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엘로 Suelo 볼케이노 바디 PPC 괄사크림 & 2X 더블업 바디미스트

선물로 들어왔는데 사용해보니 향도 보습도 제형도 합격점이라 오? 싶어서 리뷰하는 슈엘로 Suelo 볼케이노 바디 PPC 괄사크림 & 2X 더블업 바디미스트.

슈엘로라는 브랜드는 처음 들어봐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검색해보았다.

슈엘로 Suelo의 About 페이지를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

“고품질 원료 바탕, 리츄얼*루틴으로써의 뷰티 브랜드”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간만에 들어보는 단어 리츄얼. 잊고 있었다.

한창 루틴영상이 유행할 때 물 2L, 기상 후 5분 명상 이런거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실천하고 그랬었는데 다들 아직도 하고 계시는지…. 전 까먹고 안 한다네요.

루틴을 만들고 실천하면 작은 것으로 효능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루틴 하나하나가 쌓이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긴하겠지만 내게는 당장의 효능감이 가장 큰 보상이었다.)

슈엘로는 이런 루틴설계와 실천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로 보인다.

패키지는 익숙한 네모 박스.

차례로 슈엘로 2X 더블업 바디미스트, 슈엘로 볼케이노 바디 PPC 괄사크림. 이미 사용했지만 블로그 업로드 하려고 안 뜯은척..^^*ㅋㅋ

내 몸의 선과 결을 위한 습관.

슈엘로라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알 수 있는 문구.

개봉하면 깔끔한 제품 외관이 드러난다.

사실 개인적으로 제품 외관이 많이 중요한 편인데 (유명할지라도 안예뻐서 안 산적이 많다) 슈엘로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간결하고 사용해보면 만듦새가 견고한 느낌이라 좋았다. 일단 2X 더블업 바디미스트 분사가 안개분사라는 점에서 바로 합격. 바디미스트인데 찍. 하고 나오면 …알몸상태로 온 몸을 찹찹 때려야해서 원시인이 된 것 같고 기분이 영 그렇다. 거꾸로 들어서 뿌리는 것도 한 번 해 볼 걸.

슈엘로 볼케이노 바디 PPC 괄사크림의 괄사 부분이 무엇인지 사진으로는 잘 느낌이 안 올 것 같아서 상세샷.

뚜껑 형식이 아니다. 괄사부분을 돌리면 OFF에서 ON으로 바뀌는데 그 상태에서 용기를 꾹 누르면 중앙 부분으로 내용물이 나와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귀찮으면 안쓰는 나에겐 아주 좋은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가운데에 있는 중앙부분에서 내용물이 나온다.

샤워 후 사용했는데 괄사하듯 목 옆 뼈를 따라 쓸어주거나 근육 사이사이를 톡 튀어나온 부분으로 눌러주면 시원하다. 제형은 꾸덕하고 보습되는 보송함이 있어서 바르고 흡수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바르고 나면 약간 프라이머같은 느낌이 있다.

향은 부드러운 플로럴으로 백화점 1층이나 에스테틱샵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다. 미스트는 그리너리한 향. 오래가는 느낌은 아니지만 기분전환에 좋다.

슈엘로 볼케이노 바디 PPC 괄사크림이 산타마리아노벨라의 느낌이라면 2X 더블업 바디미스트는 조말론 같은 느낌.(가볍고 금방 날아가고 청량하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솝에서 매캐한 스파이시, 톡 올라오는 시트러스의 자극적인 느낌을 뺀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바디미스트는 남자도 사용해도 거부감 없이 좋을 향이다.

샤워 후 루틴템으로 사용해보려고 손 닿는 트레이에 올려놓았다.

상세페이지를 보면 성분, 실제 효과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셀룰라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그런 건 다 제쳐두고 일단 쓸 때 기분이 좋다.

한 통 비우고 실제로 슬리밍 효과나 긍정적 변화를 보게되면 새 포스트로 장기사용후기 작성할 예정.

총평 (1회 사용 기준, 5점 만점)

1) 슈엘로 Suelo 볼케이노 바디 PPC 괄사크림

⭐️⭐️⭐️⭐️

- 개인취향으로 1점 깎았습니다. (여성스러운 향보다 순수하고 깔끔한 향을 선호)

2) 2X 더블업 바디미스트

⭐️⭐️⭐️⭐️⭐️

- 향도 분사도 산뜻하니 좋았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