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형RPG 디스라이트 이거 재밌나? 솔직한 플레이 후기

안녕하세요? 볼트의 즐거운 게임공간, 볼트입니다.

오늘은 수집형RPG <디스라이트>을 리뷰해 보도록 할텐데요.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개인적인 주관이 들어가 있는 포스팅임을 알립니다 :D

​수집형RPG 인기작

<디스라이트>

1. 수집형RPG장르에 혜성같이 뜬 디스라이트

언리얼 엔진, 서브컬쳐, MMORPG, 심월드 등이 시장을 점령중인 모바일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한 하나의 게임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디스라이트' 출시 이전부터, 다양한 연예인들과 콜라보를 진행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를 빠르게 쌓아갔습니다.

덕분에 출시와 동시에 LOL 다음으로 유저들이 많이 찾는 게임 2위에 등극했는데요. 인기와는 다르게 저는 불호에 가까웠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처음 접했을 때 개인적으로 유치하다는 감상이었습니다.

요즘 유행과는 뒤떨어지는 3D 모델링 그리고 개성은 챙겼으나 역시나 유행과는 동떨어진 일러스트와 매력 없는 캐디 등을 보며

첫 인상은 굉장히 불호적이였네요. 최근 출시한 게임에 비해 비주얼 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더욱 사실적인, 더욱 휼륭한 엔진을 사용하여 게임을 만들고 있는 요즘 시장에 말이죠.

하지만 역시 어떤 게임이든 해보기 전엔 모르며, 인기 있는 게임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디스라이트는 '음파' 라는 재밌는 요소와 개성있고 펑키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데 이 매력적인 요소에 푹 빠지게 되어

유치해 보였던 그래픽이 뚜렷한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고...ㅎㅎ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네요.

이제 처음 이 게임을 마주했을 때, '불호'였던 제가 이제는 '호'가 된 건에 대해 솔직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아쉬운 부분까지 함께 말이죠,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자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2. 디스라이트 정말 재밌을까?

첫 인상은 리듬게임을 가장한 RPG같았지만 점점 플레이할 수록 RPG를 가장한 리듬게임 같은 느낌입니다. ㅋㅋ

도와줘 리듬히어로 처럼 펑키하고 캐쥬얼한 게임 진행이 돋보이며, 모든 상호작용에 악기 연주 또는 캐릭터의 대사가 나오는데

리듬 게임 처럼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하나의 박자감과 음악이 완성이 되는 포인트가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하지만 온전히 리듬게임의 중점을 둔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퀄리티 높은 리듬게임 기반 RPG를 기대하신다면 아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리듬게임 스킨 정도의 RPG라고 생각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수집형RPG 지만 리듬게임 같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서 평소 리듬게임을 선호하셨거나

게임 그래픽 자체가 캐쥬얼하고 펑키한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취향에 맞으실 것 같습니다.

그동안 리듬게임을 기반으로 한 셀링 포인트 게임이 많이 출시되어 왔지만,

최근까지는 디스라이트 처럼 시대에 맞는 캐쥬얼하고 펑키한 디자인의 게임이 출시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넘쳐나는 서브컬처, 양산형 MMORPG에 질린 플레이어들을 단숨에 매료 시킬 수 있는 게임인 것은 확실합니다.

또한 유명한 성우진들을 모셔왔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 흡입력이 뛰어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스토리를 읽을 수 있네요.

하지만 컨텐츠적으로 스토리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스텝별로 스토리가 진행되길 원했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개성있고 재밌는 세계관은 풀어주지 않고 전투만 진행되니, 방치형RPG와 별반 다를 것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때문에 메인을 진행하는 재미는 부족한 편입니다. '자동 사냥' 시스템이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동기부여가 부족해서 초반에는 몰입도 있게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후반부에는 조금 지루했네요.

3. 서브컬쳐와 같은 수집형RPG를 기대했다면...

수집형RPG는 자고로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따라서 수집형RPG의 장르들 중에선 서브컬쳐 장르가 많고 또는 삼국지와 같은 골수 유저들이 많은 게임들이 대부분인 편인데요.

디스라이트는 개성있는 캐릭터 모델링과 '신화' 컨셉을 기반으로 재해석 된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수집하고자 하는 욕구가 큰 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3D 모델링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 차이도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 중심이 되는 '신화'의 재해석과 그것을 기반으로 한 캐디 부분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서브컬쳐장르의 게임 처럼 캐릭터의 포인트가 확실하다기 보단 비교적 약한 편이고 애정이 생길 만한 스토리라인 또한 없습니다.

만약 서브컬쳐장르와 같은 수집형RPG를 원하신다면, 생각과는 많이 다르실 수도 있습니다.

미국 애니메이션이나 LOL와 같은 캐디를 선호하신다면 취향에 맞으실 것 같네요.

오로지 게임의 개성과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기 때문에 요즘 니즈와는 비주얼적으로 거리가 있지만

게임의 개성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신선하고 재밌는 게임을 원하신다면 찍먹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디스라이트는 가챠가 맵다거나, 과금이 필요하다거나 하는 그런 게임과는 달라서 호감적입니다.

장비 합성이나 신격 융합 등으로 높은 등급의 캐릭터와 장비를 얻을 수 있으며, 캐릭터 육성 자체도 라이트한 편이라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컨텐츠 적으로는 RPG 게임 답게 육성 재료 던전이 분리 되어 있고 반복성인 편입니다.

디스라이트 만의 개성은 강한 편이지만 컨텐츠적으로 특별하다거나 한 포인트는 없었기 때문에

기존에 익숙한 RPG게임을 원하지만 신선한 재미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디스라이트 추천드립니다.ㅎ

오늘은 이렇게 <디스라이트>에 대해 리뷰해 봤는데요.

캐쥬얼한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법한 게임이였습니다 :)

<디스라이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