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스냅 정보 강력한 템포와 한방! 아포칼립스 버리기 덱

출처:인벤/글쓴이:장재성 기자 ([email protected])

마블스냅엔 구역 이동, 패 버리기, 파워가 증가하는 지속 능력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 카드가 있다. 그중 비슷한 키워드를 가진 카드를 모아 강력한 콘셉트 덱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엔 카드 풀 1그룹에 속한 카드 중 버리기 관련 효과를 지닌 카드를 활용한 '버리기 덱'을 소개하려고 한다. 덱의 코스트가 전체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어그로 플레이도 가능하고 아포칼립스의 파워를 높여 필드를 한 방에 역전하는 재미도 있어 추천한다.

■ 버리기 덱이란?

버리기 덱은 패를 버리고 코스트 대비 높은 파워를 가진 카드와 버려지면 파워를 얻는 '아포칼립스'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덱이다.

패를 버리는 카드인 블레이드, 소드마스터는 코스트 대비 높은 파워를 갖고 있어 템포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레이디 시프는 가장 코스트가 높은 카드를 버리는 효과가 있어 아포칼립스를 확정으로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꼭 사용해야 하는 카드 중 하나다.

▲ 아포칼립스의 한방!

■ 덱 구성은?

블레이드와 소드마스터 효과로 아포칼립스를 확정으로 버리기 위해 1, 2 코스트의 비중을 늘려 구축했다. 그리고 차베즈를 사용해 덱을 압축시켜 아포칼립스를 5턴 이전에 드로우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인 것이 포인트다.

또 다른 구축 포인트는 4, 5 코스트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 4~5턴에 패의 카드를 손쉽게 낼 수 있다. 따라서 대체 카드를 넣더라도 3 코스트는 2장이 제일 좋으며, 3장을 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3장이 넘을 경우 패가 꼬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덱의 파워가 아포칼립스에 집중된 덱이기 때문에 낮은 코스트 대비 파워가 높은 앤트맨, 호크아이, 안젤라 등을 사용하면 좋다.

■ 1 코스트 - 앤트맨, 엘렉트라, 호크아이, 나이트크롤러, 블레이드

■ 2 코스트 - 안젤라, 스칼렛 위치, 리저드

■ 3 코스트 - 레이디 시프, 소드마스터

■ 6 코스트 - 아포칼립스, 아메리카 차베즈

▲ 덱 예시

■ 주요 카드와 투입 이유

◎ 고밸류의 1 코스트 카드

덱의 코스트가 낮기 때문에 최대한 높은 파워를 가진 카드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형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나이트크롤러는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좋고, 조건부지만 파워 3 이상을 얻을 수 있는 호크아이, 앤트맨, 로켓 라쿤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엘렉트라의 경우 장단점이 있는데, 상대의 1 코스트를 잘라내면서 템포를 가져올 순 있지만, 낮은 밸류로 구역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찾아올 수 있다.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다른 카드와 교체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덱의 허리를 지탱해주는 2, 3 코스트 카드

안젤라는 이 덱에서 파워를 담당하고 있는 필수 카드다. 덱에 저 코스트 카드가 많기 때문에 쉽게 파워를 불릴 수 있어 상대에게 압박을 가할 수 있고, 후반 싸움에서 파워 변수가 되기도 한다.

다른 2 코스트는 취향에 맞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이 덱에선 스칼렛 위치, 울버린을 사용했다. 스칼렛 위치는 방해되는 지형을 바꿔 필드 운영이 가능하며, 불리할 때 변수를 창출해 역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울버린은 패에서 버려지면 필드에 소환되는 카드다. 버려지면 별도의 마나 소모 없이 파워 3이 생기기 때문에 유용하다.

채용할 만한 다른 2 코스트 카드는 리저드다. 리저드는 같은 구역에 상대 카드가 4장이면 파워가 낮아지는 효과를 갖고 있는데, 이걸 역이용해 해당 구역에 상대 카드를 낭비하게 만들고 다른 구역에서 승리하는 심리전도 가능하다. 다른 대체 카드로는 스타로드, 메두사, 캡틴 아메리카, 퍼니셔가 있다.

◎ 버리기의 핵심! 레이디 시프, 소드마스터, 블레이드

레이디 시프, 소드마스터, 블레이드는 카드 풀 1그룹 중 세 장뿐인 패를 버리는 카드다. 패를 버리는 효과를 가진 만큼 코스트 대비 파워가 높아 템포를 잡기에도 용이하다.

◎ 덱 압축이 가능! 아메리칸 차베즈

아포칼립스는 버리기 덱의 꽃으로 파워를 담당하고 있다. 버리기 카드가 3장이므로 이론상 파워 20을 만들어 한 장만으로 구역을 승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메리카 차베즈는 6턴에 항상 이 카드를 뽑고, 그전에는 뽑지 못하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카드의 핵심은 '그전에는 뽑을 수 없습니다' 부분인데, 이 효과로 인해 5턴까지 내 덱은 총 11장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된다. 따라서 5턴까지 아포칼립스를 뽑을 확률이 올라가게 되어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 말렸을 때 마지막 턴에 파워 9 카드로 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 덱 운영은?

이 덱의 핵심은 버리는 효과를 가진 카드인 블레이드, 소드마스터, 레이디 시프를 초반에 내지 않는 것이다. 템포를 잡기 위해 첫 턴에 블레이드를 소환하면 아포칼립스가 아닌 다른 패를 버릴 확률이 높아 리스크가 높다. 아포칼립스는 마지막 턴에 나가는 카드기 때문에 성급하게 플레이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첫 턴에 블레이드 외에 1 코스트 카드가 없으면 턴을 넘기는 것이 좋다. 덱 구성이 1 코스트 5장, 2 코스트 3장, 3 코스트 2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첫 턴을 넘겨도 6 코스트를 제외한 남은 카드 대부분을 소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버리기 카드는 언제 꺼내는 것이 좋을까? 레이디 시프와 아포칼립스 모두 패에 있다면 3턴에 레이디 시프로 시작해도 되고 그 외 상황에선 4~5턴이 제일 좋다. 이쯤 오면 패의 낮은 코스트 카드는 모두 소환된 상태기 때문에 블레이드, 소드마스터를 내려도 패 소모가 없을 확률이 높고 패에 아포칼립스가 있다면 파워를 늘릴 수 있어 금상첨화다.

▲ 1~3턴에 하면 좋은 플레이

▲ 4~5턴에 하면 좋은 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