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이세계 일지] 7/25(월) ~ 7/31(일): 원신 2022 여름축제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이세계인입니다!

주간 이세계 일지 ON!

저번주는 드디어!

원신 여름축제에 방문♪

☆방문 후기 START☆

<원신 여름축제 방문기>

더움과의 전쟁

진짜 덥다 너무 더웠다

2022년 7월 30일(토)

대망의 원신 축제를 즐기러 가는 날!

하지만 그 전날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방문했던 분들이

"제발 오지마!"를 외칠 만큼

엄청난 운영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번 축제 운영에 대해서는

따로 밑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고

지금은 제가 방문했을 때의

상황을 함께 보도록 해요.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세빛섬까지 걸어갔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들었습니다.

문제는 중간에 가다

횡단번호를 건너야 하는데

'벨'을 누르지 않으면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

아무튼 멀리서도 보이는

원신 포스터에 가슴이 웅장해졌고

더위를 이길 만큼 신남 지수 MAX!

몬드의 문! 유동 인구가 많아

사진 찍기가 굉장히 어려운데

그래도 나름 잘 찍은 것 같네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배치가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게 2차 창작 부스

이용 시간에는 절대 못 찍기 때문에

미리 와서 찍기를 잘한 것 같네요.

(제한 시간 30분 + 사람 많음)

(원신 캐릭터 중 2명이 최애캐인데

1명은 클레 / 또 다른 한명은 라이덴 쇼군)

결국 축제 기간 내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공식 굿즈샵과 카페!

아쉽기는 하지만

공식 굿즈나 경단 우유를

꼭 갖거나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기에

2차 유저 부스랑 푸드 코트

즐긴 것으로 만족!

이때까지는 덥기는 했지만

축제 분위기의 버프로

아직 생생♪

(더위로 인해 얼굴이 빨개진 커플)

2차 부스는 15시부터 번호표를 주기 시작했고

16시부터 번호표 순서대로 400명씩

30분 동안 관람 가능!

번호표를 받는 곳까지

계속 줄을 서 있었는데

정말 너무 더웠습니다.

번호표를 받으니

18:30분 타임이었는데

남은 시간은 대략 2시간 30분!!

날씨는 너무 덥고

기다리는 시간은 길고

더위와의 전쟁에서

패배가 짙어진 상황!!

코스어 분들 정말 감사해요.

키타가와 마린은 존재한다.

(너무 귀여웠던 조그만 라이덴)

하지만 패배의 순간에

엄청난 퀄리티로 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사진을 찍어주시는 코스어 분들 덕분에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동안

라이덴, 클레, 응광, 호두 등

정말 다양한 코스어 분들을 볼 수 있었는데

진짜 퀄리티가 대박!

(클레랑 한 컷! 포즈도 따라하기!)

정말 이렇게나 더운데

원하는 포즈도 해주시고

웃어주시는 천사같은 분들!

코스어 분들이 없었다면

기다리는 시간이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졌을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차 유저 부스 방문 및 음식 섭취

30분은 짧아욧!

그렇게 코스어 분들과 사진을 찍고

음악회도 듣고 나니

18시 30분이 다가왔고

조금 지연되기는 했으나 입장 시작!!

진짜 딱 저 성문을 지날 때

엄청 설레고, 떨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들어와서는

제한 시간 30분에 쫓겨

느긋하게는 구경을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음식은 총 4종류를 먹었는데

스테이크 / 황금 새우볼 / 타코야끼 / 덮밥

한줄평을 해보자면

스테이크: 짜고 비쌈

스테이크 덮밥: 조금 탔지만 맛은 있음

황금 새우볼: 새우가 너무 작음

(각청이 별로 안 좋아할 듯)

타코야끼: 타코야 어딨니?

배도 안 부르고 맛은 쏘쏘!

저녁에 집 가서 라면 먹었어요.

원하는 굿즈는 사지 못했지만

괜찮은 굿즈를 구입해서 만족!

☆원하는 굿즈는 현재 통판 예약 완료☆

다 제 굿즈는 아니고

안경닦이와 이불 꽁꽁 스티커만 내 꺼!

그리고 클레 키링 하나 샀습니다.

지금 여자친구는 호두 굿즈를

저는 여행자 장패드를 기다리는 중

9월은 되야지 받을 수 있을 듯 하네요.

대망의 하이라이트!

퍼레이드는 꼭 봐야 한다!

(생각 이상보다 코스어 분들이 많았던)

30분의 짧은 시간을 즐기고

20시 30분부터 열리는

코스어 분들의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큰 화면에 나오는 PV를 보면서 잡담!

비가 드문드문 와서

더운데다가 습해서 기다리기 힘들었는데

퍼레이드 시작하고 나서는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체 사진! 광기!)

몬드, 리월, 이나즈마, 기타

(여행자, 츄츄족, 심연, 원석 등)순으로

한바퀴를 돌면서 손을 흔들어주는데

진짜 다시 한번 웅장해졌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즐거웠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모든 코스어 분들이 나오고

"나히다"의 목소리가 들렸던 순간!!

진짜 목소리 나올 때

소름이 돋아가지고

얼른 수메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총평: 현실과 이상 사이

★★★☆☆

원신 2022 여름 축제는 원신 유저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준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았기에 고칠 부분은 고치고 넘어가야 이후 축제 진행에 무리가 없을 겁니다. (만약 다시 열어준다면?)

원신 2022 여름 축제의 컨셉은 세빛섬을 빌린 것으로 보아 현재 인게임에서 진행했던(중인) 금사과 제도가 모티브가 됩니다.

세빛섬 구조 자체가 금사과와 닮아있고 분위기도 비슷하기 때문이죠.

기획 당시 이상적인 모습은 세빛섬 위의 강에서 맛있는 것을 먹고, 사진도 찍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그렸을 겁니다.

하지만 기획과 운영팀이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방문 인원 수'입니다.

어떠한 이벤트를 열 때 어느 정도의 인원이 올 것이라는 예측이 필요한데 그 예측이 빗나가 버린 것이죠.

인원수를 예측했더라면 입장 인원과 이용 시간의 제한을 처음부터 공지했을 겁니다.

그리고 지스타, AGF, 서코 등 굵직한 서브컬처 이벤트들이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하는 이유도 알아야 합니다.

이벤트 진행에 있어 야외는 날씨, 인원 통제 등 악조건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이번과 같은 사태가 발생한 것이죠.

쓴소리를 많이 했긴 했지만 운영에 있어 피드백이 빨랐던 점, 비록 100% 기획 의도대로 흘러가지는 않았지만

기획 의도가 어떠한 것인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던 점,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열어준 점은

원신 유저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상만을 쫓는 것이 아닌 현실을 반영해주는 축제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다시 한번 축제를 빛내준 코스어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번 [주간 이세계 일지]는 여기까지!

다음주 월요일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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