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즈, 에너자이저 3명 중 가장 저평가 받는 "영웅" 소개

안녕하세요? 콘텐츠 소비자를 위한 안내서 콩소안입니당.

오늘은 소울즈의 에너자이저 3명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엥? 에너자이저가 뭐야?" 하실 분도 계실 것 같은데, 제가 에너자이저라고 표현한 것은, 아군에게 스킬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버프 영웅을 뜻합니다ㅎ.

거의 모든 게임이 그러하든, 이 게임 역시 액티브 스킬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에너지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그래서, 에너자이저의 원탑, "루루"가 모든 덱에서 "필수"가 되는 것이죠.

두말하면 입아프지만, 루루의 장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에너지 50 을, 아군 배치와 적군 배치에 무관하게 모든 아군에게 충전해 줌

2) 이것만으로도 S급인데, 공업 버프 20%도 해줌

3) 아군 사망 시 모든 아군 에너지 40 충전 (이래서 아군 사망 시 아군 샌더가 더 강해짐)

덱스터 역시 아군 에너지 충전을 해 주지만, 아래와 같은 단점이 있죠.

1) 자신과 인접된 아군에게만 에너지 충전

2) 타격하는 적 x 25 만큼 충전해 주기 때문에, 적이 "원탱"이거나 동굴, 미믹전에서 단일 보스일 경우, 에너지 충전량이 25 에 불과함

3) 덱스터 역시 24% 공업 버프를 제공하나, 인접한 아군에게, 첫 5턴간만 제공하기 때문에 미믹이나 동굴에서 효용가치가 루루 대비 떨어짐

이런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에너자이저 영웅은 총 3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2팀, 3팀을 꾸려야 하는 고 스테이지와 고급 아레나, 챔피언스 아레나, 길드전에서는 2군, 3군에는 덱스터가 거의 필참으로 들아가게 됩니다.

참, 여담인데 이달 말에 출시될, 판다처럼 보이는 신규 영웅은 정말이지 에너자이저 능력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1군덱에서는 루루를 대체할 대체자가 없어서 너무 지겹고, 덱 자유도가 떨어지거든요...ㅠ

어쨌든, 뻔히 다 아는 루루의 장점과 덱스터의 단점을 서두에 길게 말씀드린 것은, 바로 마지막 에너자이저 영웅인 이 아저씨를 소개하기 위해서였죠.^^

이 아저씨는 바로...

이제까지 영웅뽑기에서 나오면 정말이지 쌍욕 먹기 일쑤였던, "칼릭스" 입니다.^^

휴먼족에서는 정말이지 버릴 아이가 거의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저 같은 중소과금러들은 레어 영웅이 부족해서라도 칼릭스를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ㅠ.

저만 해도 칼릭스가 8장이나 남아있지만, 레어 영웅이 부족해서 아직까지도 제 칼릭스는 12성에 불과할 정도이지요ㅠ.

그나마 오델리아가 가장 처지는 영웅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휴먼족 유일 힐러이고, 불만족스럽지만 이 1.8.0 업데이트에서 살짝 상향됐기 때문에 "선조의 무덤"이나, 방어덱에서 힐러의 중요성이 상당히 강조되는 신규 길드전에서는 이 오델리아 마저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중과금러 이상의 랭커들에게만 해당)

자, 그럼 칼릭스의 기본 스킬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 스킬 공격입니다. 원래 방깍 32% 였는데, 40%로 찔끔 상향됐죠.

그런데, 칼릭스는 에너자이저이지 디버퍼가 아닌데... 방깍이 웬말....ㅠ

차라리 자기 방어 버프나 넣어 줬으면 생존율이라도 높아졌을텐데, 개발진들이 포인트를 못 맞춘 것 같아요...ㅜ.

첫번째 패시브에서 치명 방어력 15%가 25%로 상향 됐으나, 이정도로는 상향이라고 보기 어렵죠.

물론, 치명타 공격이 100%인 밀리아 상대로는 방어력이 꽤나 올라갔지만, 보통은 치명타 공격이 메인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악마의 고리 유물 때문에, 저는 향후 치명타 메타가 도래하리라 봅니당ㅎ)

2번째 패시브가 바로 칼릭스의 밥줄인데요, 피격 시 아군 딜러 에너지 50 충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향 시켜 주려면 이걸 상향 시켜 줘야 하는데... 정말 답답하네요ㅠ.

3번째 패시브에서 "매 5라운드 시작 시" → "매 4라운드 시작 시"로 상향 됐으나 초반 2~3라운드를 버티기 어려운 현 메타에서는 역시나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상향입니다.

여담인데, 본 게임은 영웅들의 공격력이 피통보다 훨씬 쎄서, 보통 아레나 시에 힐러라인이 강하지 않으면 2라운드에서 이미 승부가 갈리고, 3라운드 내에서 거의 끝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밸런싱 조절이 개발 업무 중에 가장 어려운 일이긴 한데, 영웅들 피통 조절을 좀 해줬으면 싶긴 하네요.

각성 역시 3번째 패시브와 함께 "에너지 충전"을 해 주는 중요한 부분이죠.

그런데, 국어가 좀 어려운지, 저 설명만 보고서는 매 라운드가 에너지 충전량이 "5" 씩 증가해서,

1) 최고 50 까지 증가한다는 건지,

2) 최고 40+50=90, 즉 90 까지 증가한다는 건지 헷갈립니다... 저만 국어 실력이 떨어지는 걸까요...??ㅜ

가장 보수적으로 해석해서, 매 2 라운드마다 본인과 아군 딜러에게 에너지 50 충전은 매우 큽니다.

더구나 아래 각인까지 보시면, 피격시 에너지를 20 추가로 더 획득하고, 무엇보다도 피격시 20% 적 피해 증가가 붙어 있어서, 칼릭스가 "살아만 있다면" 적 피해 증가 디버프 효과도 상당히 높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살자덱의 핵심인 라칸이, 사망 시 모든 적 피해 증가 28% 를 주고, 하향된 루크가 중독된 적의 피해 증가 30%도 매우 큰 값이기 때문에, 칼릭스의 피해 증가 20% 역시 상당히 큰 값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국어 실력 때문에 아래와 같은 의문이 생기죠ㅋ

1) 피격 시 에너지 20 추가 획득은, 본인만 해당인가 아니면 아군 딜러에게도 해당되는건가?

혹시 상기 2가지 질문에 대해 테스트해 보신 분 계시면 댓글로 제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칼릭스의 스킬 내용을 다 읽어보면, 아군 전체의 에너지를 충전해 줄 순 없지만, 최소한 본인과 아군 딜러 에너지 충전에는 적군 배치에 따라서는 덱스터보다 훨씬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가정이 성립하려면, 칼릭스가 최소한 1라운드 당 1회 이상 피격을 당해야 합니다.

따라서, 적군의 공격 범위를 잘 파악하셔서 그 범위에 칼릭스를 잘 배치해야 할 것이며, 칼릭스가 생존해야 에너지가 충전될 것이므로, 칼릭스의 생존을 최우선시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단히 아쉽게도 칼릭스는 아래와 같이 민첩 영웅이라서 생존력은 힘 영웅보다 훨씬 떨어지게 되니, 물피감(물리 피해 감소) 옵션으로 도배된 철벽룬을 쓰시거나, 서퍼터 혹은 직업 제한이 없는 신화급 유물을 장비하여 깡스탯을 높여야 합니다.

사실 40 각인의 효과인 피해증가 20% 디버프를 모든 적에게 부여하기 위해서는, 칼릭스를 원탱에서도 버틸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는 하겠죠.

칼릭스를 에너자이저로 쓰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세팅 필요해 보입니다.

1) 20성 : 원탱 혹은 아무리 못해도 투탱으로 버텨야 하니...

2) 40각 : 피해 증가 20% 때문임. 피해 증가 15% 정도로 타협한다면 30 각까지

3) 룬 추천

-환혼룬 추천

-차순위는, 의지 혹은 생명의 재생 추천

-벤젤, 카르멘을 제외한 대부분의 딜러들은 "물리공격" 타입이므로, 강철의 룬 및 물방 옵션 추천 (마공인 아루루, 보이드, 코코 등에 취약해지나, 아레나에서 이들 영웅 키우는 사람들은 적음. 레나 역시 마공이긴 하나...)

4) 깡스탯을 높이기 위한 신화급 유물 아무거나 --> 결국 한 번 써먹어 보려면 비싸겠군요...ㅠ

자 이번 포스트에서는 에너자이저 영웅들 중에 가장 과소 평가 받고 있는 칼릭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제 판단에는, 모든영웅들에게 에너지 공급을 해줘야 하는 동굴 나무 보스 졸탄을 제외하고는, 다른 보스들이나 영톱에서는, 최소한 딜러 들에게는 1라운드당 50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칼릭스가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단 생각입니다.

아쉽게도 서포터 전용 혹은 직업 제한 없는 유물들 중에서 생존성을 높이 수 있는 것은 찾질 못했기 때문에, 서포터에 불과한 칼릭스가 원탱으로 잘 버티기란 쉽지 않아 보이네요....ㅠ

어쨌든 연구하기에 따라서 모두에게 버림받던 비인기 카드가 알고 봤더니 A급 혹은 S급 카드일수 있으니, 가급적 모든 에픽 카드들은 보유하시길 바랍니당.

그럼, 많은 다양한 의견 및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