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챕터 5 공략, 좁은 길에선 역시

삼국지가 생각난다. 전략가들의 머리 싸움은 볼만 했다. 그 중 인상 깊었던 건, 적을 좁은 곳으로 유인하는 것. 협곡 등으로 몰아 넣은 뒤 돌덩이를 굴리곤 했다. 혹은 좁은 성위에 요새를 마련해 올라오는 적들을 퇴치했다. 1:N의 길거리 싸움은 TV나 영화에서도 볼 수 있었다. 좁은 골목으로 유인 뒤 한 명씩 처치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지형을 이용한다는 거. 탕탕특공대 챕터 5 공략을 하겠다면 필수다. 맵은 넓거나 좁은 두 종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이 있다. 플레이를 통해 몬스터의 강함은 느낄 수 있다. 하나 내 기술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니 불편했다. 나중에야 한 번씩 써보며 기능을 파악했다. 그 덕에 10탄까지 클리어한 상태다.

기본 무기 선택 시 근접전에 유리해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 무기를 선택해야 한다. 원거리의 '쿠나이'가 가장 보편적일 것. 적어도 대장을 상대하는 댄 탁월하다. 원격 기능이 있기에 피해 다니는 것만으로 처치할 수 있다. 문제는 그 과정이 아닐지. 수없이 많은 적이 몰려오지만 던질 수 있는 건 한정적이다. 결국 압사당하는 건 시간문제다.

'카타나'도 좋겠지만 '야구방망이'를 착용했다. 컨트롤이 용이하다. 등급별로 나눠져 있으며 '우수' 이상은 착용해 주는 게 좋다. 90-180 사이의 원형 공격을 가한다. 보는 방향으로만 칠 수 있다. 뒤가 약점이 될 수 있겠다. 그러니 움직임으로 위아래 왔다 갔다 해주면 좋다.

수호자가 가장 좋았다. 한 가지 단점은 지속시간이다. 최종 '수비수'까지 가지 못한다면 중간에 위험이 닥칠 수 있다. 그걸 보완하기 위해 화염병이나 방어막을 쓰면 좋다. 맵 특성상 두리안이 유용하다. 주변을 다니며 적을 퇴치하는 건 물론이며, 아이템 상자까지 열어준다. 뭐가 있는지 모른 채 위험을 감수하며 갈 필요가 없다.

선택이 아닌 필수야

벽돌도 좋은 수다. 위 아래로 다수에게 피해를 입힌다. 둘어쌓여있다고 해도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맷집 좋은 적들이 나타나기 전 '덤벨'까지 가주는 게 좋다. 드론도 괜찮은 선택지다. 내 주변의 적을 초토화 시킨다. B형은 최후에 '파괴자'가 되는데 파괴력이 우수하다. 다만 연사 능력이 아쉽다.

빼놓을 수 없는 스킬, 우선순위를 따져봐

총 12개의 슬롯이 있다. 그중 절반이 스킬이다. 야구방망이의 공격력을 높여주게 좋다. 최대 50%까지 올릴 수 있다. 피트니스 안내서로 체력을 늘릴 수도 있다. +100%까지 올릴 수 있다. 여기에 에너지 드링크 조합도 훌륭하다. 시간별 최대 5%까지 회복 가능했다. 전투 중에 피해를 입어도 불안하지 않다.

매번 원하는게 나오진 않는다. 차선을 택해야 된다.

무당벌레에게 둘러싸인 경우, 간혹 피해 입곤 한다. 별거 없겠지 싶었지만, 가해지는 대미지에 놀라게 된다. 뒤늦게 고기를 찾아 HP를 채워보려고도 했다. 만 피일 땐 그리 흔하던 것. 필요해서 찾으니 보이질 않았다. 자석 능력에 대해선 필요성을 못 느꼈다. 내가 한발 더 움직이면 될 뿐. 눈앞의 적을 퇴치할 화력이 필요했다.

범위 증가도 유용했다. 다가오려는 적을 더 손쉽게 물리칠 수 있다. 여기에 돌파 조합을 섞어주면 좋다. 드론이나 미사일 등이 그렇다. 레이저는 사용하지 않는다. 화력에 실망스러웠고 시야가 눈부셔 불편했다. 특정 영역의 번개는 보스 퇴치 시 어려움을 겪는다면 추천한다. 따로 컨트롤을 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겉모양 보고 지레 판단하지 마

하다 보니 패턴이 비슷하다. 넓고 좁은 지형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뒤에도 별반 다르진 않았다. 가장 중요한 건 재화였다. 그로써 무기, 체력 등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었다. 완료 후 이전 레벨에 다시 도전해 보라. 그럼 느낄 거다. 양보다 질이란 것을. 초반엔 재화가 적어 질을 향상시키기 어렵겠다. 그러니 기술을 익혀두고 조합할 필요가 있다.

처음 '드론'을 봤을 땐, 별로인 것 같았다. 앞으로도 쓸 일이 없겠지 싶었다. 하지만 선택의 폭은 좁다. 어쩔 수 없이 골라야 할 때가 있었다. 우연히 써보니 어떨 때 쓰면 좋은지 알 수 있었다. 편견으로 외면했었고, 그래서 클리어가 늦어진 게 아닌지 후회스럽다.

탕탕특공대 챕터 5 공략을 정리해 보자. 근접적으로 하는 게 좋았다. 대량의 적을 한 번에 피해 줄 수 있어 좁은 곳에서 유용했다. 내 주변을 지키기 위해 수호자는 필수다. 화염병이나 방어막 중 하나를 병행해 주면 좋다. 나머지 3개는 원거리로 채워주면 좋겠다. 로켓, 특정 영역에 번개, 벽돌, 두리안 등을 섞으면 된다. 마지막 좀비대장은 총 쏜 이후 몸통 박치기를 시전한다. 타이밍 맞춰 피해 주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