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용군주: 다크카카오 출시 논란에 대해 알아보자

쿠키런: 킹덤

쿠키런: 킹덤이 미친 듯이 불타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 6월 19일 업데이트의 내용 때문이죠.

쿠키런: 킹덤

이번 업데이트에는 용군주: 다크카카오 쿠키 캐릭터가 출시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게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죠.

쿠키런: 킹덤

먼저 왜 불타고 있는지 사전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쿠키런 킹덤은 비정기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의 뽑기가 추가되는 게임입니다.

해당 쿠키 획득 확률이 높아지고 등급이 가장 높기에 성능도 강력합니다. 따라서 무조건 뽑아야 하죠.

지금까지는 가장 높은 등급이 에인션트, 레전더리, 드래곤 등급이었습니다. 이 3개의 등급은 이름만 다르지 사실상 같은 등급 취급을 받았죠.

그런데 갑자기 이전 업데이트에서 이 3개의 상위 등급인 비스트 등급이 출시됩니다.

비스트 등급은 기존과는 다르게 유료 재화인 크리스탈로 뽑을 수 없고 무조건 전용 뽑기 재화로만 뽑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재화는 이벤트로도 얻을 수 있지만 당연히 주력 BM 중 하나죠.

쿠키런: 킹덤

그리고 다크카카오 쿠키는 에인션트 등급입니다.

비스트 등급이 나오기 전에는 최상위 등급이었죠.

하지만 성능은 같은 에인션트 등급인 퓨어바닐라 쿠키와 홀리베리 쿠키와 함께 매우 떨어집니다.

아무도 안 쓰는 쿠키였다는 거죠. 그러나 예전 업데이트로 퓨어바닐라 쿠키와 홀리베리 쿠키는 버프가 되었습니다.

그 탓에 당시 두 쿠키는 1티어 쿠키로 자리 잡으며 모든 플레이어가 애용했죠.

하지만 다크카카오 쿠키는 그렇지 못했고 지금까지 버림받았습니다.

그리고 공개됐죠. 다음 업데이트의 주인공이 다크카카오라는 것을.

플레이어는 당연히 다크카카오의 버프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쿠키런: 킹덤

용군주: 다크카카오 쿠키라는 새로운 쿠키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쿠키런 최초의 이격 캐릭터이자 신규 등급인 에인션트 플러스 등급으로 출시되었죠.

따라서 기존 다크카카오 쿠키와는 별도의 쿠키로 새로운 쿠키를 새롭게 키워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에인션트 플러스 등급은 아까 말씀드린 비스트 등급과 동급으로 크리스탈로 뽑을 수 없습니다.

플레이어는 기존에 키운 다크카카오 쿠키가 쓰레기가 되었다는 사실과 신규 레전더리 등급 쿠키, 비스트 등급 쿠키, 에인션트 플러스 등급 쿠키가 쉬지 않고 3연속 업데이트된 것에 많은 피로감과 과금 부담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쿠키런: 킹덤 유저가 현 사태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하는 예시 이미지

또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쿠키런 시리즈는 쿠키들의 디자인, 캐릭터 성에 의해 쿠키 팬덤이 많습니다.

'특정 캐릭터에게 애정을 느낀다.' 서브컬처 게임과 유사한 게임이죠.

그런데 쿠키런 시리즈 역사 15년간 전래 없던 기존 캐릭터 재탕이 되어버린 겁니다. 덤으로 더 상위 등급으로 추가되는 건 덤이고요.

이렇게 되면 당연히 앞으로 추가될 새로운 쿠키의 빈도는 점점 줄어든다는 뜻이기에 쿠키 팬덤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인기글,쿠키런 킹덤 공식카페 : 카페 (koreamobilegame.com)

현재 쿠키런 킹덤 공식 카페에선 각종 비판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며 트럭 시위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과금 유도, 똑같은 캐릭터 재탕으로 인한 사태로 현재 쿠키런: 킹덤은 아무 반응 없이 해당 업데이트를 진행시키는 중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