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워리어, 최초의 오리지널 클래스 미리 보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MMORPG와 자동 시스템 게임이 대부분인 국내 시장에서 수동으로 즐길 수 있는 액션 RPG 장르로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찍는 등,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 왔습니다. 출시 전에는 자동 사냥이 없어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예상도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PC 던파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로 녹이는 한편, 제대로 된 손맛까지 느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았죠.
유저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 운영 역시 그동안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왔는데요. 좋은 의견들은 빠른 시간 안에 반영이 되고 P2W을 지양한 과금 역시 합리적인 상품 위주로만 구성하여 꾸준히만 즐기면 누구나 강력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적극적인 업데이트 역시 장점으로 꼽고 싶은데요.
얼마 후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최초의 오리지널 클래스 워리어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이를 위한 사전등록을 진행 중인데요. 그동안은 PC 버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캐릭터들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방향성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클래스인 만큼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데요. 현재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설산 빙하에 갇혔던 고대의 반투인이라는 설정을 지닌 워리어의 대표적 특징을 알 수 있죠.
그녀는 신비로운 영수의 힘을 빌려 부족과 자연을 보호하던 강인한 전사였습니다. 그러나 먼 과거, 대영령이 소멸하여 자연은 붕괴되고 대륙의 일부가 바닷속으로 침몰했던 대륙전쟁에서 영매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합니다.
이로 인해 영매 대신 크레바스에 빠져 설산 깊은 곳의 얼음 기둥에 봉인되고 말죠. 이후 수 천년이 지나 설산의 힘을 탐한 자들로 인해 봉인이 깨어지기 시작하고... 그것은 명예로운 희생을 택했던 반투인이 다시금 아라드에 등장하게 될 징조였습니다.
워리어는 와일드베인과 윈드시어 등 2가지로 전직이 가능한데요. 이 둘은 사용하는 무기도 다르고 스타일이나 스킬까지 상당 부분 큰 차이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아루쉬와 공명하는 부족의 수호자 와일드베인은 자신의 몸만큼 거대한 대검 락소드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경갑을 착용합니다. 물리 공격력에 특화되어 있어서 그만큼 강력하고 묵직한 공격을 날리죠.
또한 차지 스킬을 통해 자신의 스탯을 상승시킬 수 있는 버프와 적을 불리하게 만드는 디버프를 걸 수 있는데요. 차지 자체는 느린 편이지만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방어 및 즉발 스킬이 있는 등, 컨트롤하는 맛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윈드시어는 나시르와 공명하는 자유의 전사로 우수한 마법 공격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얇고 긴 형태의 검인 윙블레이드를 사용하며 방어구는 가죽으로 빠른 속도와 반격 패시브 보유 등 고유한 장점을 지니고 있는데요. 그만큼 다채로운 콤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의 사전등록 메인 페이지를 보면, 10월 27일에 역대급 성장 지원 혜택을 담은 아라드 하이웨이에 대한 예고가 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지난 번 이상의 풍부한 혜택으로 누구나 워리어의 초고속 성장을 경험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번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를 기념하여 배우 양동근과 박호산, 가수 장나라, 카더가든이 등장하는 심령특급이라는 제목의 재미있는 영상도 공개되어 있는데요. 이는 원래 제목 그대로 자신이 겪은 미스터리한 일에 대해 증언하는 프로그램이지만 이상하게 그보다는 자꾸 기승전 -> 워리어로 연결이 되는 웃긴 상황이 이어지죠.
영상 속에는 장나라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 / 박호산의 '칠흑 속의 손'길 / 카더가든의 '저승에서 들려온 목소리' 등 마치 실제 경험처럼 연출한 에피소드가 3가지 나오는데요. 그 안에는 진짜 심령사진이나 영상처럼 숨어 있는 이스터 에그가 있으니, 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카더가든의 모습과 마지막 부분에 박호산 배우의 버럭이 웃기더군요.
이외에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9월 말에 최고 레벨 확장과 루프트하펜 / 낙스하임 추가 / 클래스 밸런스 개편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었는데요. 수월한 플레이를 위한 난이도 조정으로 에픽 스토리만 따라가도 레벨 65를 달성할 수 있고 새로운 시나리오와 던전 등 흥미로운 콘텐츠도 많이 추가되었죠.
여기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숙제 부담이 크던 긴급 의뢰가 주 단위로 바뀌었고 보상은 상향되어서 그만큼 편한 육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오픈 초기와 비교하면 레벨 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 것을 알 수 있죠.
그러므로 신규/ 복귀 유저들의 경우, 이번에 진행될 아라드 하이웨이까지 포함하면 다시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 아닐까 하는데요. 지금 사전등록을 하시면 SD 워리어 크리처 1개와 반투의 전사 칭호 1개를 받으실 수 있으니, 미리 준비 후 업데이트를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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