맘이 설레어
다 못찬 굴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 옵니다.
감우: Zzzzz
라이키리: (감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잘자.
그러자 라이키리도 잠이 든다.
리월에 밤은 고요하고 조용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