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 김철희 PD의 노고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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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 게임 만들고 싶은 '일반' 게임회사의 게임
초창기 에버소울이 출시 당시 서브컬쳐 게임을 만든다고 호평을 내렸지만 정작 나온 결과물은 서브컬쳐 게이머들에게 혹평을 내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 또한 에버소울 초창기 플레이를 해보면서 에버소울에 대한 결과가 그렇게 좋지 못했고 과연 이 게임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에버소울 오픈 전 특별한 방송을 통해 김철희 PD의 야심을 느낄 수 있었고, 현재는 김철희 PD가 있었기 때문에 이정도로 에버소울이 유지할 수 있었다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순탄대로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그래도 노력 끝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도 에버소울이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인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점이 들 정도로 불안정한 게임의 모습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게임 플레이 도중 팅긴다는 이야기가 종종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과거보다는 최근에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으로 최적화를 통해 게임의 안정성을 잡아가고 있다고 한만큼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철희 PD가 있었기에 에버소울이 있었다.
에버소울 1.5주년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게임성의 비중보다는 개인적으로 김철희 PD의 존재 그 자체가 가장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에버소울 초창기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김철희 PD가 김맵희라는 독특한 버튜버를 통해 방송을 내세우며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냈고, 에버소울 1.5주년까지 오도록 유저들의 민심을 사로잡았던 건 순전히 김철희 PD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에버소울에 김철희 PD가 없다면 정말 에버소울의 핵심이 빠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젠 에버소울 = 김철희라는 공식이 세겨진 것 같았습니다. 겉을 내세우기보다 속을 내세우는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한 순간 저는 이건 유저들이 빠져들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가능하다" 정말 유저들이 싫어하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차선책이라도 알려주거나 이런 상황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리스크 강행을 함과 동시에 어떻게든 유저들을 위해 무언가를 주려는 것 같은 모습이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보상도 보상이지만 적어도 이러한 소통 하나가 유저들의 마음을 녹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욱 더 기다려집니다. 앞으로 에버소울이 김철희 PD를 중심으로 어떤 게임으로 성장시키고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어디까지 성장시킬 수 있을지 말이지요. 솔직히 게임성만으로 이렇게까지 올라오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김철희 PD의 노력 하나하나가 모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철희 PD가 이끄는 에버소울의 여정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에버소울의 그래프의 변화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됩니다.
진심을 다해 이야기를 한다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게임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그것이 김철희 PD가 보여준 가능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