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버스도 국장이다 뜻과 위험성 (Ft. Kodex 200선물인버스2X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코스피지수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검은 월요일'. 증시 불안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하락을 노리고 베팅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이날 거래량이 3억9472만주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거래규모로도 9200억원을 넘어서며 전체 시장 거래규모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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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검은 월요일'. 증시 불안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하락을 노리고 베팅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이날 거래량이 3억9472만주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에서 거래량 1위를 기록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다. '곱버스(곱하기 인버스)'라도 불린다
지수 등락폭의 2배로 움직이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하락할 경우 그 2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국내주식시장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곱버스라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즐겨보는 슈카월드의 연계채널 슈카월드 코믹스에서 '곱버스도 국장이다'는 멘트가 나왔으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
그 이유로 상승하고 있는 다른 나라의 지수에 비해서 한국지수는 전혀 올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도 보이기 때문이다
몇번은 상승하길 기대하면서 애국심 매수를 했겠지만 이제는 너무 지치는 것이다
특히 물적분할·낮은주주환원 등 국내 상장기업의 주가 상승 의지가 없다는 것도 개미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과연 곱버스는 무엇이도 왜 국장은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이렇게 안겨주는지 확인해보자
최근 개인 순 매수 1위 상품으로 흔히 말하는 곱버스가 있다 KODEX 200선물 인버스 2X 상품으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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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 200의 일별수익률을 음의 2배수로 추적하는 ETF다
즉 코스피가 하락할 경우 두배로 수익을 얻는 개념이다
상장은 2016년에 상장해서 오랜기간동안 운영됐기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 하락시 주목받는 대표 곱버스 펀드다
비용은 TER 0.66 + 매매중개수수료율 0.34로 약 1%씩 비용으로 지불한다
인버스에다가 레버리지라는 복잡한 상품으로 비용이 클수 밖에 없다
다른 인버스나 레버리지 상품도 다소 비용이 비슷한 수준으로 높은 수준이다
NAV를 본다면 상장이후는 -76%로 크게 하락했지만 최근 3개월 기준 +13%로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특히 3년기준으로도 +8%인것을 감안한다면 국내 증시시장이 얼마나 안좋은지 확인할 수 있다
8월 급락에서 아직 회복하지 못했으며 지금도 더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지수가 이렇게 내리꽂히고 있는 나라는 러시아 중국 등 몇개만 비슷한 모습이다
완벽하게 2배수는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움직임을 따라가고 있다
인버스 2배라는 것이 누적수익률의 -2배수를 뜻하는 개념은 아니다
일일수익률의 -2배를 추적하는 것으로 위의 예시와 같이 코스피 -5% 하락했어도 +6.35%로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특히 비용까지 감안한다면 더 낮아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기초지수가 음수인데 곱버스가 음수인 경우의 수도 있다
물론 반대급부로 위의 예시처럼 -20%가 하락했는데 +50% 이상 수익을 거두는 것도 가능하다
하루하루 위아래 변동 없이 쭉 하락만 한다면 가능한 예시 중 한가지다
변동성이 큰 경우 수익률이 움직이면서 점점 깍여 나갈수가 있다
흔히 녹아내린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률이 낮아진다
레버리지 특성상 위아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점점 내 자산은 없어진다
한방향으로 꾸준히 기초지수가 움직여야 비로소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장은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방향성이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국내 지수인 코스닥 인버스 상품으로 Kodex 코스닥150선물 인버스가 있다
레버리지가 아닌 1배수 인버스로 코스닥 150을 기초지수로 한다
코스피 대비 변동성이 큰 코스닥 특성상 수익률이 2배수 추종하는 곱버스와 그리 다르지 않다
코스피보다 코스닥이 연초 대비하면 더 하락했으며 힘을 못쓰고 있는 상태다
즉 국내지수 두가지 모두 2024년은 안좋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버스' ETF에 투자하며 증시 하락에 베팅한 개인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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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경 나는 인버스 투자하지마라고 포스팅을 한 적 있다
인버스는 기본적으로 파생상품이 필요하며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단기적인 하락에 수익을 잠깐 먹고 빠지는것을 대부분 투자자가 목표로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주식시장은 '랜덤워크'라고 불리며 술취한 사람처럼 어디로 걸어갈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위대한 투자자들도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성공한 것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성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시경제 분석으로 하락의 가능성이 높더라도 인버스는 기관투자자들이 보험성으로 투자할때 필요한 것이지 그 이상으로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위험이 큰 상품이다
2024년 YTD를 본다면 코스피는 -3.0% 및 코스닥 -15.3%라는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가 -13.4% 하락한 것을 감안한다면 코스닥이 아주 형편없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을 빼더라도 대만 +21%, 인도 +14%, 일본 +9% 인것을 감안한다면 전세계가 하락장에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한국의 증시가 하락장에 있을 뿐이다
연초에 밸류업 프로그램을 한다고 했으나 솔찍히 그때 나온 정책보고 저게 효과가 없을거라고 예상은 했다
나는 국내주식이 하락장 속에서 피가 흐르고 있을때 투자해서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만 먹는 것을 추천한다
그 이상 보유하는 것은 시간낭비이며 다른 투자처(미국주식 등)으로 옮기는 것이 더 수익에 도움된다
현재 금투세 및 가계부채 등 국내 증시부양에 호재보다 악재가 많은 상황으로 아직 저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