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대학교축제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금 선풍기 틀었는데 너무 더워서

의자에 닿는 부위마다 땀이 나서 죽을 것 같습니다.

작업이 너무 하기 싫어서 블로그 쓰러 도피왔습니다...

Genshin Impact 여름 축제.

그린파파야 동지들과 다녀왔다.

처음에 한강공원을 갔는데

엄청난 인파가 있길래 저게 줄은 아니겠지 했는데

스태프분께서 거기가 줄이라고 하셔서 경악했다...

뙤약볕에서 거의 두시간 반을 서서 기다렸다...

진짜 너무너무 더워서

진지하게 한강 입수를 고민했다...

우여곡절 끝에 입장한 세빛섬.

들어오니까 불같던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입장한 김에 소심하게 한컷... ㅎ

너무 덥고 배고파서 생맥주랑 닭고치를 먹었다.

평소에 술을 안하는 도원이도 생맥주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약간 놀랐다... ㅋㅋ

어지간히 덥긴 했나보다.

와중에 사진 저렇게 찍으니까 애들이 음식물 쓰레기냐고 놀렸다... ㅡㅡㅋㅋ

미리한테 원신대축제 왔다고 하니 보인 반응

저거 보고 너무 웃겨서 한참동안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세빛섬 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들...

새삼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

낮에는 섬이 침수돼서 인원제한을 걸었다는데

들어와서 보니까 이해가 됐음...

섬에서 나와서 코스프레 퍼레이드까지 구경했다.

근데 저렇게 사람이 꽉 차있어서 털 끝도 보기 힘들었음...

와중에 주민으로 추정되는 분들이

'원신이라는 만화를 봐야 이해할 수 있나봐.'

라고 말 하시는 걸 들었다...

먼가 오타쿠가 된 기분이었다

끝나고 효빈이네 집으로 갔다...

원래는 이자카야를 가려고 했는데

도원이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동태탕을 먹었다

근데 너무 맛있었다.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음... ㅋㅋ

효빈이네서 자고난 다음 날...

빠잉~

미리 모자를 써 봤다.

미리 집 근처 무지개 맥주라는 곳을 처음 가봤다.

근데 하이볼도 너무 맛있고 안주도 맛있어서

요즘 우리 사이에서 괜찮은 술집의 척도가 됐다..

요새... 포켓몬 뽑기에 중독됐다....

편의점에서 포켓몬 뽑기만 보면

눈이 돌아가서 일단 집고 보게 된 나...

ㅋㅋㅋㅋ

밥 먹기 전에 사진 찍는데

저렇게 찍으니까 미리가 화내면서 엄청 웃었다... ㅋㅋㅋㅋ

광각은 재밌어...

거의 스무살 되자마자 중학교 때 친구들이랑

일본 가서 찍은 사진들

지금 보니까 새삼 엄청나게 말랐다...

그리고...

투블럭 진짜 안어울린다... ㅋㅋㅋㅋ

블로그를 쓰다보니 의자랑 닿는 등에서 땀이 나네요...

더이상 못 쓰겠습니다...

정말 가을이 오기만을 손꼽아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