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롤스타즈 1/22 사태, 메가상자 140개가 2500원?

들어가기 전 3줄요약

메가상자 140개 (약 70만원)가 2500원에 팔리는 4949사태를 아득히 뛰어넘는 초대형 사태가 터졌다.30분 후에 고쳐졌지만 카페는 난리가 났다

안그래도 박살이 난 브롤스타즈의 민심이 와장창 깨졌다

싸가지없는 개발자 리더 프랭크가 싸놓은 트윗때문에 욕을 두배로 쳐먹고 있다

3줄요약 by 스파클

안녕하세요

스파클입니다

슈퍼셀의 인기 게임, 브롤스타즈에서 차마 상상도 못 할 사고가 터졌습니다.

바로 1월 22일 오늘, 오후 4시에 상점에 미친 패키지가 나왔습니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 아닌, 진짜 미쳤다는 이야기입니다

2500원에 메가상자가 140개 패키지입니다

달러 아니고요, 2500원이요.

개발자들의 실수로 아주 잠깐동안 나와 있다가 몇시간 후 바로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메가 상자 140개면 70만원 상당입니다.

이 틈을 노려서 이걸 구매해버린 유저들도 많습니다.

지금 브롤스타즈 카페에선 민심이 나락과 극락으로 나뉘어집니다

극락 : 구매한 사람

나락 : 구매하지 못한 사람, 구매했지만 이건 선을 넘었다고 생각한 사람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시점으로 몇 시간 전에 일어난 일인데 수십 페이지가 넘는 글이 작성되었습니다.

저는 사지는 못했지만 사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무리 실수라도 해도, 이건 정말 역겹습니다

개발자들의 태도는 정말 가관입니다

헌재 브롤스타즈 리더, Frank가 올린 트윗은 정말 역겹습니다

Frank는 이 사건을 오늘 상점에서 일어난 '작은 실수' 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심각한 사태에서 Frank는 이 사건을 '작은 실수' 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민심은 어떻게 됐을까요?

터졌죠.당연히.

유저들은 "Frank도 샀다고 한다 ㅋㅋㅋ", "이게 게임이냐 ㅋㅋㅋㅋㅋ" "빡빡이 정신 못차렸네", "자랑하냐?"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부턴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이 사태는..진짜 미친 겁니다

옛날부터 브롤을 해오신 분은 알텐데..이와 비슷하게 4949 사태 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49보석에 49개의 메가상자를 지급하는 실수였죠.

하지만 이것은 보석이 아닌 현금이고, 훨씬 차이가 큽니다.

게다가 롤백을 하기도 힘듭니다.롤백을 하면 환불을 해 줘야 하는데,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못 받은 유저들에게 살 기회를 주거나, 메가상자를 10개 이상 뿌리거나 한다고 해도, 민심은..여전히 나락입니다.그래서 모두가 만족할 만한 대처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쿠키런 : 오븐브레이크 롤백 사건은 데브가 대처를 G리게 잘했다는 유명한 사건이죠.과연 슈퍼셀이 그럴 수 있을지가 의문인데..Frank가 싸놓은 트윗을 보면..이건..어려울 것 같습니다.

뭘 하든 유저들은 많이 떠나갈 것은 확실합니다.

환불과 롤백을 한다면 그걸 산 유저들에게 욕을 쳐먹고 구매한 유저들은 게임을 떠날 겁니다.

만약 롤백을 안 한다면 못 사거나, 안 산 유저들한테 욕을 쳐먹고 못 산 유저들은 게임을 떠날 겁니다.

아무런 조치도 안하고 메가상자나 보석을 뿌리는 간단한 대응만 한다면, 저같이 대처를 중요시 하는 사람들이 게임을 떠날 겁니다.

이건..정말 슈퍼셀이 아무리 대응을 잘 해도 이미 욕을 바가지로 쳐먹은 데다가, 더 쳐먹을 것이 분명합니다.

실수인거 인정합니다.하지만 욕먹는 이유들은..

프랭크가 싼 싸가지 없는 트위터도 한몫 한듯 합니다

+

근데 얜 뭐 어쩌자는걸까

국내로 프랭크를 소환해서 사형시키라니

그러면 넥슨은 사지를 찢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