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상황문답 (47)

Q. 태양과 바다가 따라오는 만남에 인사하네

케이아 : 바다바람이 오늘따라 상쾌한데? 그 대풍기관은 뭘 샀길래 그렇게 많이 사온거야~?

여주 : 케이아 씨~!!

케이아 : …! 이 목소리…… 혹시?

-바다바람이 기분이 좋은지 웃으며 의자에 등을 기대면서 사이노가 뭘 사온건지 물어보려다 멀리서 들리는 여주의 목소리에 앞을 보며 놀라는 케이아

다이루크 : 훗……

여주 : 다이루크 어르신!! 여러분 잘 지내셨…… 으얅!

다이루크 : ……한번에 모두가 안기니까 나도 안을 수 없으니. 그래도 뭐 네가 건강하면 됐어.

-배에 내려오며 여주를 보며 웃으며 손을 내밀려다 타르탈리아와 소와 카즈하와 토마와 아야토와 알하이탐과 카베가 안기니까 자기도 안기고 싶지만 여주가 건강하면 된거라며 바라보는 다이루크

종려 : 이제는 환청이 들리는건가……

여주 : 종려 씨~ 오늘도 또 모라도 안 챙겨오신 종려 씨~

종려 : ……저렇게 말하는거 보니 그녀가 맞군. 하하. 내가 늘 모라를 안 챙겨오는건 맞지만 그렇게 말하니 조금 섭섭하네~

-여주가 케이아 부르는 목소리를 들었는지 환청이라며 당황하는데 여주가 멀리서 모라도 안 챙겨온거라며 딱 잘라 말하니까 이제서야 눈치챈건지 눈을 감으며 그저 웃는 종려

소 : ………나 돌아왔어. 그리고 보고싶었어………

여주 : 응! 나도 소 보고싶었어…… 날 항상 지켜줘서 고마워 소!

소 : 듣고싶었어…… 많이 많이 듣고싶었어……

-배에서 날아오르더니 여주에게 달려가 가장 먼저 안기면서 돌아왔다 보고싶다며 말하는데 여주가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으며 보고싶었다며 웃어주니까 여주만 들리게 목소리 듣고싶었다며 눈물을 글썽이는 소

타르탈리아 : 푸하하하하! 「모라도 안 챙겨오신」 이라고 하니까 웃겨……

여주 : 타르탈리아 씨~ 여기에 장난감도 팔던데 장난감 판매원이 되어줘~

타르탈리아 : 그렇게 장난치니 괜찮아졌나봐~? ……친구. 드디어 그 목소릴 들으니 오히려 기뻐.

-여주가 종려에게 모라도 안 챙겨오신 이라고 하는게 웃긴지 숨죽이며 웃는데 멀리서 들리는 여주의 목소리를 듣고 배 위에서 날아와 여주에게 바로 안기며 환하게 웃는 타르탈리아

카미사토 아야토 : ……목소리가 이제는 괜찮으신겁니까?

여주 : 네! 아야토 씨…… 그런데 언제까지 제 목을 만지실건가요?

카미사토 아야토 : 미안해요. 한번은 당신과 접촉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접촉하게 되었네요……

-배에서 천천히 내려와 여주의 목을 한참 만지는데 여주가 웃다가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언제까지 목 만질거냐고 물으니까 목을 잡은 손이 등을 밀어 자기 품에 안기는 카미사토 아야토

카에데하라 카즈하 : 이 바람이 오늘은 기분좋게 불어오고 있어……

여주 : 카즈하다! 카즈하~ 모두들 보고싶었어요~

카에데하라 카즈하 : ……보고싶었어. 많이 듣고싶었어…… 너의 향기도 너의 모든걸 다 보고싶었어……

-케이아 옆에 앉으며 바다바람을 맞으며 웃는데 여주 목소리가 들리니까 눈을 살며시 뜨다가 여주가 웃는걸 보고 배에 날아올라 여주를 끌어안으며 보고싶었다며 여주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카에데하라 카즈하

토마 : 가주님 그녀의 목소리에요!

여주 : 토마 씨~ 건강히 잘 잤…… 아!

토마 : 보고싶었어… 정말 많이 보고싶었어! 그 예쁜 목소리로 우리를 부르는 그 목소리를……

-아야토 뒤에서 여주 목소리가 들린다며 웃는데 여주를 보자마자 배에 천천히 내려와 끌어안으며 슬픈듯한 목소리로 보고싶었다며 말하는 토마

시카노인 헤이조 : 너 이제 목소리 괜찮은거야!?

여주 : 응! 헤이조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줄거야? 내가 없을 때 다들 뭐하고 지냈어~?

시카노인 헤이조 : 하하하~ 별거 아니야~ 다들 각자 놀기도 하고 각자 산책도 하고 그랬는걸…… 그리고 보고싶다며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었어.

-배에 내려오며 여주에게 놀란 표정으로 목소리 괜찮냐며 묻는데 여주가 모두 어떻게 지냈냐며 물으니까 조금 눈물이 글썽이는 얼굴로 웃으며 여주 손을 잡으며 대화하는 시카노인 헤이조

알하이탐 : 뭘 굳이 내 이름을 부르지도 않고 쳐다보기만 하는거야.

여주 : 역시 알하이탐 씨는 평소랑 같…… 에?

알하이탐 : ………듣고싶었어. 그 짜증스러움도 퉁명스러움도 모두………

-배에서 천천히 내려오는데 여주가 자기 이름 안부르니까 왜 쳐다보기만 하냐며 물으니까 여주가 평소랑 똑같다며 말하려다 한 손으로 안으며 자기 심장에 갖다대는 알하이탐

카베 : 괜찮은거야……? 흐으으… 괜찮아? 정말 괜찮아……?

여주 : 괜찮아요~ 카베 씨 울지말아요……!

카베 : 흐어어어~ 듣고싶었어! 보고싶었어…… 미안해 울어서… 이렇게 기쁜일에 우니까 나 정말 바보같아 그치?

-배에서 천천히 내리며 여주에게 다가가 괜찮냐며 묻는데 여주가 괜찮다며 눈물 닦아주니까 여주를 안으며 울다가 웃으며 기쁘다며 눈물은 끝도없이 흐르는 카베

타이나리 : 목소리 괜찮아졌어?

여주 : 응. 내게 그 약을 줘서 고마워 타이나리! 그 음…… 느비예트 씨가 내 목소리에 불 원소에 화상입은걸 지워주셨고 네 약도 같이 먹으니 괜찮아졌어!

타이나리 : 그래? 그럼 다행이야! 『왜 느비예트 씨를 힐끔본거야 라며 묻고싶지만 본인이 부끄러워하니 됐겠지?』

-배에서 천천히 내려와서 여주에게 괜찮냐며 걱정하는데 여주가 약 줘서 고맙다며 말하다가 느비예트를 힐끔보며 얼굴 빨개지며 이야기하니까 본인도 느비예트를 잠깐 힐끔보다가 웃으며 여주의 손을 잡는 타이나리

사이노 : 자. 이거 네가 좋아할까봐 사왔어…. 내가 너에게 그 말했잖아, 널 다시 만나면 네가 좋아하는거 대접할거라고… 그래서 약속대로 사왔어.

여주 : 풍선귤! 정말 고마워 사이노!! 맞아 사이노 네가 그런 약속을 했었어!

사이노 : 천천히 먹어…….

-여주에게 자기가 사온 과일을 건네주면서 자기가 여주에게 약속한걸 회상하며 말하는데 여주가 고맙다며 그 자리에서 먹는걸 보고 천천히 먹으라며 입가에 미소 지으며 말하는 사이노

방랑자 : 흐응? ……잘 지냈나봐? 이 바보같은 여자애.

여주 : 넌 진심으로 화를 부르는 성격이네. 네 이름은 이제부터 푸른 버섯몬이야.

방랑자 : 그래~? 난 그럼 너와 저 심판관 둘 사이의 비밀을 좀 말해도 될까~?

-배에서 날아와 여주를 보며 잘 지냈냐며 비꼬듯이 말하는데 여주가 차분한 목소리로 화를 내면서 푸른 버섯몬이라고 부르니까 그러냐며 느비예트를 한번 쳐다보고 여주를 보며 둘이 물의 숨으로 입맞춘걸 말해도 되냐며 웃는 방랑자

리니 : ……

여주 : 안녕? 넌 이제 「자유」 로워졌네 리니.

리니 : ……응! 난 이제 자유로워졌어. 한번만 안아도 될까? ……미안해 정말 미안해……

-배에서 내려오는데 여주를 어색하게 바라보는데 여주가 자유로워 졌다며 말하니까 당황했지만 처음처럼 웃으며 자유로워 졌다며 말하다가 여주를 보며 한번만 안으면서 자기가 저지른걸 사과하며 우는 리니

프레미네 : ……안녕.

여주 : 응 안녕, 프레미네…… 너도 이제는 자유로워져서 축하해.

프레미네 : ……자유…… 응! 목소리가 괜찮아졌으니 다행이야……

-배 위에서 한참 여주를 보다가 입을 천천히 열며 안녕이라며 인사하는데 여주가 너도 이제 자유로워 졌다며 축하한다고 하니까 자유란 말이 기쁜지 동공이 잠시 생기가 생기다가 입가에 처음으로 미소 지으며 여주를 보는 프레미네

라이오슬리 : 이제서야 목소리가 괜찮아졌어?

여주 : 네! 정말 여러분들 덕분에 몸이 물처럼 시원하고 몸은 바람처럼 가뿐해요!

라이오슬리 : 좋아. 그 목소리…… 저기 배에 탄 너의 「동료」 도 마주하는거 어때?

-이미 여주에게 다가가 목소리 괜찮냐며 무릎을 살짝 구부리며 물어보는데 여주가 괜찮아졌다며 정말 환하게 웃는데 머리에 손을 올리면서 배를 타고 오는 모두를 가르키는 라이오슬리

느비예트 : 약속을 잘 지키는 제가 늦다니 정말 죄송하군요….

여주 : 괜찮아요~ 그…… 느비예트 씨. 제 목소리를 되돌려주신거 정말 고마워요.

느비예트 : ……저야말로 고맙습니다. 자 이제 저기 터널로 같이 가실까요?

-여주와 함께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의 배가 오는 터널로 걸어가며 대화하는데 여주의 손을 여전히 잡으며 같이 걸어가는 느비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