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하얗게 불태웠던 포켓몬고 그림자뮤츠 레이드 후기 중계 근린 공원
지난 주말, 우리집은 포켓몬고 그림자 뮤츠 레이드로 하얗게 불태웠다.
아무 때나 오는 그림자 뮤츠가 아니기 때문에
비가 오는 날씨 따위가 우리를 막을 수 없었나봐.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진심.
이렇게 시들시들해져가던 포켓몬고의 재미를 다시 끌어올리는 중이다.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오전에 아빠 볼 일 보는 동안 나랑 애는 우리 아파트와 옆 단지에서 한 판씩 가볍게 완료하고~
그 다음은 셋이서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서울로 갑니다!!
보통 이렇게 포켓몬고 이벤트 있는 날은 명동이나 광화문쪽으로 가는데
이번에는 비가 와서 아이 데리고 걸으면서 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우선은 노원역으로.
그나마 서울 북부나 경기 북부 쪽에서는
노원역 또는 중계 근린 공원으로 많이 간다고 한다.
식당에서 밥 기다리면서도.
식당 입구에서도.
이렇게 진지할 일....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각각 이로치도 한마리씩 잡았다!
노원역에 온 이상 중계 근린 공원까지 가 보자며.
점점 전투적이 되었다.
아빠가 포켓몬고에 빠지기 시작하니까 대충이 안 됨.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 1243
중계역에서 내려서 중계 근린 공원으로~
중계 근린 공원을 거점으로 그 근처 체육관에 레이드가 뜨면 걷고 또 걷고.
ㅋㅋㅋㅋ
서울특별시 노원구 섬밭로 258
중간중간 카페에서 당 충전도 하고 폰 충전도 했다.
이 날 울 아들은 탐앤탐스 요거트 스무디에 빠졌다며.
힘들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나.
이게 레이드 따라 가다 보면
하나의 흐름처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ㅋㅋㅋㅋㅋㅋㅋ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207길 186
거의 마지막에는 여기 아파트 상가에 사람들이 다 옹기종기 모여서
레이드를 같이 했다.
현장 레이드만의 그 재미가 있다.
서로 서로 말을 안 하지만 알 수 있지.
반가우면서 부끄러운 동지애같은 거.ㅋㅋㅋㅋㅋㅋ
우리 셋 중에 제일 성공한 사람은 아빠.
정화백.
그림자 백은 아니지만 정화백이 어디야.
부럽따!
이게 진짜 뭔 x고생이야 싶지만ㅋㅋㅋ
그래도 재미있게 우리의 기억에 남겠지!
어느새 하계역까지 옴.
힘들다하면서도 잘 따라와 준 아들 장하다.
ㅋㅋㅋㅋㅋ
포켓몬고 장소로 중계근린공원에서 처음 해 본 평.
비교적 좁은 장소에 체육관과 포켓스탑이 모여 있어서 편하다.
물론 원하는 레이드를 다 하려면 주변 공원, 아파트의 체육관도 다 돌아야 해서
이동 거리가 꽤 될 수도 있다.
중계 근린 공원에 바로 공영 주차장 붙어 있다.
다만 주차 대수가 많지 않아서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임.
체육관, 포켓스탑 갯수도 중요하지만 이런 현장 레이드 이벤트 때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도 중요해서,
중계 근린 공원은 알려진 데라 그런지 사람들이 잘 모여서 좋더라.
비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레이드 인원 차는 것은 문제없이 잘 되었다.
<그리고 이 날 잡은 그림자 뮤츠>
내 거.
아빠 거.
아들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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