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일기 #2] 3.6 업데이트, 나히다 전설 임무 2막(1)

일기2를 생각보다 빨리 쓰게 됐다... 사실 딱 하루치 기록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ㅋㅋ

대충 3.6 업뎃 되고 혼자 스토리 박박 밀어버린 내 모습임

지인들 아직 안 밀었고 스포는 하기 싫고... 근데 스토리로 할 말은 많고

밀고서 아 잼썼따~~ 정도로 끝내야 갓반인인데

난 괜히 울컥하고 틈만 나면 뻐렁치는 게 ㄹㅇ 오타쿠 그자체인듯

그래서 지인들이 빨리 밀고 나랑 오타쿠 토크 해주면 좋겠음 ㅠㅠ

오늘 히다 전임 민다더니 쿨쿨 자는 복희야 보고 있니?

아무튼 그래서 아래에

!!!나히다 전설 임무 2막 '귀향'

여타 전설 임무, 스토리 등등 캡처와 스포일러 있음!!!

나히다 전설 임무 2막은 대충 3.6버전 특별방송 PV때 나온 아펩 대사로

나히다가 풀 신으로서 수메르를 통치하는 자질과 자격을 의심받고 증명하는 내용이겠구나~~ 하고 추측하고 있었음

마신 임무 때 수메르 학자들이 그랬듯 수메르의 용인 아펩도 500살 된 아기신(ㅋㅋㅈㅅ) 히다를 무시하는군ㅡㅡ

이라고 생각했는데

룩카데바타라는 존재가 지워지면서 그 공백을 나히다가 채우게 된 걸 떠올리면 잘못된 추측이었음

암튼 히다 전임 2막은

나히다가 기억에 생긴 단편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고 외출했을 때 행자와 마주치며 시작함

수메르 마신임무 과몰입하며 본 사람이라면 룩카데바타를 잊을 리 없음

당연히 나히다가 찾는 기억이 일단 룩카데바타라고 생각하고 눈물 한 방울 흘리고 시작함ㅠㅠ

근데 지금 녹화본 돌려보니까 놓친 게 있네

아주 중요한 일이 남았다<고 표현했으니 수메르의 용인 아펩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었던 것임

근데 이건 ho요버스가 작정하고 혼란 준 것 같음

나히다가 불씨 꺼내고서

이 대사를 듣고 어떻게 룩카데바타를 안 떠올리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과적으로 룩카데바타의 힘 일부로 만든 건 맞으니까...

아 근데

원소 생명체 컷씬 너무 ㄱㅇㅇ

표정이 ㅇㅅㅇ >ㅅ< ^ㅅ^ 이러네 ㅋㅋㅋㅋ

참된 신 히다는 종말에 침식 당한 원소 생명체를 구해주고서

세계수에서 금단의 지식을 없앤 뒤에 생긴 구멍 때문에 사과를 함...

이게 신?

이게 나히다?

진짜 원신 앞으로 나올 신 중에서도 히다처럼 모든 생명에 우호적인 신은 없을 것 같어

우호적이다 못해 직접 굽어살피는 참된 신

이때부터 쎄~~한 느낌

AI 같은 원소 생명체가 신한테 부탁하기를 주저하지 않으면서

정작 중요한 건 기억이 안 난다고 둘러대길래 의심스러웠음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약속이요??

예언이요???

아 이거......룩카데바타가 한 약속을 히다가 책임지게 생겼구나<

이래서 보증은 함부로 서는 게 아님

근데 이 참된 신을 어쩌면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부터 명예 수메르인 김새하

후반부 눈물 버튼

대체 어느 모험가가 알려줬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때 원소 생명체 따라다닐 때 나히다 e스킬로 속마음 읽으면

시간이 얼마나 흘렀든 이곳(수메르)은 그대로인 것 같네...

라고 하는데 위에 대사랑 연결 지으면 참 중의적으로 들리는 것 같음

이때 실제로 경악해서 변하지 마ㅠㅠㅠㅠㅠ 상태였는데

나히다 실행력은 ㄹㅈㄷ였다...

이때 심정은

진짜 말? 왜 이렇게 하지??????

스토리 다 밀고 난 후엔

그래...

히다는 진짜 강강약약이다

강자한테는 가차없는 기존쎄인데 자기가 도와줘야 하는 원소 생명체한테는 기를 접어줌

후반 아펩이랑 대화할 때랑 수메르 마신임무 중에 무슈 상대할 때 특히 느낌 ㅋㅋㅋ

히다가 신의 심장 가져가고 무슈 추락하는데 히다? 1도 신경 안 씀

그때 좀 놀랐었는데 이젠 편-안 익-숙

ㅠㅠㅠㅠㅠ 진짜 버섯몬이 된 히다...

이때 놀랍게도 시선의 높낮이는 안 변했다고 하는 게 진짜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후에 버섯몬 구출할 때 버섯몬 흉내내는 것도... 오른쪽으로 가면 걸리던데 그때 당황해서 자신없게 버섯몬 흉내내는 게 너무 귀여웠음

이때는 극성 히다맘 돼서 우리 히다 수명 짧아졌거나 그런 거 아니겠지???? 걱정 오만 번함 ㅠ

진짜... 이때 느꼈어야 함

히다는 요주의 신임 희생하길 두려워하지 않는ㅡㅡ

미숙함을 보고 귀여워 하면 안 되는데......

둥실 물 버섯 원소 생명체가 너무 AI 같아서ㅋㅋㅋㅋ 대비되니까 귀엽게 느껴졌음 ㅠ

그리고 후반에 좀 말하는 게 비교적으로 능숙해져서 뭉클함...

이때쯤 아펩 존재 잊고 있다가 맞다! 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아펩 몸 속이 고향이라는 건 줄은 몰랐지...

심각한 이야기하는데 이때 카메라 이동이며... 너무 귀여움

아무튼 여기서 나히다가 아펩을 구해야 하는 이유가 나옴

아펩이 금단의 지식으로 오염됨 -> 적응력이 뛰어난 아펩은 금단의 지식을 본인의 일부로 삼았지만 그 안의 생명체들까지 오염됨 -> 룩카데바타가 세계수에서 금단의 지식을 지움 -> 아펩의 일부였던 금단의 지식이 사라지며 아펩의 몸과 정신이 무너짐 -> 현재까지 두문불출

아펩 = 드발린보다 오래 산, 마신 전쟁 이전부터 존재한 원소 생명체. 용의 형태로 몸속에 산과 들이 있고 강이 흐를 정도로 거대함

그런 존재가 죽으면 원소의 힘(에너지)이 흩어져 수메르의 자연에 영향을 주게 됨. 우림이 과도하게 커진다거나

환경의 변화가 생겨 아무튼 수메르는 살기 힘든 땅이 됨.

결국 수메르를 지키기 위해선 아펩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

나히다는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나, 수메르를 지키기 위해서나 아펩을 찾기로 함

아펩이 신을 적대하든 말든 일단 구하겠다는 히다 갓

이건 아펩의 죽음에 잠재된 위험 + 천성의 자애로움으로 내린 결정이 아닐까

나히다가 천리였으면 켄리아도 멸망까진 안 갔을 듯...

이념과 생각, 신앙이 다르다고 배척하지 않았겠지ㅠㅠ

그리고 요즘 내가 바퀴xx가 되면 어떻게 할 거야?

라는 질문 유행하던데 그런 류인가 싶었던 스크립트 ㅋㅋㅋㅋㅋㅋㅋㅋ

페이몬에게 주어지는 합격 목걸이

이때 금단의 지식을 보존해??? 그딴 미친짓을 왜 해~~!!!!!

상태였는데 지금 보니

어... 눈물이 조금 흐르네

오로지 미래를 위해서 일족들한테도 외면 당하고 혼자 지키러 층암으로 떠난 거임...

버섯몬 주제에ㅠㅠㅠㅠㅠㅠ

나히다랑 층암에 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리고 처음 알게 된 못의 정체

앞서 수메르의 우림을 일부 사막화 시킨 게 하늘에서 떨어진 못이라고 했는데(그러고 보니 그 못은 어딨음?)

알고 보니 심연에 대항하는 도구였던 것임...

행자야 그래도 히다는 신인데...

옆에서 페이몬도 행자 놀란 표정으로 봄ㅠㅠ

근데 오염된 원소 생명체 구하겠다고 히다가 손을 대면...

히다도 금단의 지식에 오염되고 그럼 룩카데바타가 세계수에서 본인의 존재를 지웠던 일을 히다가 되풀이 하게 됨 ㅠㅠㅠ

이후 행자가 너무 초조했던 것 같다고 사과하니까 히다는 또 받아줌

히다도 아마 계속 느끼고 있겠지 행자가 본인과 연관된 어떤 일을 무척 경계하고,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걸 기억하고 있다는걸...

중간장 내용 생각하면 모를 리가 없음 그런데도 캐묻지 않고 행자 판단에 따라줌 ㅠㅠㅠ

그만큼 행자를 신뢰하고 있단 뜻...

부에르의 최초의 현자란 칭호를 괜히 행자한테 준 게 아님

결국 히다가 불씨를 행자한테 맡기고 그걸 행자가 사용해서 원소 생명체 버섯몬을 깨움

하 요즘 갇혀 사는 누각 비경에 바위 버섯몬 큰놈 나와서 맨날 박치기 해대가지고 버섯혐오 생겼는데...

히다 전임으로 좀 마음이 가라앉음

룩카데바타가 힘을 써서 작아진 적이 있었나 봄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그럼 히다가 큰 모습도 나중엔 볼 수 있으려나 ㅋㅋㅋㅋㅋㅋ

룩카데바타 등장하는 컷씬은 정말 동화같은 듯... 그리고 우는 버섯몬이 너무 슬픔ㅠㅠㅠ

일족을 떠나서 못 앞에 홀로 선 것도...

못을 선택한 게 왜 풀의 신에게 구원받을 기회를 잃은 거나 다름없던 걸까...

층암에 있는 못이라서? 그러고 보니 수메르에도 못이 떨어졌는데 왜 그 못 근처로 가지 않고 층암으로 간 걸까

수메르의 못은 이미 사라진 건가?

갈고리 살인마 됨;;

히다 전임2에서 히다가 '책임'을 말한 횟수를 구하시오.

아기신이 책임이란 단어를 입에 달고 산다... 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로아 유저 PTSD 옴....

희생캐들의 시그니처 대사임?

이제 미래는...이어지리라...

희생을 거쳐 불씨로 아펩 위치 찾아냈는데

진짜 크기 보고 개놀람.........

저런 존재가 죽으면 생태계 교란이 심하게 오긴 하겠다...

그리고 그 메기 같이 생긴 주간보스가 아펩인 줄 알고 있었는데ㅋㅋㅋㅋㅋ

그 보스는 ㄹㅇ 그냥 아펩 내부에 사는 파수꾼이었던 것임...

아몬은 후에 나오지만 적왕의 이름임

적왕 수명이 어땠는지 몰라도 작은 신이라고 부른 거나 너 또한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거란 게

왤케 너도 룩카데바타처럼 될 거라고 말하는 것 같은지 모르겠음...

아펩 때문에 슬슬 빡쳐가던 중에

아펩=아파서 헛소리하는 환자라고 일깨워주는

갓히다

너무 의미심장한 대화인 것 같음

히다가 말하는 진실<을 아펩도 추구했고 그로 인해 이미 대가를 치렀다는 게...

꼭 천리와 세계에 대한 진실을 가리키는 것 같았다고 해야 하나

히다가 아펩 설득할 때 너무 좋았던 부분ㅠㅠㅠㅠㅠㅠㅠ

이해가 다른 상대조차 구하는 신

갓히다

포용의 신, 미래로 나아가는 나라에 가장 잘 어울리는 신이다 ㄹㅇ

이거... 짤로 쓰기 좋겠지...

히다... 이 이야기하면서 계속 웃음

전임 중에 유일하게 이때만 웃은 듯

페이몬이 걱정할 거 아니까 안심시키려고...

그것도 농담이라고 하는 거니 이 갓기야

룩카데바타가 꺾은 가지의 이름이 사실 희생이었던 거 아님...?

뿌리가 걍 희생 그자체라 그런가 후임자도 자꾸 희생각을 재는데요

페이몬이 내가 하고 싶은 말 대신 해줌ㅠㅠㅠㅠㅠㅠㅠ

역시 행자 맘 아는 건 이몬이뿐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와중에 행자가 층암에서 히다한테 했던 말 되풀이하는 페이몬ㅋㅋㅋ....ㅠㅠㅠㅠㅠ

결국 히다가 희생하려 하고 때마침 행자랑 원소 생명체들 나타나는 컷씬 나옴 ㅠㅠㅠ걍 눈물 바가지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뚜벅뚜벅 걸어나오는데 또 쎄~~한 느낌

대신 희생각 잡을 느낌

성장이 귀향을 위한 것이었대...........

단기간에 성장을 이뤄냈다고 그렇게 놀라워하고 좋아했으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걍... 마신 임무 때부터 히다한테 너무 가혹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꾸 희생시키는 역할이잖어...........

이러고 이제 오아시스 파수꾼이 나타나는데 aka 주간보스

기억 속의 목소리< 로 버섯몬들하고 했던 대화 들려줌

이거 누가 생각한 연출이냐... 진짜 잔인하고 너무하고

종려 실드 두르고 멍하니 들음ㅠㅠㅠㅠ

1페이즈는 전설임무 중 만나서 했던 대화고

2페이즈는 바위 버섯몬의 기억 속 대화임

무려 룩카데바타하고 만났을 때 나눈 대화 ㅠㅠㅠㅠㅠ

바위 버섯몬 대사는 들을 수 있는데 룩카데바타 대사는 지워진 거... 음성도 웅웅거리는 소리로 들림 ㅠㅠㅠ

이 대화로 유추할 수 있는 건 룩카데바타가 바위 버섯몬에게 나히다의 존재를 미리 알려뒀고

그래서 바위 버섯몬이 '그분'이라고 칭했다는 거...

그마저도 룩카데바타가 한 예언, 약속의 일부였다는 거...

즉 룩카데바타의 유지를 나히다가 그대로 계승해 잇게 되었다는 것.......

그 책임마저도 나히다의 일부가 됐다는 거

그리고 결국 나히다는 그 약속과 책임을 지켜냄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물 버섯몬이 가족 버섯몬에게 지어줬지만 까먹었다던 이름은 3페이즈에 나옴

어떤 모험가가 알려준 건데 대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인과 본질이 다른 가족 버섯한테 '빛'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어준다고.........?

진짜 가족이네... 가족이야......

일기 적다가 나 또 과몰입하네...힘들어지네...

남은 내용 2편으로 나눠 써야 할 듯 하하

하...............

마무리는 짓고 싶었는데 후에 아펩하고 대화에서 떡밥이 너무 많기도 하고

총감상 적으려면 기력이 더 팔팔할 때가 좋을 것 같아서 ㅎ

아쉬운 내용으로 기록하고 싶지 않으니 뒷 내용은 다음에 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