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나히다 뽑는 분들 액땜하고 가세요— 오랜만에 뽑기운 제대로 터진 가챠 일기

역시 가챠는 업뎃하자마쟈 돌리면 안되는건데

항시 아는 사실이고 업뎃이 되고 서버열리기

바로 직전에는 왜 그렇게 뇌가 박살나는지 ㅠㅠ

오랜만에 진짜 뽑기운 절정을 맛봤습니다..ㅎㅎ;

나히다 업뎃 점검으로 섭이 닫히고

11시 40분 즈음이었나요??

그 때부터 열린다는 소식에

원신 로그인 문에 머리를 비집고

누구보다 빠르게 들어가서 바로 가챠를 질렀습니다.

하지만 항상 무슨게임이든 신규 가챠 업데이트가 되면

24시간에서 2일정도는 기다려야 뽑기가 잘 되었는데

왜 이렇게 머리를 비집고 들어가게되면

무슨 세뇌 당한 것 마냥 아무생각이 안들고

빨리 나히다 신캐를 뽑아야겠다는 생각만 드는 것일까요..

이번에도 게임에 세뇌되어 바로 스택 확인하고 달렸습니다.

쌓여있는 총알은 약 9000원석에 이벤트 뽑기권이 16장

아무리 운이 안좋아도 반천장에서 끝나겠지 하는 마음으로

아주 편안한 상태로 오늘은 아이패드에 접속해서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알고있던 사실이었어요..

가챠전에 이렇게 편안한 마음과

업뎃하자마자 지르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알고있었는데

또 한편으로는 에이 그건 내가 생각하는 미신일뿐이지

하는 마음에 질러버렸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으허유ㅜㅠㅜㅠㅜ

정말 8N연차 꽉꽉 채워서 나온 전설인데

타이나리라니 ㅠㅜㅠㅜㅠㅜㅠㅜㅜ

저는 1소대 2소대를 이미 마치고

원신을 그냥 디지털 피규어 정도로 생각하고 플레이하는 터라

이번 나히다도 그렇게 수집을 하려고 했으나..

타이나리라니 ㅠㅜㅠㅜㅠ

타이나리는 제 캐릭터 수집북(?)에는 딱히.. 필요하진 않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가챠게임에 절여진지 벌써

몇년째 되는 터라.. 처음 가챠겜을 접했을 때보다는

타격이 크진 않더라구요..

그럴수도 있고 전에 감우는 연속으로 나왔으니

그냥 이럴때도 있는거구나 하면서

그나마 초회한정이 리셋되면서

오히려 미호요한테 감사를 표하면서

12만원짜리 초회한정을 질렀습니다.

요기서 알게된 사실!!

저는 항상 컴신유저라 몰랐는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현질을 할 때는

컴신에서 현질하는 것보다 더 비싸게 찍히더라구요??

컴신에서는 300개에 6900원인데

아이패드에서는 300개에 7500원이고

공월도 더 비싸져있었습니다..;;

이게 이번에 환율이슈가 터지고

업데이트를 하면서 바뀐 것일까요??

과거에 아이폰으로 몇번 현질을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때마다 가격체크를 확인하지 않아서

여태 폰으로 현질했던 것들이 비싸게 주고 한거면

속이 많이 쓰릴 것 같네여;;;

아무튼…

12만원짜리 초회를 지르고

결정을 조금 남겨먹으면 그래도 이득이다 생각을 했는데

진짜 나히다가 마지막 한톨까지 싹싹 긁어 먹더군요…

이렇게 운 안좋은 적도 드문데.. ㅋㅋㅋ

반천장 풀로 채워서 픽뚫당하고

천장에 끝까지 머리박아서 명함 하나라니.. ㅋㅋㅋ

에이..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고

지르는 사람은 이렇게 되지 않기를 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