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 후기, 극손상모 트리트먼트 추천

빗자루 머리카락에게 미안할 따름.

백수 신부

안녕하세요! 백수 신부입니다!

1년 반이 넘게 탈색모를 유지하고 있고

탈색을 한, 두 번만 한 것도 아니다 보니

백수 신부의 머리카락은 머리카락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하고 남편은 빗자루라고 부릅니다.

남편이랑 더는 탈색 안 하기로 약속한 지라

탈색을 안 하는 중이지만, 이미 탈색한 머리는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하기에 빗자루를 돼지털

정도라도 만들어보고자 매번 헤어 제품을

쓸 수밖에 없게 됩니다.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를 쓰기 전에는

미쟝센 살롱 플러스 클리닉 10 에센스 헤어팩

극손상 모발용 990ml 대용량을 사서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 듯했지만, 탈색으로 인한 손상과

간간이 하는 염색으로 더 손상된 모발에

열심히 미쟝센 헤어팩을 사용해도 어느 순간부터

그냥 컨디셔너 정도 느낌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모레모 트리트먼트, 논워시 헤어팩, 에센스

이 괴물 같은 대용량을 다 사용하고 구매한 것이

바로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입니다.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를 구매한 이유는

앞서 모레모 헤어 에센스와 논워시 헤어팩을

사용해 봤는데 만족스럽고 효과가 좋아서

헤어 제품을 한 브랜드로 통일하려고 입니다.

모레모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 2X는 화해에서

알게 되었고 린스/트리트먼트/팩 부문에서

화해 어워드 1위 3번, 글로우 픽 어워드 1위 2번을

한 제품이라고 저도 영업당해서 구매했습니다.

자, 머리카락으로 안 보이겠지만, 샴푸를 하고

컨디셔너조차 하지 않은 제 빗자루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빗질을 했다가 머리카락이 늘어나고

뜯겨나가고 해서 절대 안 합니다.

모레모 트리트먼트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샴푸 후에 젖은 물기를 좀 닦아내고 트리트먼트

도포 후에 5분 정도 방치해두면 효과 상승!

다른 트리트먼트와 유사하여 꾸덕꾸덕하고

쉽게 흘러 내리지 않는 쫀쫀 제형입니다.

플로럴 머스크 향으로 무난하면서도 거슬리거나

심하지 않고 은은한 향이 나서 호불호 없이

사용하기에 딱인 트리트먼트 제품입니다.

최대한 모레모 트리트먼트가 골고루 발라질 수

있게 구석구석 트리트먼트를 넣어주면서

손가락을 빗 삼아 뭉친 곳을 살살 풀어줍니다.

모레모 트리트먼트를 바르면서 뭉치고 얽힌

머리카락을 잘 달래주면서 풀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효과를 더 내기 위해 5분 좀 넘게 방치하고

물로 꼼꼼하게 씻어내주었습니다.

짠! 여전히 갓 샴푸 한 머리카락으로는 안 보이지만,

샴푸 후에는 절대 하지 못하는 빗질을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빗질이...! 빗질이...! 빗질이 되었습니다!

미쟝센 살롱 플러스 클리닉 10 에센스 헤어팩은

근래에 들어 어느 정도 머리가 말라야 빗질이

가능했는데 모레모는 트리트먼트 후에 바로

빗질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바로 옆에다가 놓고 보면 그 차이가

훨씬 선명하게 보이죠.

(빗질을 할 수 있고 없고의 차이가 중요합니다.)

일부러 드라이기를 쓰지 않고 자연 건조로

머리를 어느 정도 말려주었습니다.

당연히 극손상모라 중간중간 끊기고 녹아나간

머리카락들로 완벽하게 차분한 머리를 만들 수는

없지만, 저한테는 미쟝센 헤어팩보다 모레모

트리트먼트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모레모 헤어 트리트먼트 미라클2X 제품은

극손상모 전문 케어 제품으로 단백질 보충, 보습,

코팅까지 3중 보호작용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모발 복구를 위해 클리닉 시술을 받거나 단백질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모레모 트리트먼트 제품에는 모발 필수 구성

단백질이 7가지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손상모의 문제점은 머리카락이 수분을

품지 못한다는 점이죠?

모레모 트리트먼트 제품은 머리카락이 수분을

품고 있을 수 있게, 그래서 보습이 될 수 있게

해주는 고수분 성분도 들어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저처럼 모레모 헤어 제품을 라인별로

가지고 있으면서 사용하면 플로럴 머스크 향이

레이어링 되어서 향긋한 머리 냄새 유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에 모레모 트리트먼트, 논워시 헤어팩,

헤어 오일 총 3가지 제품을 쓰게 되었는데,

모레모에 샴푸 제품도 있지만 컬러 샴푸는 없어서

아마 샴푸까지 같이 쓰는 건 무리일 거 같아요.

헤어 케어 부분에서 모레모 제품은 이변이 없는 한

계속 세 가지 제품을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극손상모, 손상모의 아픔과 시련, 고통을 너무

잘 이해하고 겪는 중이기에 제가 몇 번씩

직접 써보면서 후기와 추천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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