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미카&나기사의 우유롤케익 사전예약

어제 6월 11일(화) 오전 10시 GS25 한정 베이커리 '미카 & 나기사의 우유롤케익' 사전 예약이 있었다.

내가 즐겨 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와의 이벤트라서 꼭 구매하고 싶어 참여해 보았다.

물론 우유롤케익도 맛있겠지만 팬에게는 당연히 미카, 나기사의 모습이 담긴 3종의 포토카드가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사전 예약 기간은 일단 6월 11일(화) 오전 10시 부터 6월 18일(화) 오후 11시 59분까지로 되어 있지만 케익이 5천개 한정 수량이라 단시간에 매진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가격은 2만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비싸지도 않은 애매한 느낌이다.

예약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가 되자 대기인 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2,300명 이상의 대기인원을 기록하면서 버벅거리기 시작했고

10분 컷으로 케익이 품절되었다.

이번 이벤트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첫째, 상품 수량이 5천개로 매우 적었다는 부분이 있겠다.

물론 수량이 적으면 그만큼 희소성이 높아지고 원하는 상품을 얻은 팬의 만족감이 올라가기는 하겠지만 얻지 못한 팬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둘째로 위와 관련되는 내용으로 가뜩이나 수량이 적은데 1인당 1 ~ 2개 구매 가능이 아니라 49개까지 구매가 가능하게 셋팅해 놓아서 물품을 더더욱 구매하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49개까지 최대로 구매한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2만원*49개=98만원?) 실제로 몇몇 사이트에 프리미엄을 붙여서 파는 되팔렘들이 있는 걸 보면 없다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되팔렘들의 이런 행위가 일단 법에 저촉되지 않는 지도 봐야 하겠지만 그 이전에 팬심을 이용한 이런 상술이 결코 좋게 보이지는 않는다.

어쨌든 블루아카이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난 운 좋게도 우유롤케익 예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예약에 실패한 팬들은 아쉽겠지만 나에게는 정말 만족스러운 이벤트였다.

실물을 영접할 28일이 꽤나 기다려지는데.

그 외에 5월 3일 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에서 블루 아카이브 콜라보 이벤트를 하고 있고 열심히 블아빵을 먹으며 띠부씰을 꾸준히 수집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수집한 띠부씰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