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반년간의 기록

3월말에 회사에서 게임 업계 내 중국의 위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원신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무슨 게임인지는 몰라도 종려의 잘생김은 알고 있던 터라, 갑자기 그냥 한번 해볼까 싶어서 그날 퇴근하고 다운 받아서 시작.

결과적으로 아직까지 플레이하고 있음. 아래는 반년 좀 넘게 플레이하면서 남긴 스샷들.

종려와의 첫 만남. 종려 공식 일러 보고 시작한 게임인데 게임 내에서 처음 보고 솔직히 실망함. 인게임 모델링 개노답.

그렇지만 기념으로 투샷은 찍음. 이러니저러니해도 종려 너모 머시써

숨바꼭질하던 애기가 너무 귀여워서 한컷 찍음. 원신에서 애기들 폴짝폴짝 뛰는 모션도 너무 귀엽다.

음....... 저는 아직 학생이네요.......

방랑자 이름 지어줄 때 진짜 고민 많이 했는데, 사랑을 듬뿍 담은 이름으로 지어줬다. 사랑 많이 받아라 우리 금쪽아

전설임무는 탈탈이가 제일 재밌었음 -- 그전까지는 뭐야 이 참신한 등신은 이었는데 존나 반해버림

이 시대 최고 가정적인 남자... 그와 혼인으로 씨게 엮이고 싶다

생각해보면 스네즈나야 고위 공무원에 돈도 많고 가정적이고 남편감으로 손색이 없음

카베 웃는 거 유죄

타이나리 아빠 실루엣만으로도 존잘... 왼쪽은 알하이탐/사이노 아빠인 건가

고맙다 야 니 의상도 멋져

타이나리도 인게임 모델링이 아쉬운데, 그래도 너모 귀여움

원신 내 수인 캐릭터들은 인간 귀를 안 달고 있어서 좋음

정확히 무슨 임무였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저 사람 죽었을 때 기계가 슬퍼하던게 엄청 마음이 애렸다

카르카타 너 이새끼 어디서든 행복해라

이것도 마음이 울렁울렁했던 임무.

맞말대잔치 -- 저의 평화로운 일상의 비결이죠.

클레 너무 귀여워..... 본투비 남미새로서 여캐에는 애정은 커녕 눈길조차 주지 않지만 클레의 귀여움에는 꼼짝없이 함락 당했다

여행자 표정 내 표정

나도 히나님 사진이 갖고 싶음... 그나저나 이토쨩 복근 스고이네

후추가 귀여웠고 화가가 짠했어요

너도 임마 행복해라

토마 초대이벤트 때 동물들이 귀여워서 찍은 사진. 토마는 다 좋은데 머리장식만 좀 뺐으면

이걸 처음 봤을 때 내 눈을 의심했다... 귀엽긴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표정봨ㅋㅋㅋㅋㅋㅋㅋ 남편감으로 손색이 없다는 말은 취소 -- 아무래도 전과자 남편은 좀 그렇지

멜뤼진 너무 귀엽다 특히 얘들 손 흔들 때마다 심장을 부여잡음

호요버스의 관료제 사회에 대한 통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래의 대사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들이 가슴에 새겨야함.

자아를 버려야 진정한 부품이 됩니다

느비예트 귀여워

뼈맞음

맞말대잔치222

데히야 별로 관심 없는데 이 사진은 너무 귀여웠다

멋있는 아빠를 뒀더군

"게으른 고양이"라는 말이 웃겨서 찍음

(파티 조합만 봐도 나의 무지성 플레이 성향을 알 수 있음)

아니 왜 선글라스 다리들이 없는 건데요... 코에 어떻게 저렇게 잘 걸려있냐고

리넷 무표정한 얼굴로 저런 말 하는 게 웃겼음

처음 봤을 때는 뭔가 멋있어서 캡쳐했는데 -- 이제와서 제대로 보니 좀 헛소리 같음

호요버스의 유머감각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머그샷ㅋㅋㅋㅋㅋㅋ 눈은 왜 그렇게 뜬 건데

원신 공식 방송 중에 따웨이거의 말이 인상적이어서 캡쳐 -- 아니 근데 따웨이거 87년생이었어요???? 78인줄

최근에 사진기 연구 이벤트 때 1인칭 시점 카메라로 찍은 귀여운 동물 친구들. 이 카메라 좋았는데 이벤트 끝나고 사라져서 아쉽

같은 카메라로 남긴 카즈하 친구의 무덤과 흰 고양이. 행복해라 짜식

반년 넘게 해본 결과, 여러모로 밸런스가 좋은 게임 같다.

현질 유무, 혼자 vs 여럿이서, 연구해서 vs 무지성으로 등등 어떤 방식으로든 즐길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인듯.

무엇보다 남캐들이 너무 미남입니다...

얼른 다음주가 되어서 벤티 뽑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