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데이트코스(온센, 개항로91, 차이나타운),포켓몬고 뮤츠잡기, 무지개맨션오브제리퀴드, 개항백화, 필름로그 인천점
11.14 ~ 11.20
주간 일기 챌린지?
요즘 제일 와닿는 이 말... 출처: 강민경유투브"걍밍경"
점점 더 똑같은 일상 반복인 것 같지만...
지연이가 내 블로그 잘 보고 있다고 하니까 최선을 다해서 잘 써보기로!
2022.11.14
무지개맨션 오브제 리퀴드에 빠져버려서 결국 퇴근하고 사무실 근처 올리브영에 들려서 사버렸다~!!
이건 4호 어펙션 컬러인데 가을에 바르기 좋은 컬러인 것 같았고 무엇보다 틴트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다ㅋㅋ
16호 에프터도 구매했는데 그건 조금 더 아껴두었다가 꺼내야겠다!
퇴근하고 저녁 데이트❤️
남자친구가 요리를 잘 해주지만 이날은 짜글이 시켜 먹었다!
저기에 추가로 스팸이랑 파김치랑 진미채랑 같이 먹었는데 진짜 하나도 안 짜고 (되려 스팸이 더 짰음...)
너무 맛있었다ㅠㅠ 아마 조만간 또 사 먹자고 할 것 같은 집!
2022.11.16
머플러 하는 방법은 춈미님 인스타에서!
화요일은 야근하느라 아무런 기록이 없던 날이었고,,,
수요일 야근이 없어서 남자친구랑 저녁 데이트했다!
지금 시간 있을 때 바짝 데이트 해놔야지 나중에 버틸 수 있다..
원래 저녁으로 남자친구가 진짜 맛있게 먹었던 솥 밥집이 있어서
같이 가기로 했었는데... 아무래도 저녁엔 장사를 안 하시는데
우리가 여쭤봐서 받아주신 것 같았다.. 너무 조용하고 또 우리밖에 없는 가게라
사진은커녕 조용히 밥만 후다닥 먹고 나왔다..ㅠㅠ
그전부터 와플이 너무 먹고 싶어서 근처 컴포즈커피 카페 가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달아...! 몰랐는데... 앞으로 내 와플 취향은 바삭바삭인 걸로.. ㅎ
2022.11.17
야근이라서 퇴근하고 후다닥 남자친구네 집 가서 야식으로 열 라면??
특이한 게 샐러드 김밥에 진짜 귤이 들어가 있어서 신기했다!
처음엔 이게 맞아..? 했는데 먹다 보니 상큼했고 진짜 샐러드 먹는 것 같아서 신기했다ㅋㅋ
역시 열라면에는 파김치가 최고??
2022.11.18
(이 커플한테도 포켓몬고 전파해버림ㅋㅋㅋ)
축하해 줄 저녁 약속이 있어서 작은 꽃다발과 함께 퇴근?
너무 큰 꽃다발은 서로 부담스럽고 조금 작은 다발을 원했는데
한-두 송이면 적당할 것 같아서 화원에서 추천해 주는 대로 구매했는데
음... 가격도 처음 고지랑 달랐고 지하철역 가는 길에 꽃을 보니
너무 대놓고 시들시들해서 이걸 선물로 줘야 하나 너무 고민했다...
물론 저녁 6시에 산 꽃이라 새벽만큼은 싱싱한 느낌일 아닐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조금 속상했다..?
2022.11.19
토요일은 휴무날이라서 남자친구랑 데이트하기로 했는데 10년 만나면서
동인천을 제대로 가본 적이 없어서 뚜벅이 코스로 다녀오자 했다! 우리의 일정은
동인천 역 ➡️ 온센 ➡️ 개항로91 ➡️ 개항백화 ➡️ 인천역 ➡️ 차이나타운
아침부터 하늘이 너무 맑고 날도 푸근해서 출발부터 기분이 좋았던 하루의 시작이었다☁️
코히별장과 온센
점심으로 서로 먹고 싶었던 텐동집에 가기로 했었는데 오픈이 11시 30분이었고 우리가 도착한 11시 37분에는 벌써 웨이팅이 있었다
그중 우리는 대기번호 11번이었고(도착과 동시에 가게 앞 테이블링으로 웨이팅 등록함) 11시 40분 넘어서 대표 한 명이 들어가 메뉴 결제할 수 있었다
12시 넘어서 입장 후 식사할 수 있었고 나는 기본 온센텐동 남자친구는 이까텐동을 주문했다
그냥 진짜 너무 맛있었다!!! 물론 마지막엔 살짝 느끼한 감이 없진 않았는데.. 간장에 찍어 먹는 튀김이 환상이었다!!
몰랐는데 알고 고니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식당이었다는..! 다음번에는 온센 옆에 위치한 코히별장도 꼭 가보고 싶다!
점심 먹고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동인천 유명 카페를 찾아볼까 아니면 눈에 보이는 카페를 가볼까 고민하다가 걸어오는 길에
개항로 91이 있다는 게 생각났다 솔직히 사람들 많을 것 같아서 고민했었는데 1층에 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갔다☕
카페 내부도 깔끔하게 너무 괜찮았고 커피도 맛있어서 기분 좋게 휴식 취할 수 있었다?
(우리 커플 최대 관심사가 포켓몬고인데 여기서 드디어 마지막 로켓단 리더를 깨서 나도 뮤츠를 잡을 수 있었다!!
매번 내가 배틀하면 꼭 한대 차이로 지는데 남자친구가 하면 무조건 이겨버림..!!!!!)
인천에도 드디어 필름로그 자판기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는 가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언제가 보나 하다가 동인천 가는 길에 있길래 바로 들렸다
솔직히 처음에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들렀다가 자 해놓고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걸 못 봐서 지나쳐버렸고... 돌아오는 길에 보니 남자친구랑 저기는 어디길래 사람들이 줄 섰을까? 하는 곳이 바로 개황 백화였다.. ㅋ.ㅋ 필카엔 아직 필름이 남아있긴 했으나 흑백 필름이 찍고 싶어져서 구매 가능한 필름이 있나 봤더니 진짜 예전보다 필름값이 너무 상승해버렸다 ???
일포드랑 켄트미어랑 고민하다가 켄트미어 당첨!! 박스 패키지 없이 번들만 나와서 조금 당황.. ㅎ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이그니토커피 컴퍼니가 있었는데 순간 풍경이 너무 예뻐서 찍었다 통유리에 비치는 하늘이 포인트!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뮤츠!
남자친구랑 인천역 넘어가는 지하철에서 발견한 보스!
설마설마 나 진짜 뮤츠 잡는 것인가 하는 마음에 서둘러 대결했으나 져버렸고..
역시나 남자친구가 다시 한번 도전해 볼게 하고는 대결했는데 드디어 잡았다ㅠㅠㅠㅠㅠ
저거 잡으려고 새벽까지 로켓단 리더들 다 조지고 다님...
오랜만에 갔던 차이나타운이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고 쌰인머스캣 탕후루와 만두 파는 곳밖에 없어서 그냥 크게 둘러보고 동화마을로 넘어갔다
그나마 사람들이 조금 더 적었고 벽화 둘러보며 산책하기 딱 좋았다!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곳이었던..!
오후가 되어서 컨디션이 안 좋았던 건지 아니면 점심이 잘못되었던 건지 속이 너무 안 좋아서 내려와 이디야에서 휴식 취함..ㅠㅠ
월미 바다열차도 타보고 싶어서 예매했는데 알고 보니 일요일표...ㅠㅠ 수수료 들어가며 환불할 뻔...
결국 바다도 못 보고 더 돌아다닐 체력도 없어서 남자친구네 집 들러서 조금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ㅠ
2022.11.20
일요일은 집콕이 국룰이지만 남동생이 자취방으로 내려가는 날이라 평소보다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고 간단히 장 보러 백화점 갔다가 프렌치토스트까지 야무지게
만들어 먹고 계속 CS1 정주행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일주일은 길지만 휴무인 주말은 너무 짧다... 주말이 5일이고 평일이 2일이면 얼마나 좋을까...
우당탕탕 한 주도 끝! 벌써 내일이면 11월 마지막주라니...ㅠㅠ
남은 한 주도 잘 지내서 11월 마무리가 햅삐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