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어서오세요 제군님

드디어 왔습니다. 암왕제군님 복복각 ㅠㅠ

제가 1.5 후반 (유라 픽업, 원바데 기간) 에 들어온 유저인데,

1.5 전반이 바로 종려였죠 ㅠㅠ

(= 입덕 타이밍이 슬픔)

원석 상태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픽뚫을 당해도 종려는 확정입니다^^

이 상태가 이미 반천장에서 50스택 쌓여있는 상태고,

반천장에서 픽뚫이냐 종려냐를 가르는 기점에 있는 거죠.

그럼 어디서 뽑을 것이냐... 하면~

타탈은 황금옥에서 뽑았으니,

종려는 야타용왕이 있는 남천문 비석 앞에서 뽑아보도록 합시다.

바로 여기^^

우리 여행자 예쁘네요 주인공 예쁜 건 못 참지 ㄹㅇㅋㅋ

아름다우십니다 제군

아무튼 저는 이번에 100% 종려를 얻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그리고 친히 픽뚫 당하지 않고 총 80연에 암왕제군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자, 그럼 제군님께서 오셨겠다 해야하는 일이 있죠.

본인 옆에 본인 세워놓기

마와 신이 뒤섞인 이 세상에서 천하를 지배할 생각은 없으나... 의 그곳

캬...ㅜㅜㅜㅠㅠㅠㅠㅠ

화질이 왜 구데기인지는 신경 쓰지 말자

와 씨 그리고 공격 모션 너무 멋진데 표정까지 말도 안 되는 알파미(기절)

누가 탈종 소리를 내었는가 (종탈하세요 속닥속닥)(사실 둘 다 먹어요)

종려 가만히 있을 때 나오는 대사 중에 "이제 어디 가고 싶어?"

이거 너무... 어디든 가겠습니다요 네네 모드가 된다 ㅠㅠ

그리고 하늘은 만물을 움직인다 ㅠㅠㅠㅠㅠ

홀리하다 진짜...ㅠㅠㅠㅠㅠㅠ 이게...신...???!!!

제군님께는 천성의 감동이 있다 ㅠㅠㅠㅠㅠㅠ

누추한 집에도 모셔보고

새삼 나부동 눈부시다;;

탈탈이와도 드디어 만나고 (a.k.a. 지갑)

기념으로 방도 조촐하게나마 하나 마련해드림^ㅂ^

각설하고, 역시 세팅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세팅 준비는 2.4 쇼케 한 날부터 해왔기 때문에,

HP 4.2만, 원충 164%, 천암4 + 기행창 깔쌈하게 세팅 됐습니다.

오자마자 레벨 80 딱 찍고, 특성 788 해주니까 기분이 좋네요^ㅂ^

(종려는 일반 공격을 올릴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저는 왕관 3개 줄 생각이기 때문에 그런 거 없음 그냥 올림)

그리고 무기도 기행창, 페보창, 어획, 흑술창 모두 준비되어 있으니

뭐든 골라잡으면 되는 부분입니다 호마랑 관홍창은 음습니다 ㅠㅠ

4.2만이면 꽤 괜찮다고 생각해서 여기서 쪼끔 욕심을 내면

HP%, 치확, 원충, 공% 붙은 치피뚝을 주면 딱이겠다...

이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일단 종려 세팅은 여기서 만족합니다.

특성이랑 레벨만 더 올려주도록 하죠.

뭔가 아쉽단 말이죠......

뭐가?

저는 어쩌다가 아모스의 가호를 받아

아모스 2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통상에서 두번 나옴)

아무리 5성 무기라지만 이걸 쓸 사람이 없는 걸ㅜㅜ

아모스 주인 찾아요......

네. 찾아드렸습니다.

급발진 해서 감우까지 데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우도 종려와 동일하게 반천장 안에서 80연만에 나왔습니다.

80연이면 사실 ㅅㅌㅊ는 아닌데,

픽뚫 안 된 것만으로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은 픽뚫되면 멈추려고 했습니다ㅋㅋㅋ

다음번에 확정 천장이니까 느긋하게~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까요ㅇㅇ

이제 2.5 때 카즈하만 안 나오면 됨...

카즈하 나오면 급발진 가능성 매우 높은 사람 나야나

사실 감우는 계획에 없었던지라 (진짜로 급발진임)

무기만 준비되어있던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근면이 좀 있었고, 감우는 악단 세팅을 해줘야하는데

본인 악단셋 이미 풀셋 있음.

누구한테?

클레한테.

그럼 이제 클레는 진짜로 마녀셋으로 바꿔 껴야하는 상태가 됐습니다.

아무튼 이걸 그대로 감우한테 이식했더니,

이렇게 됐습니다. 급발진 해서 뽑은 거라고는 믿기지 않는 빠른 세팅ㅋㅋ;;

얼음 성배가 마땅한게 없어서 중운이 들고 있던 거 뺏어왔습니다.

아 그리고 감우는 각청처럼 돌파 스탯이 치피여서 세팅할 때 조금 편할 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우를 뽑은 기념으로 좀 써보려고 오랜만에 마녀 비경에서 무한 파밍 돌았는데, 느꼈던 점은 일단 폰신에서는 힘듭니다. 폰신에서 쓰려면 감우를 서브딜러로 E나 Q 쓰고 빠지는 식으로 한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게 하려면 악단이 아니라 얼음셋으로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이 되네요(흠)

그리고 클레만큼이나 물몸ㅋㅋㅋㅋ;;;;

이제껏 디오나 안 키우고 있었는데 이젠 진짜 키워서 붙여줘야하나 싶네요ㅜㅜ

이렇게하야...

저는 불, 얼음, 번개, 물 딜러를 모두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감우는 이제까지 전투패턴과 다른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도 드네요. 아야카가 한손검이라 제 플레이스타일과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그 특유의 대시가 넘 불편하고 이질적이어서 못 쓰겠더라구요ㅜㅜ 아예 새로운 얼음딜러가 나오지 않는 이상 감우가 계속 얼음의 메인딜러 할 거 같네요. 굳굳

종려님은 존재하기만 해도 좋은데 성능까지 끝내주니 더 말할 것도 없음

본인 종려 성능이 1.1 때처럼 구데기였어도 뽑았을 것... ㅇㄱ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