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조합 고민인 분들을 위한 공략
이전에 무기 장비 및 스킬 티어 공략(링크) 정보를 공유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주관적인 의견을 더해서 탕탕특공대 조합 고민 해결 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물론 저도 초보자라고 생각하기에 이게 해답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몇 가지 기준을 세워서 안내드리려 하니 가이드 정도로 참조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대충 이 정도 수준
우선 탕탕특공대 조합은 무기 선택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공통적인 부분을 위주로 다루면서 제가 사용해 봤거나 커뮤니티를 통해 본 적이 있는 내용들을 스킬에 따라 추가하였습니다. 또한, 본 글은 20 챕터 전후에 있는 파츠 포함 엘리트부터 에픽 사이에 무소과금 초보자 유저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탕탕특공대 조합 1순위 Pick은 '번개'입니다. 엘리트 부품만 있어도 모든 레벨에서 발사 횟수가 2회 추가되어 하나 습득했을 때부터 큰 도움이 되고, 웨이브와 보스전 할 것 없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지원품의 옵션도 쿨타임 감소라서 전체적으로 버릴 게 없기에, 항상 제일 먼저 챙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게 축구공의 힘?!
2위는 '축구공'입니다. 웨이브에서 딜 지분이 상당합니다. 적들이 몰려들 때 밀쳐내면서 안전지대를 확보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고, 지원품의 이동속도 옵션 역시 웨이브와 보스전 할 것 없이 유용합니다. 심지어 영원의 부츠로 이속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빠를수록 좋으니까요. 그래서 지금까지 두 개는 고민 없이 선택하는 편입니다.
여기부터는 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본인이 약하고, 스테이지를 밀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면 파괴자와 수비수 조합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드론의 경우 파츠를 장착했을 때부터 웨이브에서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딜이 부족해서 적들이 계속 근접해오는 수준일 때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딜이 넘치는 경우 수호자는 명백히 슬롯 낭비가 됩니다. 애초에 딜 용도로 습득하는 게 아니니까요. 부품 '기계 골격 시스템'을 착용하면 넉백 거리가 두 배가 되어 더 안정적인 사냥을 가능케 하여 불가능할 것만 같은 웨이브를 뚫고 보스와 어떻게든 비벼보게 만들어주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총알을 막아주는 것도 생존에 큰 도움이 되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S 급 무기 '파괴의 힘'의 돌파 지원품과 같아 앞으로 더 자주 사용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수호자가 좋은 점은 굳이 지원품이나 파츠가 없어도 괜찮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많이 쓰이는 무기 '쿠나이'를 사용할 때, 남는 한자리에 공격력 버프를 챙겨갈 수 있죠.
파괴자는 드론 A, B를 조합해야 해서 두 칸의 여유가 필요하기에 구상에 포함했다면 최대한 일찍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 나와주라는 법이 없기에 슬롯 세 개 이상의 여유가 있을 때 미리 습득을 추천하며, 수호자 범위보다 조금 바깥쪽에 위아래로 움직이며 난사해서 서로 궁합이 좋습니다. 딜 비중이 꽤 높아 웨이브 상황에서 좋은데,
부품 '정밀 유도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미사일이 자동으로 일정 범위 내 적을 추적해 성능이 크게 향상됩니다. 개인적으로 파츠 보유 전에는 비추천합니다.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파괴자 돌파 시 다시 한자리가 비는 구조라 레벨 업을 많이 요구하기에 짧은 스테이지에서는 올리기 힘들 때도 있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번개, 축구공, 드릴 샷 3 TOP
번개, 축구공이 확정된 상태에서 딱히 웨이브를 진행할 때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면 파괴자, 수비수 조합이 아닌 드릴 샷부터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원품의 옵션 총알 속도는 무기에 따라 달라 애매한 감이 있지만, 단독으로 사용해도 밸런스가 뛰어난 스킬이라 개인적으로 탕탕특공대 조합에 항상 포함시키는 편입니다.
여기부터는 취향에 따라 갈리는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말뚝 딜을 선호하신다면 수호자와 파괴자 조합에 화염병을 더하기도 하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지뢰 '모듈러 광산'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각각 번개, 화염병과 합쳐져 벼락 폭탄과 화염 폭탄으로 돌파할 수 있고 범위는 기존 스킬들과 비슷한데 웨이브 딜은 꽤 훌륭합니다.
부품이 없다면 우주방어 전략도 좋다
단, 스킬별 부품이 있는 상황이라면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특히 파괴자와 함께 쓸 경우 상당한 레벨 업을 요구하므로 성장이 쉬운 맵에서나 활용을 고민할 수 있겠습니다. 두 종류 중에 무엇을 배울지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돌파가 되면 원래 스킬을 다시 배울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번개 폭탄을 만들면, 다시 번개가 등장합니다.
파괴자에 폭탄까지 조합한다면 어떨까?
기름통은 적이 몰려들 때 높은 딜 지분율을 보여주는데, 낮은 대미지가 광역으로 들어가는 거라 개인적으로 체감은 별로라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말뚝 딜로 웨이브를 버텨서 몸을 비틀어 보스를 잡는 목적으로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때가 아니라면 선호하지 않습니다. 반면 그런 때는 수호자, 파괴자, 화염병, 방어막을 전부 다 챙기기도 합니다.
벽돌 돌파 시 8방향 정리는 확실하다
그리고 탕탕특공대 조합 시 무기에 따라 다른 점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가장 많이 쓰이는 쿠나이의 경우 단일 타깃이기 때문에 광역 딜링 위주로 조합을 추천하며 빠따를 들 경우 지원품이 동일한 벽돌이 애용해도 좋습니다. 유지력에도 도움이 되고, 돌파를 안 했을 때부터 특히 부품을 장착했을 때 꽤 높은 딜 지분율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언급되지 않은 것 중 로켓은 부품을 장착할 시 좋기는 한데, 딜 지분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 번개, 축구공, 드릴 샷에 우선순위가 밀립니다. 돌파 지원품을 공유하는 두리안도 부품이 있으면 유지력에 도움이 되고 함께 사용하면 슬롯 하나를 아낄 수는 있는데, 선택권이 영 없다 싶을 때 차선으로 고르는 편입니다.
완전 초보 때 뻥딜에 속은 적이 있지만….
위 두 개는 가져가서 나쁠 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부메랑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스킬이라 꼭 피하고요. 레이저는 레전드 부품 사용 시 적을 가둬서 좋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엘리트 단계라 역시 절대 Pick 하지 않습니다. 초보자 구간에서 둘은 비추천한다고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레이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애매.
마지막 보호막은 피해량 두 배가 되는 엘리트 부품과 함께라면 수호자와 함께 유지력에 도움이 되나, 위에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말뚝 딜 상황이 아니라면 필요가 없고, 감속보다는 총알 방어가 더 좋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탕탕특공대 조합에 대하여 정리하자면, 저는 최종적으로 쿠나이를 사용하면서 번개, 축구공, 드릴 샷(파괴자), 벽돌(수호자)을 고정적으로 Pick 하되, 한자리는 스테이지에 따라 되는대로 가져가는 편입니다. 부품이 없을 때부터 엘리트에서 에픽 사이를 기준으로 최대한 의견을 다 담아보려 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탕탕특공대 합성 방법
2) 무기 장비 스킬 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