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지 36: 추리게임으로 급 장르 변경(feat. 마술공연살인사건)
내사랑 원신 세계에 빠져있다 왔다
긴 말 필요없이 레지고
눈치보며 등떠밀며 시작된
혼자만 안 불편한
느볘트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중2병 흑염룡 푸리나도 발견해주고
진짜 수고스러운 캐릭터 푸리나;
그리고 그가 익숙한 느볘트
보모 역할인듯..
그나저나 오늘은
리니 리넷의 마술 공연을 보는 날이다
첫 번째 공연
물 속에 빠진 리넷 구하기
짜잔
와아
이거보고 리액션 없으니까
느볘트 극딜하는 페이몬
이어서 두 번째 공연
관객1과 리니 위치 이동시키기
지금 다시보니 이 마스크
필요이상으로 사악해 보이는군
...
바람잡이 역할이 끝나면
짜쟌
와아
무대 위 상자에서 관객석 상자로
10초만에 이동한 리니 등장
과 함께
이전 공연의 수조가 박스를 내리치며
사람이 디짐
???
세계최초 사망 되돌리기 마술
눈치 챙겨 관객..!
교통정리 진행하는 느볘트
사악한 마스크 주인공, '코웰'이 죽었다
그리고 각종 상황 체크완
갑분 스릴러된 나의 원신
...
그리고 이 장르 변경에 완벽 적응한 페이몬
너무 귀엽다
응
어쨌든 그렇게 터진 사건으로 인해
나와 페이몬은 수색을 시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보게 된 대사
버튼은 진행을 위해 클릭한 것일 뿐
저는 에스몬드의 말에 동의합니다
탐색 탐색 충성 충성
공연 도중 들렸던 '쿵' 소리,
무작위가 아닌 고정이었던 추첨기,
젊은 나이 여성 타겟의 근래 사건들,
등등의 정보를 알아냈다
그리고 뜬금없이 로켓단 같은 애들 만남
이 세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라고 말할 거 같은 애들 사이로
가시 장미회 두목, 나비아 등장
푸리나과인가 했지만,
걔보단 생각이 있는 애 같았다
뻘하게 웃겼던 거
(내기준 실버는 웃수저임)
그리고 알게된 또 다른 사실,
범인은 이 공간을 탈출 안함
여러 증거가 남매에게 불리한 상황이 되자
리니 리넷 남매는 결백 증명을 위해
결국 마술 내용을 공개하기로 한다
근데 저게 꽃무늬인가요??
내눈에만 별로 보이는 것임???
어쨌거나 상자 안엔 또다른 비밀공간이 있었고
블라블라 설명해주는데
요약하면 이렇다
그러나 남매가 얘기해주지 않은
수상한 상태의 증거들도 대거 발견
와중에 귀여운 페이몬
그리고 나비아를 통해 알게된
'계시 판결 장치'의 기능
AI가 고도화되면 이런 모습일까나
가시 장미회 뒷담하는 페이몬
나비아가 만들어준 쿠키 극딜하는 페이몬
큰 수확은 없이 의문만 남긴 채로
심판이 시작되어버렸다
푸리나의 말에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 리니
???
???
그리고 곧바로 나오는 관객의 반응,
그리고 계시 판결 장치의 움직임
더하여 푸리나의 입에서 나온
충격적인 사실, 남매는 우인단이었다
뒤통수 얼얼
가망이 없어보이는군
하지만 뻔뻔한 리니
...
댕빡침
신뢰가 박살났다
그리고 느볘트의 확인사살
.....
그래도 그와중에
머리 굴리는 나의 루미네
휴정을 요청한다
감사합니다
아 그냥 리넷 말 보니까
데블스플랜 궤도 생각나서 짜증만
궤변
어저구 저저구 블라블라
요약하면 리니의 원래 목적은
마술 자체가 아니라,
'계시판결장치' 코어에 접근하는 거였다고 한다
여튼 장황한 남매의 설명을 듣고
다시 시작된 심판, 푸리나의 후리기 시전
을 반박하기 위한 장치가
준비되어 있었다
두둥
푸리나가 말한 내용의 조각마다
내가 알아낸 사실로 갈아끼우는 형식이다
그리고 그 결과 도출되어지는 것은
...
얼렁뚱땅같지만 사망자 코웰이 범인이란 것!
순서가 뒤죽박죽이지만
어쨌든 코웰의 상황을 알아내야 함
웨잇어미닛플리즈느볱
솔직히 이 때까지만해도
왜 '물'이 범행 증거인지 알지 못했으나
남는 증거물이 이거였으므로 끼워맞춤
페이몬이 내용 정리를 위해
이러쿵저러쿵 말해주는데
사람이 물로 변할 수 있다면..?
이라고.....?
폰타인이란 어떤 곳인 건가???
푸리나에게 처음으로 동2
근데 그것이 실제였습니다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이란 개념 학습완
하지만 그 물이 리니 소지품에서도 나옴
~스토리가 막장으로 휘몰아치는 중~
게다가 사라진 줄 알았던 관객도
갑자기 살아 돌아옴
좀도둑 릴리앤의 블라블라
요약하면 폰타인 사람이 아니어서
요상한 물을 뒤집어써도 변하지 않았고
당황한 코웰과 몸싸움에 이겨서
코웰을 상자 속에 집어넣어놨다
...
라는 대단한 이야기
를 정리해주는 느볘트
리니의 소지품에서 나왔다는 것도
다른 공범이 뒤집어 씌우려했단 것까지
추론해내고 답을 요구하는 느비예트
으아악 징그러웠음
저러다가 물로 변함
이왜진
...
우웩
덜덜덜
그렇게 이 사건은 아주 찜찜하게
일단락
그리고 남매의 구구절절한 사연
또 블라블라 어저구저저구
사연은 안타깝지만
듣는다고 기분이 나아지진 않았다
이번 스토리에서는
그냥 나비아가 제일 좋았음
공연장을 나오고나서는
한 때 인간이었던 물의 정령도 만나고
'바셰'라는 인물의 존재를 알게 됨!
내가 물의 정령이랑 티키타카할 때
외부 상황
멋진 컷들 캡쳐 뫃뫃
내 웃수저, 실버를 끝으로
~ 이번 원신 여행은 마무리 ~
원래 원신은 눈호강용이었는데
이번 추리 스릴러 장르로의 탈바꿈으로인해
거의 처음으로 스토리 모든 내용을 다 본 듯?
취향 저격 당했당
...
추리 하니까 생각났는데
예전에 추리게임 섭렵을 하겠단 마음을 먹고
하루 10시간씩 노동을 박아넣던 게임사가 있었는데
https://amanita-design.net
Amanita Design, small independent game developing studio based in the Czech Republic
amanita-design.net
체코의 한 개발사인데
디자인도, 스토리나 방탈출형 기획도,
매우 잘만드는 곳임!
가장 유명한 건 머쉬나리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0700/Machinarium/?l=koreana
Machinarium (머시나리움)은 앱스토어 히트 게임인 Samorost (사모로스트)와 Botanicula (보타니큘라)의 제작자들이 만든, 다수 수상에 빛나는 인디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블랙캡 브라더후드 갱이 납치한 로봇 조세프의 여자 친구 베르타를 구하세요. 최근 평가: 매우 긍정적 (406) 모든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10,558) 출시일: 2009년 10월 16일 개발자: Amanita Design 배급사: Amanita Design 이 제품의 인기 태그: 포인트 앤드 클릭 퍼즐 손으로 그린 로봇 스팀펑크 + 0:00...
store.steampowered.com
시리즈로 나온 건 사모로스트
https://store.steampowered.com/app/421120/Samorost_3__3/?l=koreana
Samorost 3 (사모로스트 3)는 탐사 어드벤처 & 퍼즐 게임으로, 인기 수상작인 Machinarium (머시나리움)과 Botanicula (보타니큘라)의 제작자들이 만든 작품입니다. 우주 공간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도전과 생명체, 놀라움이 기다리는 9개의 세상을 탐험하십시오. 아름다운 아트워크와 사운드, 음악이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최근 평가: 매우 긍정적 (62) 모든 평가 매우 긍정적 (3,194) * 출시일: 2016년 3월 24일 개발자: Amanita Design 배급사: Amanita Design 이 제품의 인기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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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귀여운 건 보타니큘라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7690/Botanicula/?l=koreana
Amanita Design 스튜디오와 체코가 만든, 유머가 가득한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최근 평가: 매우 긍정적 (58) 모든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3,899) * 출시일: 2012년 5월 7일 개발자: Amanita Design 배급사: Amanita Design 이 제품의 인기 태그: 캐주얼 유머 탐험 포인트 앤드 클릭 풍부한 스토리 + 0:00 / 0:00 동영상 자동재생 로그인 하셔서 게임을 찜 목록에 추가하거나, 팔로우하거나 또는 제외하기로 표시하세요. Steam에서 Amanita Design 프랜차이즈를 모두 확인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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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임들이 아기자기하면서
머리 쓰고 싶을 때 하면 좋은 것들이니
참고 차 공유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