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럴 클라우드 #2 허블 뽑기

사실 허블 뽑기엔 정말 관심 없었다

그냥 클루카이까지 뽑기권 존버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덱을 구상하면서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을 보니 마이가 '기상 관측'을 하는 인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측'

그렇다

내가 군대 있을 때 관측병이었기 때문에 불현듯 '관측'이라는 컨셉으로 덱을 짜고 싶어졌다

그리고 허블이 '천체 관측'을 하는 인형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 이것은 운명이었단 말인가

결국은 뽑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남들 다 허블 뽑을 때 애써 외면하며 뽑기권 존버하고 있었는데..

천장칠 재화가 없다면 도전하지 않았을텐데, 그정도의 재화는 모아두고 있었어서 뽑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결과는

크킄ㅋ킄.. 이미 다 예상했던 바이다

이것도 다 상정 내이다

큭큭 이미 다 알고 있었던 미래에 슬퍼할 이유 따윈 없다

슬퍼할 이유 따윈.. 없다고

아..

알겠니? 허블아, 넌 엄청 귀중하고 비싼 존재란다

부디 값어치를 해주렴

현재 내 캐릭풀

별로 없을 떈 별 생각없이 그냥 키우던 거 계속 키우면 됐는데 갑자기 많아지니 뭐부터 키워야할지 정신사나워졌다

관측 뿐만 아니라 막 이것저것 컨셉덱 굴릴 생각으로 가득차짐ㅋㅋㅋㅋㅋ

그래도 이겜은 거의 예능 수준으로 즐기기로 했으니 다른 캐릭터들 다 제쳐두고 허블하고 마이부터 우선 키우자

허블 뽑은 기념으로 허블 테두리와 전용 가구가 있는 상품 구매할까 생각해봤는데 역시 돈 아까움ㅋ

그정도까지 이 게임에 과몰입하고 있진 않아서..

16강 진출 기념으로 보상 줬던데 갓겜인가?

뉴럴클라우드는 갓겜입니다 여러분

뽑기는 그렇지 않지만 아무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