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사회인의 원신 프롤로그 게임 리뷰

안녕하세요! 게임 블로거 링입니다. 예전부터 가끔 지하철 지나가면서 마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게임 광고를 보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적 있었는데요. 바로 그 게임은 <원신>입니다. 나온 지 오래됐지만 이제서야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원신 서버선택

다른 게임과 달리 아주 글로벌한 서버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아시아에 있다면 아시아 서버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나중에 원신은 <다인모드> 라는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는데 서버가 다르면 다인모드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리소스 다운로드가 15.28GB?????

어마 무시한 용량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역시 글로벌 게임에다가 애니메이션 같은 대작 느낌은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죠..! 저는 갑자기 부랴부랴 몇 백 장의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어느덧 핸드폰 용량이 꽉 차있더군요!

와이파이가 느린 곳에서 다운로드했더니 진짜 오래 걸렸습니다. 밥 먹고 와도 여전히 다운 중인 원신..

충격이었습니다!

드디어 게임 진입, 프롤로그의 시작

15, 28GB 다운로드하고 들어갔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일단 고퀄임을 알 수 있죠? 게임을 하는 건지 애니메이션을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쌍둥이 형제가 어딘가로 나가려니까 누군가가 방해를 하려고 합니다.

인간 아이의 방종을 끝낼 때 갑자기 쌍둥이 중 한 명을 선택하게끔 합니다.

저는 여캐를 선택했습니다.

여캐를 선택했더니 갑자기 오빠가 알 수 없는 큐브에 사라지고 맙니다.

신에게 대적하는 인간 아이...?

낯선 신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어 쓰러집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귀여운 NPC와 동행이 시작됩니다.

저기요.. 자동 이동 어디 갔어요?

??????? 저는요 사실 처음에 자동 이동, 자동 사냥 게임을 봤을 때는 무슨 재미로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검은 사막 정도의 자동 사냥 게임을 즐기다 보니까 어느덧 거기에 익숙해져서 이제 자유의지가 강한 게임은 잘 못하겠더라고요. 특히 신분이 바쁜 직장인이다 보니 더욱 그렇습니다. 짬 내서하는 게임인데 원신은 자동 이동과 자동 사냥이 없는 시스템이더군요. 살짝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실 직접 움직이는 게 재미있긴 했습니다. 광활한 세계관과 고퀄리티의 자연을 더욱 즐길 수 있긴 했습니다.

고작 프롤로그뿐인데 게임 배경이 15, 28GB가 들었는지 알 수 있었고 사실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하면서 추가 용량이 더 들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프롤로그 제1막이 개방 완료했습니다. 다른 게임과 똑같이 이동 방법과 사냥에 대해 알려주고 시작을 하는데요. 캐릭터의 시각도 굉장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게임 배경을 아주 화려하게 느낄 수 있었고 그래픽 또한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 게임이야말로 진정한 메타버스 게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포스팅 제목을 바쁜 사회인의 게임 리뷰라는 단어를 넣은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 단점이 저에게는 자동 사냥과 자동 이동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제가 방학이 있는 학생 때 했더라면 아주 재밌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일하고 와서 힘들면 골골거리며 뻗기 마련인데 그렇게 하기에는 살짝 귀차니즘이 발동되는 게임이라 결국 아쉽게도 삭제하고 말았습니다..

이러나저러나 오랫동안 좋은 인기순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저에게는 맞지 않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그래도 장점이 더 많은 게임이라 생각 듭니다!

글 ⓒ 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