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식사 (브롤스타즈 브록 ♡ 타라 팬픽)

*이 스토리는 픽션이며, 재미로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 소설의 목적은 수익창출이 아닙니다.

점심으로 나온 가츠동 (밥 위에 계란 반숙과 장국으로 졸인 돈가스와 양파를 얹어 먹는 일본 음식) 을 먹으며 우리는 수다를 떨었다.

'안'이 흥분한 나머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말했다.

"우리 크리스마스 때 장어 먹기로 했다!"

"진짜?"

"좋겠다!"

'아다오'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브록, 넌 타라랑 뭐 할 거야?"

"글쎄...."

그날 오후 하굣길, 나는 집에 가는 학생들 틈에서 타라를 발견했다.

"타라."

"어, 브록!"

"우리 크리스마스 때 뭐 할까?"

"넌 뭐 하고 싶어?"

"맘 같아선 영화 보러 가고 싶긴 한데...."

나는 학원에 가서 일단 친구들과 선생님께 대충 인사한 뒤, 영화 티켓을 보았다. 그럼 그렇지. 다 매진이었다.

여자애들이 나에게 와 물었다.

"브록, 너 뭐해?"

"티켓 보고 있었어. 여친이랑 볼 거 찾게."

"난 이미 구했는데.... 안 됐다...."

"영화 구하다니 넌 운 좋네! 난 아직도 연극 티켓 구하고 있어!"

"난 오페라!"

"난 뮤지컬!"

여자애들이 점점 처음 시작한 애 옆으로 몰려와 자기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가만히 자리를 옮겼다.

다음날, 학교에서 나는 점심으로 나온 라멘을 먹고 있었다.

'말로'가 와 물었다.

"브록 너 선물 샀어?"

"응, 넌?"

"나도."

'아서'가 끼어들었다.

"데이트는?

말로가 말했다.

"미술관. 넌?"

"난 놀이공원. 브록 넌?"

"아직 모르겠어...."

그날 저녁, 아빠가 그라탱을 드시며 말씀하셨다.

"브록, 아빠랑 엄마 이번 크리스마스 때 데이트 갈 건데 혼자 잘 있을 수 있지?"

혼자 있는다고? 나는 좋은 생각이 났다.

나는 타라에게 전화했다.

"네 집에서 같이 저녁 먹자고?"

"응!"

"좋아, 약속한 거다?"

마침내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다. 등굣길에서도, 복도에서도, 교실에서도 학생들은 모두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솔로인 학생들은 서로 위로하거나 아예 자기들끼리 솔로 파티를 열자고 했고, 가족들과 보내는 학생들은 조용했다. 커플인 학생들은 이 반 저 반, 이 학년, 저 학년 넘나들며 대화하거나 데이트 계획을 세우거나 선물을 나눴다. 우리 반 학생들도 친구, 연인들을 만나러 가거나 친구, 연인들이 우리 반 학생들을 만나러 왔다. 나는 타라와 선물 교환을 했다. 나는 그녀에게 노란 목걸이를 그녀는 나에게 짙은 보라색 팔찌를 선물했다.

그날 오후, 나는 일찍 감자와 계란을 삶았다. 그리고 모두 으깨고 양념한 뒤, 튀겼다. 그리고 양상추와 토마토로 만든 샐러드에 올렸다.

"완벽해!"

"브록!"

타라가 왔다. 그녀는 흰 원피스에 나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했고, 연두 스타킹을 신고, 분홍 부츠를 신었다. 코트도 분홍색이었다.

"어서 와."

나는 그녀와 저녁 식사를 했다.

"진짜 맛있다!"

"고마워."

그리고 그녀와 진지하게 대화도 나누었다.

"넌 내가 왜 좋았어?"

"예쁘면서도 상냥했으니까."

다 먹고, 우리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를 한참 보는데 키스신이 나왔다.

"타라."

"어?"

나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