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산 리뷰 - 6(feat. 뉴발란스 레벨 V4)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뉴발란스의 레벨(Rebel)입니다!
출철 : 뉴발란스
저는 주로 아디다스 제품을 신었었는데요
가격적인 장점이 있는 것도 있지만
제가 신는 제품은(슈퍼노바,솔라글라이드)
데일리 러닝화로
나름 안정적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뉴발란스 제품은
트레일 러닝화를 제외하면
처음 신어보는 제품인데요
저 같은 초보 러너가 신기에는
가격적인 면이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매장을 지나가게 되면
그냥 한번씩 신어보기만 했죠ㅎㅎ
그리고
뉴발란스는 할인 행사도 잘 안 해서
나이키나 아이다스처럼
득템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제 생일날!
드디어!
뉴발란스 러닝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생일이란 참 좋은 것이구나라는 것을
또 한 번 느끼며
생일선물로 받자마자 바로 신어보고
리뷰를 적어 봅니다
뉴발란스 레벨 V4
먼저 뉴발란스 레벨의 외형입니다
이 제품은
엘리트 모델과 거의 흡사합니다
뉴발란스 엘리트 V4(출처 : 뉴발란스 공식홈페이지)
물론
내부 소재나 부속품들이
조금은 다르기에
기능적으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레벨은
쿠션있는 트레이너화 개념인데
엘리트는 레이싱화로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가있죠
확실히
소재나 부속품이 달라서 그런지
무게는 212g 으로
엘리트보다 가볍습니다
(남자 270사이즈 기준)
따라서
대회용으로 나온 엘리트 모델에
적응하기 위한 연습용 신발로
템포런 훈련을 할 때
제격인듯합니다
뉴발란스 레벨 갑피
자 그럼 이제
외피의 어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엔지니어드 메시 소재를 썼다고 하는데요
전 그런 거는 잘 모르겠고ㅎㅎ
일단 굉장히 얇습니다
안에 있는 발이 비칠 정도죠
즉
통기성이 매우 훌륭합니다
이전에
두꺼운 소재의 러닝화만 신던 분들은
오히려 좀 허전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뉴발란스 레벨 갑피
그리고
바느질을 안 하고(No Sew)
신축성 있는 신발 끈을 사용하고
(Stretch Lace)
거셋 혀(Gusseted Tongue)가
발을 잘 잡아준다고 하는데요
사실 전
잘은 모르지만
이게 어퍼 때문이라기보다
팬텀핏(Fantomfit)이라는 기술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뭐랄까요
진짜 발이 신발 안에 쏙 들어가는 느낌??
제가 발이 평발에
약간의 무지외반도 있고 해서
신발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이 레벨 제품은 신자마자
'와 다르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신발의 외피를 이루고 있는 부분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힐 컵을 볼까요?
보통 대회용으로 나온 제품들은
이 힐컵이 단단하지 않은데요
이 제품은 대회 용이 아니지만
엘리트 모델과 거의 동일한 외관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단단한 힐컵을 보여줍니다
(엘리트도 힐컵이 단단한지는 모르겠네요)
뉴발란스 레벨 미드솔
다음으로는
힐드롭(오프셋)입니다
뉴발란스 레벨의 힐드롭은
6mm인데요
엘리트 모델과 비교해서
2mm가 높습니다
미세하긴 하지만 확실히 이것만 봐도
엘리트 모델 입문전에
연습용으로 나왔다는 게 느껴지죠?
그리고
이 힐드롭을 이루는
미드솔은
PEBA와 EVA를 섞어 만들어서
반발력을 좋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확실히
제가 신었던
슈퍼노바, 솔라글라이드 제품보다
훨씬 탄성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신자마자 달렸을 때
바로
페이스 5'00"대로 뛰게 되더라고요
이렇듯
뉴발란스 공식 홈페이지에도 쓰여있듯이
역시 템포런을 위해
만들어진 게 느껴졌습니다
뉴발란스 레벨 아웃솔
다음으로는 아웃솔입니다
경량 러버(LWSR)를 사용한 밑창인데요
엘리트 제품은
이 밑창 가운데
카본(탄소 섬유) 플레이트가 들어가 있죠
사실
아직 많이 뛰어보지 않아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웃솔의 내구성은
그다지 좋지 않을 듯합니다
경량 고무를 사용했는데 좋을 리가 없고
실착 했을 때도
감각적으로 내구성이 약할 것 같다는 느낌이
발에 전해졌달까요?ㅎㅎ
마지막으로
뉴발란스 레벨v4의 착화감입니다
영상에서만 보면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신었을 때
뒤꿈치 쿠션이 없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제가 예전에
리복 플로트라이드라는
제품을 신어봤을 때도
동일한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그때는 제품의 하자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뉴발 제품도 이런 걸 보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아마 신발의 용도 때문에
이렇게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뉴발란스 레벨 v4는
템포런 페이스의 용도로 나온 신발인데
우리가 보통
템포런 정도의 스피드라면
발의 미드 쪽을 많이 사용해서
주행을 하기 때문에
신발 뒤쪽의 쿠션감보다는
안쪽의 안정성과 반발력에
좀 더 집중해서 제작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해당 내용은
제 블로그의 미드풋 관련 글을 보셨다면
아마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 각 착지법 비긴즈에 이어 각 착지법이 갖는 메커니즘에 대해서 알아보려 ...
blog.koreamobilegame.com
한 마디로
좀 더 빨리 달리기 위한 용도로 나온 것 같다
라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인터벌 훈련이나
거리주 훈련에서 많이 신고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제일 중요한
안정감!
템포런 같이
빠른 달리기를 하다 보면
뒤꿈치 착지(힐풋)에서
발 중앙 착지(미드풋)로
점점 전환이 되는데
이때 발목이 불안정한 사람이나
장거리 주행을 하다 보면
발목관절에 굉장히 부담이 가곤 하죠
그런데
뉴발란스 레벨 v4는
이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안정감 있는 상태를
유지시켜 줍니다
총평을 하자면
저 같이
평발과 회내가 있는 발에
딱맞는 템포런 러닝화를 찾았달까요?
그럼
뉴발란스 레벨 v4를 사시기 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