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사가 1주년 업데이트 후기 신캐 레온 등장, 압도적인 이벤트 가득
"하정우와 함께하는 그랑-사가!" "그랑 사가." "그랑- 사가." "그랑. 사가." 아직도 1주년 기념 광고가 뇌리에서 잊히지 않고 있습니다. 연극의왕 CF도 굉장했는데, 이번에는 한국 대표 연기파 배우인 하정우를 망가뜨려버린 그랑사가의 위엄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정우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그랑사가는 1월 26일, 대망의 1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단행했습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내용으로 가득하고, 파격적이라 표현해도 좋을 이벤트가 한가득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포인트만 딱딱 짚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도 분량이.. 짧진 않을 것 같네요.
그랑사가의 1주년에 등장한 신규 캐릭터는 그랑나이츠 '레온'입니다. 레온은 과거 그랑로드로서 그랑나이츠를 이끌었던 인물로, 흑룡 이스마엘을 쓰러트린 전설적인 영웅입니다. 자취를 감춘 채로 살아왔으나, 그의 여동생이 남긴 혈육 '라스'와의 접점을 통해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인물이죠.
레온은 여러분이 스토리 진행 도중 영상으로 봤던 '금발의 기사단장'이 맞고요. 트레일러 영상에서 라스의 어머니인 데이지가 변이하자, 그녀를 베어넘겼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스토리를 통해 레온은 라스의 삼촌임이 드러난 셈인데요. 모종의 이유로 현재는 백발이 되었습니다.
과거에서부터 압도적인 강자였고, 세상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설정으로 냉정함까지 더해진 캐릭터로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레온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영상 댓글은 호평일색입니다. 남자가 봐도 멋있는 남자 캐릭터인 것 같더군요.
레온은 빛 속성 물리 공격을 하는 캐릭터로, 판금 재질 방어구를 활용합니다. 그랑로드였던 과거 이력을 증명하듯 스킬 대부분의 스케일이 크며, 그랑웨폰과 공명하는 멘트들도 강자의 포스가 물씬 풍깁니다. 빛 속성이므로 속성에 불리함을 받지 않는 케이스이기에, 다양한 콘텐츠에서 활용될 여지도 많죠.
레온은 메인 퀘스트 프롤로그 챕터 EP.11 수상과의 만남 클리어 이후, 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영입 재료를 모아 그랑나이츠 회관에서 영입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재료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영입하면 SR등급 그랑웨폰 루드라, 에라토를 착용한 상대로 합류합니다.
레온의 고대 그랑웨폰은 '아이기스', '발두르', 니케', '아폴론'이고, 고룡 그랑웨폰은 '루미에르'입니다. 고룡 그랑웨폰이 레온의 변신 그랑웨폰이며, 공격 하나하나가 초월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역시 연출 면에서는 국내에 그랑사가를 따라올 모바일게임이 몇 없는 것 같네요.
저는 1주년 사전등록에서 진행됐던 무료 다이아 환급으로 50000개를 확보한 상황이라, 레온을 영입한 이후에 한 번 그랑웨폰 뽑기를 달려볼 생각입니다.
그럼 이제 이벤트를 이야기해 드릴 시간인데요.. 17개입니다. 잘못 센 거 아니냐고요? 아닙니다. 진짜로 이벤트 개수가 다 합치면 17개입니다.. 이걸 17문단으로 설명드리는 건 스크롤의 압박이 있을 예정이므로, 요점만 짚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할게요.
우선 첫 결제 프로모션입니다. 2월 10일까지 상점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3일 동안 큐이 '천방지축 메이드 코스튬'을 포함한 보상이 지급됩니다. 성목의 열매도 3개 포함되어 있네요.
여기에 2월 24일까지 진행되는 시즌 패스 '그랑나이츠의 여정'을 통해 준 '퍼블리 파티쉐 코스튬'과 '결정 선택 상자', '성목의 열매' 등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열리는 이벤트이긴 합니다만, 2월 24일까지 벨 교수의 연구 자료를 찾으면서, 큐이의 퍼즐 미션을 완료하면 SR 귀걸이, 반지 상자와 SSR 마도구 상자는 물론! SSR 아티팩트 작고 소중한 응원 1개를 얻을 수 있죠.
(작고 소중한 응원 아티팩트는 대미지 20% 증가라는 심플하고 강력한 옵션을 갖고 있고, 극초월 1회 시 [가디언-엘리사] 성목의 결실을 수행 가능한 가디언 아티팩트입니다. 저는 무조건 따놓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신규 캐릭터인 레온에 관련된 이벤트는 총 3가지입니다.
프롤로그 에피소드 11 수상과의 만남 이후 스토리 이벤트가 개방되는데요. 스토리 이벤트 스테이지 10개를 모두 완료할 경우 레온을 영입하기 위한 재료인 흑룡의 비늘 10개와 무료 다이아 1250개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난이도도 클리어하실 경우 SSR 계시받은 자와 빛의 결정 등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고요.
모든 보상을 받는다면 SSR 그랑웨폰 발두르 1개, SSR 아티팩트 4종 X6개를 모두 획득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레온 그랑웨폰 확률 업 이벤트를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그렇게 영입한 레온을 성장시켜서 그랑스톤 및 성목의 기억 등을 받으면 성장 이벤트까지 섭렵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이벤트는 여러분들도 약간의 투자를 하셨어야 되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뒤에 말씀드릴 것들은 혜자 오브 혜자! 참여만 하셔도 되는 이벤트들이라는 것! 아직 반도 안 왔습니다.
먼저 1주년 스페셜 선물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2월 9일까지 매일매일 점심(12시). 저녁(19시)에 우편함을 통해 보상이 지급됩니다. 금빛 왕국 명령서, 그리고 R 제련석 및 강화석, 경험치 물약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매일 지령서 상자도 1개 얻을 수 있는데요. 지령서 상자를 통해 보스 처치 퀘스트를 완료할 경우 SSR 그랑웨폰 획득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업적 메뉴 창에서는 1주년 업적을 확인 가능하고, 각 캐릭터마다 정해진 업적을 클리어해서 케이크 머리 장식 코스튬을 얻을 수 있습니다.
2월 24일까지 단순히 일주일 출석만 해도 성목의 열매 총 100개를 획득할 수 있고요~
2월 3일까지 바람의 정령왕 킨 (개인도전)에 7회 이상 참여한 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100분에게 그랑사가 아트북을 증정하고요~
2월 9일까지 GM이 낸 문제를 365명 이상의 기사단 여러분이 맞춰주시면 성목의 기억 10개가 2월 17일에 지급될 거라고 하며~
1주년 기념 그랑쿠폰 [GRAN1BIRTHDAY]을 입력하면 유나 블랙하트 캣츠 코스튬, 정교한 세공 도구, 조잡한 세공 도구 및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일 미션을 달성하고 획득한 '모로 티켓'으로 바디프렌드 안마 의자, 갤럭시 Z플립 3, 아이폰 13 PRO MAX, RTX 3080Ti 그래픽카드 등 총 1억 원에 해당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참여만 해도 그랑사가 한정판 아트북 패키지에 자동 응모가 되는 건 덤이고요.
매일 골드 50만 사용, 각종 인장 5종 사용 등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조건은 굉장히 쉽다 보니, 그랑사가 뉴비나 복귀하신 분들도 충분히 안마의자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저도 목표는 안마의자입니다. 모로 티켓 450장이 필요하다네요.
이렇게 그랑사가의 1주년 업데이트와, 진행되는 파격적 이벤트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글이 참 길어졌는데요. 그만큼 풍부한 콘텐츠와 이벤트로 무장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주년을 맞이해 12인이 성우분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시거나, 레온 역의 장민혁 성우가 읽어주는 업데이트 영상 등 그랑사가 유튜브에서도 재미난 콘텐츠들이 많이 업로드되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상도 많고, 알찬 영상도 많으니 구독해두시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1주년을 맞이해 그랑사가만의 콘셉트를 듬뿍 담은 ost까지 발매됩니다. 큐이 역의 장예나 성우가 1주년 음원을 담당했다고 하니까,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해 보셨으면 하네요.
적어도 적어도 끝이 없는 이벤트와 업데이트. 이런 게임 흔치 않거든요. 신캐 레온과 함께 1주년에 진심인 그랑사가. 이번 기회에 한 번 시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