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캐릭터 전신 일러 & 공식 영상 & 스토리 & 대사 - 운근

※ 마지막 수정일 : 2024-06-13

운근

성우(한/일/중/영) : 사문영 / 코이와이 코토리 / 허 웬샤오 / 주디 앨리스 리

경극 : 양 양

생일

5월 21일

소속

운한사

신의 눈

바위

운명의 자리

무지개장자리

극작과 연기, 노래 실력을 모두 갖춘 리월극의 명배우. 그녀의 독보적인 스타일은 마치 그녀 본인처럼 우아하고도 부드럽다.

신규 캐릭터 플레이 - 「운근: 무지개장의 진의」

https://www.youtube.com/watch?v=F0m81TpUU6o

데인 여담 - 「운근: 무대를 휘어잡는 목소리」

https://www.youtube.com/watch?v=3yC_3qfL75I

극 중의 세상 - 〈원신〉 운근 제작 비하인드

https://www.youtube.com/watch?v=kQkMAgxtOJc

스토리

캐릭터 상세정보

「화유다관」은 리월에서 여가 시간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화유다관이 늘 붐비는 이유로는 첫째 사장인 범가 어르신의 탁월한 경영 능력과 초빙한 차 박사의 입담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로는 리월에서 가장 유명한 극단인 「운한사」도 이곳 소속으로, 운한사의 기둥인 운근이 가끔 이곳에서 연극을 하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 이야기꾼의 이야기는 괜찮은 곳에 가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운근의 연극을 볼 수 있는 기회는 날이면 날마다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운근의 팬들은 화유다관 앞에서 죽치고 그녀를 기다리며, 운근의 연극을 봤던 소감을 나누고는 한다.

다관은 단골손님이 많은데 그중, 열에 아홉은 운근의 팬이다.

범가 어르신도 이를 아주 뿌듯해한다.

캐릭터 스토리1

리월에는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통 예술이 아주 다양한데, 리월극도 그중 하나이다.

리월극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지금의 리월극은 처음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늘날의 리월극은 고대 리월극의 어지럽고 복잡한 음악과, 감칠맛이 넘치는 곡조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

오늘날의 리월 예술가들은 극단을 결성해 공연하는데, 여러 극단 중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운한사」이다.

「운한사」는 희곡 가문인 운 씨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극단으로, 지금 극단을 이끌고 있는 사람은 리월항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인물 중 한 명인 운근이다.

운근은 어렸을 때부터 유명세를 떨쳤다. 첫 공연에서부터 그녀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상큼하고 발랄한 옷으로 관중들 이목을 끌었다.

주역으로 활약한 연극이 많아지면서, 그녀의 다채롭고 진정성 있는 자연스러운 연기도 점점 더 무르익는다.

부드럽고 단아한 부잣집 아가씨든, 정의로운 영웅이든, 그녀는 모든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한다.

이 젊은 배우는 극본을 직접 쓰기까지 한다. 《사원을 가른 신녀》 외에도 최근에 운한사의 신작은 모두 운근의 손에서 탄생했다.

이러니 연극 팬들이 연극이 보고 싶을 때마다 화유다관에가서 운근의 일정을 알아보는 것이다.

캐릭터 스토리2

운근은 리월의 예술가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머니는 할아버지의 뒤를 이은 리월항에서 아주 유명한 명배우였고, 그녀의 아버지는 극작가였다.

이런 집안에서 태어나 리월극과 함께 자라온 운근은 항상 어머니를 따라 리월극을 불렀다.

어렸을 때의 취미가 평생 직업으로 이루어지기란 쉽지 않지만, 운근은 그렇지 않았다.

운근은 어렸을 때부터 연극에 빠져 부모님에게 먼저 가르쳐달라고 했다.

딸의 그런 모습에 부모는 기뻐하며 가르침을 아끼지 않았고, 이렇게 운근은 어려서부터 연극을 배우기 시작했다.

리월극은 신경 써야 할 게 많아서 제대로 배우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운근처럼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에게도 연극을 배우기란 쉽지 않았다. 평범한 아이는 다리 스트레칭과 대본 암기를 어려워하며 견디지 못하는데, 운근은 이를 물고 끝까지 버티고 제법 흉내도 잘 내었다.

그녀가 모든 걸 다 배웠을 때, 「운한사」에서 그녀의 성장 과정을 지켜본 단원들은 모두 감탄했다.

「리월항에 대단한 명배우가 탄생했어!」

캐릭터 스토리3

「운한사」에는 배테랑 배우들이 많았다. 운근 할아버지가 극단의 단장일 때부터 같이 해온 단원들이다.

운근이 할아버지에게 「운한사」를 물려받고, 그들은 운근의 극단 운영을 성심성의껏 도왔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예술을 정말 좋아하다 못해 리월극 외의 모든 음악은 다 정통 예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운근은 그들과 생각이 달랐고, 로큰롤이 지닌 엄청난 힘을 마음에 들어 했으며, 로큰롤 가수인 신염과 좋은 친구가 되기도 했다.

나이 많은 배우들은 무대에서 연습을 할 때 운근의 지시를 따르지만, 무대 밖에서는 운근을 손녀처럼 대한다.

「착하지, 매운 거는 목에 안 좋으니 먹으면 안 되고, 고기는 먹어도 되지만 살이 찌니까 적당히 먹어야 해.」

「정말 먹고 싶거든, 새우를 먹어. 그리고 그… 시끄럽기만 한 로큰롤은 듣지 마.」

로큰롤 공연을 듣고 돌아올 때마다, 운근은 그들의 잔소리를 들어야 한다.

고집이 센 어르신에게 이치를 따지기는 쉽지 않다. 잔소리를 조금이라도 적게 듣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녀는 핑계를 대야 한다.

신염의 공연을 봤다고 하면 안 되겠지만, 범가 어르신의 양녀인 「성연」과 같이 리월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면 넘어갈 수 있다.

어르신들은 로큰롤을 하는 신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범가의 성연에게는 호의적이기 때문이다.

「성연, 그 아가씨는 자수도 잘 놓고, 요리도 잘하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 아가씨와 가깝게 지내면 본받을 게 많으니 참 좋군요.」

운근은 범가 어르신과 오래전에 입을 맞춰서 들통날 걱정은 없다. 이건 작은 거짓말이니까!

캐릭터 스토리4

사람들은 운근을 여러 호칭으로 부른다. 사장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고, 운 선생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다.

사장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운근이 「운한사」의 단장이기 때문이다. 잡다한 일을 처리해 주는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의 일은 운근이 결정하므로, 상업계 사람들은 대부분 운근을 사장이라고 부른다.

운근이 선생이라는 호칭을 얻게 된 데에는 짤막한 일화가 있다.

운근의 할아버지가 「운한사」를 관리하던 시절에 팬들은 그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운 선생이라고 불렀다. 운근이 극단을 맡게 되자, 그들은 역시 운근의 연극을 보러 자주 왔다.

그 중 한 팬은 그녀가 연기가 훌륭하다고 느끼고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농담조로, 「지금의 『운 선생』도 연기가 정말 끝내줘요.」라고 칭찬했다.

그 소리를 들은 관객 하나가 「어린 여자한테 선생이란 호칭이 어울리나요?」라고 반박했다.

운근은 그 말을 듣고 웃으며, 「나이가 많고 견문이 넓은 사람들을 선생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박학다식하다고 다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여자라고 지식이 많으면 안 된다는 법이 있던가요?」

「말씀 참 시원시원하게 하시네요. 선생이라 불릴 만합니다. 젊은 여성이 선생님의 질문에 기가 막힌 답을 내놨으니 선생이라 불려도 되지 않겠습니까?」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매우 흥미로워하며, 이 상황을 자주 이야기하곤 했다. 그러다 보니 운근을 본 적이 없는 사람도 어느새 습관적으로 그녀를 선생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캐릭터 스토리5

전통 리월극에는 레파토리가 있는데, 대부분 선인과 암왕제군에 관한 주제이다.

《사원을 가른 신녀》가 바로 이 종류에 속한다. 리월 사람들은 선인들을 좋게만 보기 때문에, 무대에서 선인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고 싶어했고, 그래서 이런 주제가 리월극의 주류가 되었다.

어린 시절에는 이런 이야기들이 운근의 심금을 울렸지만, 모든 선인 전기를 섭렵하고 나자 그녀의 생각은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왜 다른 주제는 시도도 안 해보는 거지? 예를 들면… 나 자신의 이야기라든지?

속세 이야기는 인간의 오욕칠정을 그린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리월극의 주류가 아니지만, 금지된 건 아니었다.

애착, 탐욕, 집념. 사람은 아름답거나 비장한 감정 속에서 마음을 가다듬고 영혼을 음미한다.

운근은 선인이 아니기에, 선인의 생각을 진짜 체험할 수 없지만, 사람의 감정은 익숙하기 때문에 달랐다.

「그럼 사람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내 붓과 목소리로 천하의 모든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리.」

이게 바로 운근이 다른 사람에게는 말하지 않은 자신만의 소원이다.

장명쇄

운씨 가문의 선조들은 원래는 예술이 아닌 무기 제조를 업으로 삼았었다.

그러다 어느 대에 이르러 무기 만드는 것에 염증을 느끼고 희곡에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아무튼 운근의 세대에 와서는 가문에 무기를 제조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졌다고 한다.

그렇긴 해도 선조들이 만든 물건들은 많이 전해져 내려왔다. 운근이 지니고 있는 동으로 만든 자물쇠도 그중 하나다.

그녀는 어릴 때 땡볕 아래서 쓰러질 때까지 온종일 연습하다가 종종 쓰러지곤 했다.

운근의 부모는 그런 운근이 안쓰러웠지만, 기본기 연습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말리지 않았다.

운근의 부모는 이 자물쇠를 운근의 옷에 넣어두고 좋은 운세를 묶어두어 운근이 건강하도록 지켜주길 기도했다.

그녀가 어른이 돼서도 이 자물쇠는 그녀의 곁을 계속 지키고 있다. 연극이 시작되기 전, 그녀는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기 위해, 항상 자물쇠를 꺼내 조심스레 닦곤 한다.

그럴 때면 그녀는 연극을 배울 당시의 초심을 떠올리며 자물쇠를 부드럽게 다룬다.

신의 눈

총명한 운근은 무대에 선지 얼마 되지 않아 크고 작은 무대를 거치며 연극의 핵심을 파악했다.

운근이 모습을 드러내면 사람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연극을 하면 할수록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건 이런 연극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연극에서 갈등이 격화되는 대목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기세가 수그러드는 대목에서는 목소리도 낮아지며 대사도 느려진다.

시간이 지나자, 그녀는 어떤 역할이든 다 비슷하다고 느꼈다.

운을 떼고, 아름다운 춤사위를 펼치며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내고, 운근에게 《사원을 가른 신녀》의 신녀와 《연심주》의 어부 아가씨는 별다를 바 없었다.

관중들은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어도, 운근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노래 실력과 아름다운 춤사위만으로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것인가?

이 난관을 헤쳐 나가게 해준 게 바로 《눈길을 걷다》라는 연극이었다.

이 연극은 눈길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일인극이다. 운근이 《눈길을 걷다》를 처음 선보일 때도 마침 눈이 내렸다.

연극에서 주인공은 눈길을 걷다가 길을 잃고 어쩔 줄 몰라 탄식한다. 뒤를 이어 눈보라가 몰아치는 장면인데, 실제로도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망연자실하던 운근은 극 중에서 길을 잃은 주인공에게 완전히 녹아들었다.

바로 이런 느낌이다. 그녀는 그녀이기도 하지만 그녀가 연기한 수많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극 중의 인물처럼 똑같이 숨을 쉬고 살아가며, 극 중의 인물이 울고 웃을 때 그녀도 따라서 울고 웃어야 한다.

수많은 인물들의 삶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만들어진 감정이 살아있는 세상, 이것이야말로 그녀가 원하던 연극이며, 그녀가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다.

운근은 그때 깨달음을 얻고 어떻게 무대에서 내려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무대 의상을 벗을 때 옷깃에 신의 눈이 하나 더 달려있었던 것만 기억날 뿐이다.

음성1

첫 만남…

누군가를 알아갈 때 소문으로 듣는 것보단 직접 만나는 게 낫다고 하죠. 이렇게 만나게 돼서 정말 기뻐요. 제 성은 '운'이고 이름은 '근'이에요. 아직 부족하지만 현재 운한사를 주관하고 있죠. 최근 저희 극단은 화유다관에서 공연하고 있어요. 나중에 많이 보러 와줘요.

잡담 · 민감한 주제

요즘 허리가 좀 끼는데, 설마… 살쪘나?

잡담 · 편안함

오늘은 머리도 세게 안 묶고, 분장도 안 하니까 편하네요.

잡담 · 무반주 노래

구름에 걸린 달빛이 꽃에도 걸리니, 산과 물에 운치가 가득하네 (노래)

번개가 칠 때…

…으아, 천, 천둥소리 들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눈이 올 때…

흐유, 추워 죽는 줄 알았군.

햇살이 좋을 때…

날씨가 포근하니 좋네요.

아침 인사…

좋은 아침이에요. 아침 이슬은 차를 달이기 딱이죠. 차 한잔 마시고 출발할까요?

점심 인사…

점심 먹고 나면 잠이 몰려와요… 하암… 당신은 안 졸린가요?

저녁 인사…

저녁엔 이야기꾼의 강담을 들으러 갈까요? 유소 씨가 들려주는 《비를 베는 소리》는 아주 일품이거든요.

굿나잇…

밤엔 꽤 쌀쌀하니 일찍 쉬어요. 잘 자요.

운근 자신에 대해 ·

글 깨우치기

전 글을 일찍 깨우쳤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글을 가르쳐주셨거든요. 아버지의 능력이 10이라면 전 그중 3할만 깨우쳤죠. 극본을 쓰기엔 충분하지만, 박식한 사람과 비교하면 한참 멀었답니다.

운근 자신에 대해 ·

연극 훈련

어머니는 젊으셨을 때 리월항의 유명한 배우셨어요. 제가 하는 연극도 다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거죠. 당신은 그분이 얼마나 엄한지 모를 거예요. 예전에 같이 연극 배웠던 시절을 떠올리면… 아니 아니, 안 떠올릴래요.

우리에 대해 ·

임시 극단

최근에 좀 큰 연극이 여럿 있는데, 칼춤 실력이 뛰어난 배우가 필요해요. 당신이 여러 방면으로 적합한 것 같은데, 어때요? 한번 해볼래요? 쉴 때 같이 차도 마시고요.

우리에 대해 · 로큰롤

응? 당신도 로큰롤을 듣나요? 잘 됐네요. 다음 콘서트 때 같이 가면 되겠어요. 돌아오면, 당신을 만나고 왔다고 할 거예요. 그럼 극단 어르신들도 잔소리할 구실이 없을 테니까요.

「신의 눈」에 대해…

신의 눈이라… 암왕제군도 연극을 좋아하시는 거 아닐까요? 공연을 보고 마음에 드셔서 저한테 신의 눈을 선물로 주신 걸지도 몰라요, 하하.

하고 싶은 이야기 ·

음료

전 다양한 음료를 마셔보는 게 좋아요. 윗 세대분들이 발명한 전통 차 중에 '소나무 이슬'이나 '매화에 앉은 눈' 같은 건 다 마셔봤죠. 새로운 음료를 찾고 있는데, 추천할 만한 거 있나요?

하고 싶은 이야기 ·

소원

저도 가끔은 무대 의상을 벗고, 밖으로 나가서 더 큰 세계를 보고 싶어요. 이 소원을 이루려면 더 노력해야겠네요.

흥미있는 일…

매일 새벽에 해가 뜨면 되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서 기분 좋아요.

신염에 대해…

극단 어르신들은 맨날 로큰롤을 많이 들으면 삐뚤어진다고 신염의 콘서트에 못 가게 하셔요. 말로는 절 위해서라는데, 흥, 그냥 신문물을 못 받아들이시는 거겠죠. 그렇다고 순순히 안 갈 제가 아니죠. 신염의 콘서트는 매주 갈 거예요.

호두에 대해…

호두는 표정이 다양하고 두뇌 회전이 빨라요. 일상적인 얘기를 해도 항상 「재치 있게 받아치죠」. 정말 부러워요. 이런 친구랑 같이 있으면 뭘 하든 재밌다니까요.

종려에 대해…

이 업계의 규칙은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거라 지켜야 할 게 많아요. 어떤 일은 저도 겉만 알고 깊게는 잘 몰라요. 근데 종려 선생님은 훤히 꿰뚫고 있더라구요. 그렇게 전문적인 관중을 싫어할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응광에 대해…

천권성은 통이 커서 저희 극단을 많이 후원해 줬어요. 그녀가 저희에게 준 것이 있으니 저희도 최고의 공연으로 보답해야죠.

행추에 대해…

당신도 행추를 아는군요. 하하, 행추는 머리가 좋잖아요. 짓궂어서 맨날 사람 놀릴 생각만 한다니까요. 당하지 않게 조심해요.

신학에 대해…

《사원을 가른 신녀》의 각본은 달달 외울 정도로 읽었는데, 그 「신녀」가 실존한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인연이란 신기하네요. 이젠 더 이상 쓸쓸하지 않게 항상 그녀 곁에 좋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각청에 대해…

옥형성이 연극을 보러 온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길에서 우연히 만날 때마다 바쁜 모습이었죠.

카에데하라 카즈하에

대해…

연극을 좋아하는 외국인도 많답니다. 카에데하라 카즈하 씨도 그중 하나죠. 관현악 부분이든 타악기 부분이든 조용히 경청하는 좋은 관중이에요.

운근에 대해 알기 ·

첫 번째

저희 극단에선 제가 극단을 이어받은 후에 새로 쓴 극본도 꽤 많이 공연해요. 제가 극본을 쓰기도 하고 직접 부르기도 해서 그런지 리월항에서 꽤 유명한 편이랍니다.

운근에 대해 알기 ·

두 번째

전통에 따르면 배우가 무대에 오르기 전엔 머리를 꽉 묶고, 분장도 하고, 무대 의상도 입어야 해요. 그리고 다른 준비 작업도 많죠. 이렇게 「완전무장」을 하면 보기엔 더 좋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가능하면 무반주로 편하게 공연하는 편이에요. 그럼 분장이나 복장을 전부 갖추지 않아도 되거든요. 정 필요할 땐 최대한 가벼운 분장을 한답니다.

저희 극단과 오랫동안 함께한 화유다관이 느슨한 편이라 다행이에요. 아니면 진짜 힘들었을 거예요.

운근에 대해 알기 ·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지 얼마 안 됐을 때, 관객분들의 사랑으로 콧대가 높아졌던 시기가 있었어요. 각본이 마음에 안 든다고 노래를 안 하고, 무대가 작다고 안 하고, 관중이 적어도 안 했죠.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땐 진짜… 너무 오만했어요… 다시는 그러면 안 되겠어요.

운근에 대해 알기 ·

네 번째

생각해 보니, 운한사를 물려받은 지도 좀 됐네요. 전 원래 대본만 쓰고 노래만 부를 줄 알았어요. 경영하고 사람 대하는 일엔 관심이 아예 없었는데, 극단 주인이 되고 나니까 어쩔 수 없이 이런 걸 신경 쓰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세상의 달고 쓴맛을 모두 보게 됐죠….

그러다 깨달았답니다. 인생이 한바탕 연극 같고, 연극이 인생 같다는 걸.

운근에 대해 알기 ·

다섯 번째

리월의 대부분 전설은 마신과 선인에 관한 이야기예요. 그래서 리월극엔 신선극이 가장 많죠. 최근 새로 공연 중인 《사원을 가른 신녀》처럼요.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지금은 인간들의 시대잖아요. 저도 제 분야에 변화를 가져오고 싶어요. 제가 연기하고 싶은 건 세상 사람들의 삶과 마음이거든요.

이런 생각은 아무한테도 말한 적이 없는데, 묵묵히 들어줘서 고마워요.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있는 전 정말 행운아예요.

운근의 취미…

취미? 그야 당연히 연극이죠. 전 이 일을 평생 할 생각이에요.

운근의 고민…

고민이라… 음,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 먹는 양을 조절하는 편이에요. 살면서 맛있는 음식도 마음껏 못 먹는다니, 슬프네요.

좋아하는 음식…

천추육, 삶은 검정 농어, 훈제고기 볶음… 전부 다 먹고 싶어요. 근데 평소엔 못 먹죠. 저기… 그냥 물어보는 건데… 혹시 제가 말한 음식들 만들 줄 알아요?

싫어하는 음식…

매일 새우살 볶음만 먹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어떻게 조리하든 다 같은 맛이에요. 진짜 질렸어.

선물 획득 · 첫 번째

맛있는 요리를 먹으면 정말 행복해요…. 과식하면 안 되니까, 아쉽지만 그만 먹어야겠어요.

선물 획득 · 두 번째

정말 푸짐하군요! 마실 걸 가져올 테니, 요리랑 같이 즐겨요.

선물 획득 · 세 번째

죄송하지만… 이 음식은 많이 못 먹겠어요.

생일…

오늘이 생일이었어요? 잔치를 벌일 재주는 없으니 노래 한 곡 불러줄게요. 당신만을 위한 노래요. 뭐 듣고 싶어요? 당신이 정해주세요.

돌파의 느낌 · 기

이런 속담이 있죠. 「배움은 근면함으로 인해 정진하고, 노는 것 때문에 황폐해진다」

돌파의 느낌 · 승

지금까지 성실하게 노력해온 성과예요.

돌파의 느낌 · 전

처음엔 무대를 위해 창술을 배웠지만, 나중엔 무예를 익히려고 배웠어요. 지금은 두 가지 목표를 다 이뤘네요.

돌파의 느낌 · 결

창술은 변화무쌍하고 오묘해요. 연습할 때 당신이 옆에 있어 줘서 다행이에요. 이미 요령을 알았으니 앞으로 대련할 땐 조심해야 할 거예요.

음성2

원소전투 스킬 · 첫 번째

닿아라!

원소전투 스킬 · 두 번째

무너져!

원소전투 스킬 · 세 번째

흩날리는 깃발!

원소전투 스킬 · 네 번째

구름의 기치!

원소전투 스킬 · 다섯 번째

내 창을 보아라!

원소폭발 · 첫 번째

내 호령을 들어라!

원소폭발 · 두 번째

일심동체!

원소폭발 · 세 번째

이 기세를 몰아가자!

보물상자 오픈 · 첫 번째

어디 보자.

보물상자 오픈 · 두 번째

여행하면서 쓸만한 물건인가요?

보물상자 오픈 · 세 번째

사양 말고 받으세요.

HP 부족 · 첫 번째

치마가 찢어지겠어요…

HP 부족 · 두 번째

재정비가 필요해요.

HP 부족 · 세 번째

흥, 클라이맥스는 이제부터예요.

동료 HP 감소 · 첫 번째

먼저 퇴장하세요.

동료 HP 감소 · 두 번째

제가 수습할게요.

전투 불능 · 첫 번째

곡이 끝나자… 모두 흩어지네…

전투 불능 · 두 번째

어쩔 수 없지…

전투 불능 · 세 번째

더는… 노래를 부를 수 없어…

일반 피격 · 첫 번째

진정하자…

강공격 피격 · 첫 번째

꼴이 말이 아니네요…

강공격 피격 · 두 번째

정도란 게 없는 겁니까…?

파티 가입 · 첫 번째

가——자——꾸——나——

파티 가입 · 두 번째

오늘은 어떤 곡을 불러볼까요?

파티 가입 · 세 번째

당신이 날 불렀으니 당연히 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