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라스트오리진 공식 굿즈샵?! 홍대 애니플라자 방문 후기

보통 굿즈는 만화, 애니메이션과 같은 서브컬처에 파생된 케이스가 많습니다.

게임에서도 하나둘 굿즈를 내고 있지만, 전문 사업부를 두고 있는 게임사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는 케이스를 말하자면, 페이트 시리즈일까요?

그나마 대기업에서 한시적으로 진행해 볼법한 규모이고, 사업성이 그다지 좋지 않기 때문에 시즌성으로 한 번에 예약 구매 또는 대량 생산 후 품절되면 다시 재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래도 게임에 애정을 가진 유저들은 굿즈에 대한 니즈는 항상 있는 편인데요.

게임사와 협력을 통해 제작 굿즈를 판매한다는 매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바로 홍대 애니플라자입니다.

홍대 길거리보다는 조금 안 쪽 골목길로 들어와야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처럼 창문에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굿즈의 외형이 눈에 띕니다.

현재 애니플라자는 카운터사이드와 라스트오리진 굿즈를 공식 판매하고 있는 매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카운터사이드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호기심에 찾은 목적도 큽니다.

2층 입구로 입장하면 카운터사이드 비치타월이 인상적입니다.

옆 대형 TV에서는 카운터사이드 PV 동영상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한 것은 아니지만, 실용적인 면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아크릴 스탠드, 장패드, 그립톡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굿즈샵을 가봤지만, 제가 잘 알고 있는 IP의 상품을 보니 뭔가 기분이 좋더군요.

계속 굿즈 상품 개발을 하고 있는 과정인 것으로 보여 상품이 더 다양하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니 라스트오리진 굿즈가 보이네요!

과연 대놓고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답게 굿즈 스타일이 전체적으로 파격적입니다.

상대적으로 라스트오리진은 굿즈 사업을 꽤 했는지, 상품 종류가 많습니다.

수량도 상당히 넉넉하고요.

SNS 계정을 보면 신상품이 나오면 날개 돋친 듯 팔리는 모양입니다.

특정 계층을 저격한 게임인 만큼 니즈가 확실하고, 굿즈 상품도 과감하게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옆방으로 이동하면 수많은 피규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내 게임 굿즈 판매와 동시에 다른 굿즈샵에서도 판매하고 있는 대중화된 상품을 판매합니다.

보통 큰 매장을 가면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상품을 찾는 것도 어렵고, 혹여나 놓친 상품이 있지 않을까 한 번 더 둘러보는 등 시간 소모가 많았던 것 대비 깔끔합니다.

매장 규모 자체는 크진 않아, 짧은 시간에 눈요기하고 탈출하기에는 안성 맞춤인 것 같아요.

위에 언급한 것처럼 국내 게임사 내에서 자체 굿즈 사업부 구성이 어려운 환경에서 이렇게 협력 업체 형태로 진행되는 부분은 상당히 괜찮은 방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 게임 카운터사이드와 라스트오리진 굿즈를 판매하는 공식 매장이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죠.

다른 매장에는 없는 오리지널 굿즈를 찾는다면 추천해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어울마당로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