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038 - 각종 몬드 월드 임무 클리어하기

메인퀘는 뚫렸으나, 잠정적으로는 막힌 상태죠. 컨텐츠가 없습니다. 돌파 비경을 클리어하지 못한 이상은, 당분간은 일일 임무와 월드 임무를 찾아서 플레이 한 후에 보상을 받고 접속을 종료하는 식으로 플레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레벨이 오르지 않을 뿐, 경험치는 계속 쌓이고 있으니, 이렇게라도 해야지 나중에 육성이 쉬워질 겁니다.

유적 가디언 하나 잡는데 10원석과 200경험치를 준다면 마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지금 당장 경험치는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지만...

월드 레벨이 낮아서 그런지 몹들의 레벨도 낮은 모습. 리사의 번개 + 바바라의 물로 감전 반응을 몇번 일으키다 보면 알아서 녹아내립니다.

원래라면 몹잡는 임무 3개에 NPC에게 받는 의뢰 1개로 고정이지만, 몬드쪽만 계속 반복해서 돌다 보니, 이런 식으로 가끔씩 그 규칙이 깨지는 경우도 있네요.

안그래도 컴퓨터 사양이 매우 구려서 조작감도 영 좋지 못한데, 이 나무 위에 올라와서 파밍을 하라고 합니다. 신의 컨트롤이 필요한 구간이네요.

역시 이쪽 세계관에서는 신의 눈이 있고 없고에 따라서 사람들의 인식과 대우가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하긴, 이런 막장 세상에서 자기 스스로 보호할 힘이 없으면 빡세긴 하지.

곧장 다음 임무로. 신의 눈이 없다면, 저런 폭★8을 일으킬 수도 없습니다. 물론 까스통을 터뜨려서 일어난 폭발에 몹들이 말려들긴 했지만...

분명 몬드쪽 임무만 받겠다고 했는데, 중간중간 이런 식으로 리월쪽 임무가 꼽사리를 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허구한날 장봉을 찾아오라는 이 양반... 지겹지도 않나.

도대체 왜이렇게 검에 집착을 하는 건지 알 수 없네요. 벌써 3번째입니다. 그것도 리월 임무 안 받고 몬드쪽에서 받겠다고 설정했는데도 불구하고 다 뚫어버리는 이 위엄...

갈수록 빡센 몹들을 잡아오라고 시킵니다. 처음 두번은 필드몹 잡고 오는 게 전부였지만, 이제는 보스몹을 잡으라고 하는 수준... 나중 가면 아예 비경 들어갔다 나오라고 하겠네.

슬슬 포기하지그래. 어차피 검을 찾아도 내가 찾는 거니까. 그냥 몹들만 잡으면 끝나는 간단한 임무와는 다르게, 오라가라 시간이 오래 걸려서 더욱이 귀찮고 번거롭습니다.

아쉽게도 모험 등급은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 망할 퀘스트를 깨야 하는데, 무상의 뇌전이 너무 자비가 없기 때문에 진지하고 심각하게 현질까지 생각했습니다.

당장 나선 비경 3층을 깨면 향릉을 주기라도 하지만, 2층에서부터 막혔으니 답이 없습니다. 몹들이랑 레벨 차이가 나거니와, 스펙이 너무 구려서 당장은 얻을 수 없는 캐릭터죠.

Aㅏ... 저렇다는 말은, 나중에 레벨 35랑 45, 50을 찍었을 때도 그 망할 퀘스트를 깨야 한다는 거군. 아마 그때 가면 더 자비없고 피통도 장난 없을 만큼 늘어날텐데... 큰일입니다.

바로 새벽 5시가 지나서 다음날 일일 임무가 리필되었습니다. 적절히 진행해줍시다. 조금 전에도 똑같은 곳에서 똑같은 몹을 잡았었던 것 같은데... 기분탓이 아니네요.

감시탑 파괴 임무. 이런 사보타주 하나는 맛깔나게 잘하죠. 원래 몹들까지 싹 쓸고 가려고 했으나, 치고 빠지는 전술을 선호함과 동시에, 고생 좀 하라고 건물만 부수고 튀었습니다.

지나가던 NPC가 돌발 퀘스트를 주네요. 바라는 것도 많이 없고 소박한 부탁이기에, 가방에서 썩고 있는 잡템 하나를 그냥 거저 줍시다.

그러고 나서는 또 몬스터 잡기. 이런, 젠장... 하필이면 얼음 속성입니다. 이쯤 되면 불속성 딜러 하나 얻든지 해야겠습니다. 얼음이나 풀속성 만나면 답이 없네요;;

마지막은 항상 NPC에게 입을 터는 걸로 시작되는 개인 임무. 게임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데도 안 가고 성당에서만 벙커링하는 빅토르 양반이 부르네요.

24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돈도 안 받으면서 경비 서는게 우인단이 하는 일이라고? 가만 보면 기사단 양반들보다 얘들이 몬드성에서 더 열심히 일하는 것 같네.

그러게 말이야. 하지만 일일 임무로 떴으니 별 수 없이 진행을 해줍시다. 저런 식으로 대사가 출력되는 걸 보니, 여타 다른 일일 임무와는 다른 취급인 것 같네요.

아니, 이게 무슨? 레벨 14라고? 월드 레벨이 낮은 걸 감안하더라도 이건 좀 많이 약한 수준이네요. 얘들 레벨 측정이 어떤 공식으로 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것도 나쁘지 않군. 하지만 먼저 선빵을 맞은 전적이 있으니 생각 좀 해보고. 아예 기사단 들어가기 전에 이 양반들부터 만났었다면 우인단에 입단했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일일 퀘스트가 끝나나 싶었는데... 곧바로 월드 퀘스트가 뚫립니다. 아마 저 임무를 클리어하는 조건으로 해금된 모양입니다. 운이 좋다고 해야 하나요?

결론은 셔틀짓을 또 해달라 이거군. 일일 임무도 아니라 월드 임무인 관계로, 좀 시키는 게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리저리 발로 뛰는 건 이제 일상이지.

그러면 퀘스트를 주지 말든지. 파란색 느낌표 띄우고 있는데 그 어느 누가 다가가서 말을 걸지 않을까? 히든 퀘스트도 아니고, 당당하게 임무창에 떴으니...

친구가 아니라 우인단이라니까. 하지만 딱히 적대심을 드러내지 않는 걸 보아하니, 이 양반들이 몬드 시민들에게는 헤코지를 안 하는 모양입니다.

마찬가지로 요리 따윈 키우지 않으니, 적절히 인벤토리에서 썩어가고 있는 걸 하나 넣어줍시다. 요리 종류가 많거니와, 아직 성능을 잘 모르니 회복템 말고는 쓸 일이 없네요.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또 뭐를 구해야 하는데... 아니, 이 양반? 저녁에는 퇴근하는 줄 알았는데, 일반퀘스트 깨는 도중에는 야근까지 하네요.

그리고 또 셔틀짓을 해야합니다. 특산품을 1개도 아니고, 2개도 아닌 3개 가져와야 하는데, 그 셔틀짓에 또 셔틀짓이네요. 도대체 얼마나 상황을 복잡하게 꼬아놓았나 싶습니다.

적절히 필드에 가서 잡몹을 잡고 템을 가져오는 부가임무까지 맡았습니다. 월드 퀘스트는 마치 일일 퀘스트의 연장선과도 같네요. 컷신이나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아니, 이게 무슨? 갑자기 왜 설탕이랑 콜레이를 언급하는 거지? 알고 보니 시간이 됐는지 윈드블룸 제3막이 해금된 모양입니다. 그것 말고도 리월 퀘도 열렸던 걸로 아는데... 지금당장은 시도하지 않고 적절히 미루도록 합시다.

이 몬드 양반들은 허구한날 뭐가 자꾸만 털립니다. 결국 필드에 가서 수습하는 건 주인공들의 몫이죠. 다시 한번, 기사단 양반들은 일처리를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전부 다 하나씩 갖다가 바쳐줍시다. 물건 하나당 질문에 대한 대답 하나로. 입이 참 비싸군. 내가 발로 뒨 것만 10분이 넘는데, 입 1분 터는 걸로 퉁치려고 하다니.

과연 그럴까? 내 뚝배기 깨고 기절시킨 것만 없었으면 진지하게 가입 생각했을 텐데. 물론 그런 선택지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무슨 짓 하긴 했지. 존재 자체만으로도 이미 죄를 짓고 있으니. 여기선 주인공의 소속에 따라 후반부의 스토리가 바뀐다거나 하는 스케일은 아직 기대하면 안될 것 같네요;;

이 주점에서도 밤만 되면 사람들이 퀘스트를 줍니다. 언젠가 다 클리어를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마신 임무가 진행됨에 따라서 퀘스트가 추가로 추가되기도 하네요.

곧장 해당 구역으로 날아가줍시다. 리월쪽 퀘스트는 지난번에 다 정리를 했으니, 이젠 홈그라운드 같은 몬드에서도 깔끔하게 월드 퀘스트를 진행해줍시다.

이런. 한번만에 클리어가 되게끔 해야지, 또 2차전이 시작되네요. 갈수록 월드 임무가 빡세지고, 귀찮고 번거로워집니다. 할 일이 점점 늘어난다는 거죠.

보물 사냥단이라니? 지금껏 만났던 몹들 중에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인간이군요. 지난번에 리월에서 도와줬던 은혜도 모르고 이런 식으로 배신을 하다니...

온김에 적절하게 노엘을 호출해서 백철과 철광, 그리고 수정덩이를 먹어줍시다. 지금 당장은 쓸일이 없어도,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일지도 모르니 말이죠.

가끔씩 몬드성 내부를 날아다니면서 느낀 건데, 이런 식으로 지붕 위에 일반인들이 절대 볼 수 없는 위치에 광고지나 전단지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게 진짜인지, 아니면 그냥 말장난으로 넣어놓은 건지 알 길이 없네요. 가서 테스트라도 해봐야 하나?

아마도 그 폭풍 때문에 전단지가 날아가서 지붕 위에 벙커링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찰기사 엠버가 적절히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청소할 필요가 있어 보이나, 몬드성 내부는 비행 금지 구역이랍시고 입을 털었던 전적이 있었던지라...

아무튼 이런저런 몬드에서 발생하는 월드 임무를 일일퀘 8개와 함께 클리어를 해봤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거라고는 리월 1장 2막과 윈드블룸 3막, 그리고 25레벨 돌파비경이 끝입니다. 나머지는... 사실상 레벨을 올리지 못하면 다 막힌다고 봐야겠군요;;

지난번에 모험 레벨 돌파에 막히고 좌절했기에, 당분간은 접속해서 일일퀘 깨고, 레진 쓰고, 그리고 종료하는 식으로 해야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새벽 4시에서 5시가 넘어가는 사이에 일일 의뢰가 초기화된다는 점을 이용해서 가끔식 임무 8회를 연속으로 뛰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