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you here for this? (2022 포켓몬고 사파리존 싱가포르 후기)

내가 사파리존 내내 등 뒤에 걸고 다닌 교환 피켓을 보고 말을 걸어온 외국인들(대부분 미국 거주 싱가포르인들)이 이렇게 물어왔다.

"Are you here for this(Pokémon GO Safari Zone)?"

이에 나는 화답했다.

"Yes!"

여기 다 적기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포켓몬 고'에 온전히 하루를 쏟은 오늘은 살면서 잊지 못할 날이 되었다. (고양 사파리존과 차원이 다른 이벤트를 겪으며 황홀했고 이어 '같은 이벤트 맞나?' 하는 뒤숭숭한 기분이 들었다)

여행 일정을 포함해 어느 것 하나 확실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해 매일을 다음날 일정 짜느라 늦은 새벽에 잠들어 적게 잤고 할 것들이 많아 발에 불난 듯 움직였던 4박 6일이었다. 모바일 게임의 해외 이벤트 단 하나만 보고 이번 여행을 추진한 나 자신에게 칭찬 스티커를 붙여주는 바다. 자세한 설명은 피곤한 관계로 사진으로 대신한다. 모두들 행복하시길.

보너스)

#포켓몬고 #싱가포르사파리존 #가든스바이더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