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회사원일상+13 :: 라쿠텐 신용카드 발급 거절, 일본 세븐일레븐 프린트, 회사에 입사서류 보내기, 포켓몬고 복귀, 살짝의 두통

20240923

한국에서는 맨날 신용카드만 썼던 나

일본와서 현금+트래블월렛으로만 살아가려니까

은근은근 불편한게 많아서

라쿠텐 신용카드를 신청했다.....

는?

응, 너 빠꾸^^!

라쿠텐 신용카드가 즘 발급이 까다로워졌다더니

그냥 냅다 2번연속 빠꾸먹었다

개짱나네 진짜

신용카드 없으면 불편한게 한두개가 아닌디ㅡㅡ!

6개월 뒤에 시도하라는 말이 많아서

꼼짝없이 그동안은 체크카드로 살아야겠구만,,

오늘도 멧챠하레텐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븐일레븐으로 프린트하러왔다

핸드폰으로 어플 다운받아서

미리 파일 PDF로 등록해놓은 후에

편의점에 있는 기계에 QR찍고 돈만내면 바로 나온다

흑백 한장에 20엔인거 좀 오바이긴 한데

그래도 편해서 갠춘한듯 !

난 뭐 이거저거 입사서류에 필요한거

졸업증명서, 신원보증서 같은거 다 뽑아서

60엔냈다

일본에서 여행이 아니라 생활을 하다보니까

편의점은 비싸서 잘 안오게 되어

진짜 엄청 오랜만에 와본 세븐일레븐.....

빵 맛있겠ㄷ ㅏ,,,,,,,

그치만 정제탄수는 참아야대

집와서 서류 마무리하고

수요일까지 필착으로 부쳐야하는거라

회사에서 붙여준 1400원짜리 우표에 더해

2600원정도 더 지불했다

흑1흑.. 내 돈

그치만 내가 늦게 보낸거니

달게 받겠어

그리고 한국 → 일본

프리미엄 EMS로 집에서 보낸 택배도 수거해갔는데

8만원 레전드........................

(근데 이러고 나중에 금지물품 들어있어서 빠꾸당함)

아오리사과 사재기 중

냉장고에 6개씩은 들어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마트에서 할인하는 닭고기도 겟또!

뭘 해 먹을까 고민 중이다

아침은 대충 말차두유로 퉁 -

블로그 쓰는 중

낮에는 다시 더워져버린 오사카

하늘 이쁜건 좋긴한데

진짜 가을 언제오냐고

잠깐 쉬면서 오랜만에 포고를 켜봤는데

미친 ;

집에서 포켓스탑은 물론이고 체육관까지 잡힌다

바아로 포켓몬트레이너들에게 보고하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고에 미쳐서 맨날 밤마다 산책 2시간씩하면서 로켓단짓하고

서서울공원가서 초딩들이랑 같이 레이드 뛰었던 우리...

그게 벌써 한 4년 전 일인가,,,

시간 너무 빠르다

거의 뭐 우리

강동 트레이너 : 띵히

동 트레이너 : 나

당동 트레이너 : 구너

어쩌다보니 동네 이름이 ㄱㄴㄷ

이래서 친구하나봐

ㅋㅋ

오늘 저녁은 어제 사온 치킨까츠동 반절+샐러드

치킨이 소스에 절여져 야들야들한 상태라

수저로 푹푹 잘라먹기 좋았다

후식으로는 사과에 요거트얹어 꿀뿌려먹기

꿀 향이 좀 진해서 많이 뿌리면

요거트 맛을 다 잡아먹는게 좀 아숩

먹었으니 슬렁슬렁 운동가보자고

걷기만 하면 뭔가 시간아까워서

단어책보면서 외우면서 걸었다

시간 효율 폼 미쳤다이 !!

뭔가 마트 한번 들렀다가 가고 싶어서

10시되기 직전에 마루하찌 한번 들렀는데

미1친 !!

진짜 거의 마감시간에 오니까

20%를 넘어 반값세일 중이었다

저 사시미 모리아와세가

단돈 4000원...?

바로 담아

아 근데 초밥코너에서도 잔뜩 세일 중…。

고민고민하다가 사시미로 골랐는데

나중에 먹어보고 좀 후회했다

사시미 살짝 비림이슈!

그래도 깨달음을 얻었으니

다음엔 초밥을 사야지

아까 사온 닭고기는 포크로 콕콕콕 찔러서

우유랑 크레이지솔트로 재워놨다

내일 먹어야지

잘자렴

오야스미

흑흑....

요즘 왜 이렇게 고기가 땡기는지 정말,,

동파육 나중에 해먹어봐야겠다

무슨 맛인지 알거같지만

그래서 더 괴로와

오늘따라 아침부터 머리도 아프고 몸에 힘도 없어서

헤롱헤롱 모드로 있다가

자기 전까지 두통이 지속돼서

한국에서 가져온 탁센을 하나 먹고 잤다

아직 입사도 안했는데

타국몸살이 일찍 찾아온걸까....~!

여기선 뭔가 병원가기도 두려운디

몸 관리 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