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블링 타임 챌린지 탑 독 업데이트 슈퍼셀 잘 했어 괜찮네

브롤스타즈가 또한번 큰 변화를 가져왔네요.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어쨌거나 여러 가지 변화들이 있었고 밸런스 조정도 되었었더군요. 다 확인은 안 했고 직접 게임해보면서 몇 가지 확인은 했는데 잘 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유지될는지... 금세 또 변화할 수는 있겠지만 아마도 오래갈 법한 밸런스 조정들이라서 괜찮을 것 같네요. 해당 글에는 딱히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 인게임 내에서 업데이트 노트를 살펴보시길.

쇼다운 탑 독

가장 먼저 '쇼다운'의 새로운 버전을 또 테스트하더군요. 쇼다운이 브롤스타즈에서 인기가 많은 모드여서 계속해서 새로운 버전을 내는 것 같네요. 고정 이벤트 중에서 유일한 개인전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역시 티밍은 막지 못했습니다. 되려 티밍이 더 심한 것 같더군요. 어차피 슈퍼셀이 티밍을 막을 생각도 없는 것 같기 때문에 의미는 없지만요.

탑독은 자동회복이 사라지고 적을 처치하거나 맵에 랜덤하게 핫도그가 생성됩니다. 이 핫도그를 먹으면 HP를 치유할 수 있고요. 즉, 최대한 안 맞는 것이 중요한 게임 모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티밍이 사라진 느낌이 있었지만 역시...ㅋ 티밍 천국.

음~ 재미는~ 처음 해볼 때 신선함에 잠깐 있었고 그 후로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브롤스타즈 자체가 한방한방 사리면서 플레이하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개노잼 녹아웃의 개인전 버전 느낌일 뿐이네요.

그 외로 '바운티'도 변화를 했는데 하... 역시 문제점은 고치지 않았습니다. 이전 바운티보다는 훨씬 낫긴 한데 먼저 20점을 얻어 가는 팀이 승리하게 되어서 이제 시간의 압박은 없습니다.

그것까진 좋은데 많이 킬을 따낸 유저의 별이 높아지는 건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부조리함이 생겨났습니다. 킬을 잘 따내도 한번 죽으면 그냥 스코어에서 역관광 당합니다. 잼민이게임에서는 괜찮은 구조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정석인 팀데스매치보다 바운티 같은 걸 선호하는 것 같네요.

경기 기록 일부 공개

그리고 경기 후 몇 가지 항목 정도 경기로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왕 부여할 거면 다 부여하지ㅋ;; 참... 공개되는 항목은 '킬, 데스, 피해량'입니다. 이것을 공개한 것 자체만으로도 참... 잘했다 머리 쓰다듬어주고 싶긴 하지만, 이걸 '이제서야' 추가하는 것도 참 웃깁니다. 이미 실력겜과는 거리가 완전히 멀어졌는데 이걸 지금 추가해서 뭐한다냐...ㅋㅋ;;

더구나 가장 중요한 항목 중에 하나인 '어시'는 빼는 거 실화냐ㅋ... 슈퍼셀이 확실히 이런 쪽에서 모르는 게 많구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네요.

그나저나 수치가 공개되니까 개인적으로는 더 끔찍했습니다. 뭘 해도, 무슨 브롤러를 해도 그냥 거의 다 나 혼자 게임하는구나... 이야... 진짜 부계정을 플레이해야 하나... 했지만 그렇게까지 브롤스타즈를 하고 싶진 않네요. 그냥 이 정도 즐기면 된 것 같습니다. 가끔 포스팅할 주제도 주니까 저는 딱 이 정도면 됐네요.

정말 승리보다는 대충 플레이하는 게 답이죠. 포코로 리코보다 딜을 더 많이 넣고ㅋㅋ 아군과 딜량 차이가 3배 가까이 나고ㅋㅋ;; 이게 뭐냐... 이런 판이 한두 판이면 모르겠지만 너무 자주 일어나죠. 아무래도 제 MMR 전적이 좋기 때문에 제가 거의 최상위 플레이어로 지정되고 나머지 하위 두 명 매칭해주기 때문이겠죠.

결국 그나마 제대로 된 게임을 해보려면 못해도 850~900점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는 건데... 폐인도 아니고 또 그렇게 브롤러 하나만 파고들면 뭔 재미냐... 어차피 900점 이상 되어도 종종 훨씬 낮은 트로피와 매칭이 잘 되기도 하고요.

결국 솔로 랜큐 유저가 희생되는군요. 그게 싫으면 친목질 하면서 트리오 굴려야 한다는 말이죠. 아니 뭐... 그렇다고요. 사실 뭐 트로피건 브롤스타즈건 별생각 없습니다.

근데 제발... 솔큐 유저를 위해서 '밴픽'은 꼭 생겼으면 좋겠네요... 혐티스 개극혐 언제까지 봐야하냐ㅠㅠ

블링

음~ 그 뭐지... 스타코인이었나? 그게 좀... 많이 무의미하긴 했죠. 나름 회심작으로 스타코인 내었었는데 거의 실패로 돌아갔고 결국 '블링'이란 걸로 대체를 했습니다.

아직까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스타코인 보다는 괜찮은 것 같네요. 보니까 '최대 한도'가 있습니다. 7000개가 최대 한도라서 무조건 써야 한다는 말이죠. 근데 그만큼 모으기도 힘들고 의미 없이 사용해야 하는 일도 생기겠죠. 아무튼 이걸로써 좀... 용량도 줄일 수 있으면서 좀 더 동기부여도 주면서 뭐시기 뭐시기~ 슈퍼셀한테는 이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블링은 스킨, 핀, 스프레이, 프로필 아이콘 등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고 브롤 패스 보상, 트로피 초기화, 파워 리그, 브롤러 랭크 업 등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점

상점에 가보면 이렇게 보석 또는 블링으로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메카보는 그냥 닭치고 보석으로 판매하는 거 실화인가... 메카보 스킨이 팔리긴 팔리나 보네? 매칭에서 거의 못 봤는데 아무래도 그런 희소성과 더불어서 판매가 그래도 되는가 봅니다.

아무튼 '블링'의 핵심은 '보석과 합쳐서 구매가 된다는 점'입니다. 즉, 블링이 부족해도, 보석이 부족해도 블링+보석으로 스킨을 구매할 수 있어요. 슈퍼셀 입장에서 재화 수급과 스킨 판매에 있어서 상당히 이점이 있겠죠. 머리 잘 썼어 브롤스타즈ㅋㅋ

그러면서 유저들한테는 어쨌든 보석만이 아니라 게임내 활동으로 얻는 재화로도 스킨을 구매할 수 있으니 뭔가 혜자스러운 느낌도 나고 일시적으로 평판도 좋아지겠죠. 슈퍼셀 입장에서 개꿀맛.

챌린지

거기에 화룡점정으로 '블링 타임!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고 시도 기회가 '무제한'입니다. 이거는 브롤스타즈를 많이 하건 안 하건 일단 해놓긴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클리어했습니다. 어차피 무제한 시도 가능해서 이걸로 밀린 퀘스트 진행하면 되고요.

여하튼 전체적으로 현재의 브롤스타즈에 있어서 이 대규모 업데이트들은 '좋았다.'라고 보네요. 어차피 이제 상한선이 풀렸기 때문에 더 과감하게 이것저것 추가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예 그냥 완전히! 나락 가자고!ㅋㅋ 그게 되려 잼민이들과 브롤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이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