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소PV 끝없는고통 감상 후기(+짤 모음)

※스압 및 데이터 주의

소 주접글도 있으니 불편하시다면 뒤로가기 또는 탭 닫아주세요.

https://youtu.be/ZedyN4HBXQ0

하.. 소맘 여기서 성불합니다 ㅠㅠㅠ

혼자만 유일하게 캐릭터 pv가 없었던 소가

출시된지 약 2년만에 라투디pv를 받았다!!!

이정도의 고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소 pv를 일부러 늦게 내준 거냐..

그렇다면 인정!

목소리도 미쳐 ㅠㅠ

진짜 심규혁 성우님 캐스팅은 신의 한수다.

https://youtu.be/zzSWikfjaMk

심규혁 성우님이 소 생일 편지 읽어주신 영상도 꼭 보세요!

2번째 생일편지 영상도 있음!

올해 소 3번째 생일 편지가 나오면 그것도 읽어주셨으면 좋겠다. ㅠㅠ

이번에 나온 소 pv는 캐릭터pv가 아니라 아야카의 두번째 pv와 같은 스토리PV다.

그런데도 내가 캐릭터pv라고 말한 이유는

소 혼자만 캐릭터 pv가 없다는 점을 호요버스가 염두해 두고 만들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소 3차 복각까지 했는데 지금 와서 캐릭터 PV를 내주긴 그렇고

아야카 첫 복각 PV 처럼 만든 거라고 생각했다.

원래 감우와 호두 사이에 소 캐릭터 pv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

<호법선인야차록 스토리 PV>로 대체됨

그래서 소 라투디를 보지 못해서 슬펐고

설문조사 할 때마다 소 전용 성유물, 전용 서포터, 캐릭터 PV 이 3가지를 꼭 적었다.

그후 소 출시된지 약 2년 돼서야 이 3가지를 모두 이루게 되었다!

나 진짜 미쳐버려~~~ ㅠ ㅠ

2년 간의 존버 승리했다!!!

특히 소 pv는 진짜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졌다.

하나하나 다 레전드임

이 밑은 소 간단 스토리+나의 100% 주관적 생각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그냥 가볍게 보세요.

소 스토리는 나중에 시간되는 대로 정리해서 포스팅하겠음!

(지금 올리고 싶은 게 많아서 언제 올릴지는 모르겠음...)

초반부터 간지 미쳤음

소 허리 얼마나 유연한 거야 ㄷㄷ

호요버스는 진짜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음

pv에 등장하는 몹은 소 전설임무에 등장하는 사악한 기운을 가진(요마에 씐) 몹들과 같다고 생각됨.

그래서 소가 나자의 춤으로 처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특히 해등절 기간 동안 마신의 잔재들이 더 폭발하기 때문에 소는 쉴틈없이 처리하러 다닌다.

(소-신의눈 스토리 참고)

소는 마신의 잔해에서 생겨난 요마를 제거해 왔는데,

이것 때문에 마신의 원한에 사로잡혀 고통을 심하게 받은 적 있다.

마신은 죽어서도 잔해에서 증오와 원한을 퍼뜨려 요마를 만들어낼 만큼 집념이 매우 큼

심지어 요마까지도 제거해버리니, 마신은 "감히 요마까지 제거해? 이 원한 끝까지 기억해둬!" 라면서 심적 고통까지 안겨줌...

마신의 원한이 얼마나 무서운지는 호법선인야차록 pv, 층암거연 부사와 백양이 나오는 pv를 보면 알 수 있음

그래서 마신의 원한을 없애기 위해서 마신의 업장을 대신 짊어지기로 했다.

(소 스토리 참고)

즉 A가 B를 더 이상 타락시키지 않는 대신 A의 업장을 B가 짊어지기로 한 거임

그래서 소는 마신의 원한에서 해방됐지만

(안 그랬음 다른 야차 3명처럼 미쳐버리거나 자신의 동료를 죽였을 수도 있음..)

마신의 업장 때문에 심장을 태우고 뼈를 부식시킬 만큼의 고통을 지금까지도 받고 있다.

근데 소 스토리를 보면 이에 대해 원망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써져 있다.

하 진짜 마음 찢어진다... ㅠㅠ

소 이런 표정 짓는 것도 너무 좋아!

라투디 나온 덕분에 소의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어서 좋다. ㅋㅋ

(웃는 표정은 없지만...)

액션씬 대박... 이정도면 그냥 호요버스가 애니 만들어도 되겠는데?

pv에 소가 자기자신과 싸우는 씬이 등장하는데

업장과의 싸움을 나타낸 것과

위 스샷처럼 업장에 사로잡혀버린 나자신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것 같음

또다른 내가 무기로 위협하면서 내려다 보는 모습,

뒤에서 지켜보는 또다른 나 때문에 소가 놀라는 장면을 보면

업장과의 싸움 뿐만 아니라

업장이 자신을 또 괴롭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업장을 이겨내지 못하거나 고통을 감당할 수 없게 됐을 때의 두려움,

그래서 업장이 결국 내 정신마저 지배했을 때의 두려움 등을 표현한 것이지 않을까 싶다.

실제 소 스토리를 보면 항상 자신과 싸워왔다고 하는데

이는 두려움과의 싸움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음

여기서 이부분!

소 pv 유튭 영상 1분 2초 쯤에 나오는 소 목소리 너무 좋다.

목 긁는 소리라고 해야 되나?

소가 진짜 살아있는 사람이었다면 실제로 저런 목소리를 낼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와 너무 좋아 눈을 크게 뜬 모습 너무 귀엽다.

소가 일어난 장소는 왠지...

소 스토리를 보면, 마신의 원한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결국 적화의 억새밭 한 가운데서 쓰려졌다고 하는데

왠지 그 장소가 아닐까 싶기도 함.

그 많은 장소 중에서 저렇게 억새가 많이 보이는 장소인 걸 보고 그냥 그렇게 생각했음

만약에 정말 맞다면 내 맘 몇번을 찢어버리는 거냐 대체.... ㅠㅠㅠ

......

와 진짜 이거 만드신 분들 중에 소맘 한명 진짜 있다.

소 공식 일러보다 더 퀄리티 높고 눈도 진짜 이쁘게 그렸음.

이 장면 보자마자 속으로 소리를 또 질렀다.

진짜 소 궁대사 그대로 비명을 지르게 만드는 구나 ㅋㅋㅋㅋㅋ

팔짱 끼고 옆에 눕고 싶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소가 온종일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한 백출의 말을 듣고 슬펐음 ㅠㅠ

치치 등장~!

아니 치치야 소를 어떻게 업고 온 거야 ㅋㅋㅋㅋ

너 보다 더 큰 소를 어떻게 ㅋㅋㅋㅋㅋㅋ

치치 진짜 귀엽다.

치치가 소에게 약을 주려고 했는데 소는 사라지고 없었다.

인간이 만든 약은 소한테 효과가 없기 때문에

먹으라고 강요할까봐 일부러 말없이 가버린 게 아닐까.. ㅋㅋㅋ

와.. 씨.... 미쳤다 진짜 하씨 ㅠㅠㅠ

눈 왜이렇게 이뻐

소 눈에 진심인 호요버스...

하 진짜 소 너무 불쌍하다... ㅠㅠ

육체적 고통 뿐만 아니라 자기자신이 보일 만큼 정신적 고통도 매우 크지만

선인이라서 그런지 참고 견디는 게 대단하면서도 짠하고 안타깝다. ㅠㅠ

이때 한 소녀가 소한테 와서 친근하게 말을 건넸다.

그러다 소녀는 소의 지친 모습을 보고 할아버지한테 주량원자 하나를 소한테 주라고 부탁했다.

내가 이번 소 pv를 보면서 속으로 소리를 얼마나 질렀는지 모르겠다.

회사 사무실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소리를 진짜로 지를 수 없어서

진짜 입막고 속으로 꾸역꾸역 소리를 질렀다.

드디어 소와 벤티가 만나는 모습을 보여줬어!!!

게다가 친구라니 ㅋㅋㅋ

소와 벤티는 이미 서로 알고 있는 사이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소는 마신의 원한때문에 고통받아서 쓰러진 적이 있는데,

그때 벤티가 피리를 불어준 덕분에 소는 그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래서 벤티 역시 소의 은인임

소는 인생이 참 기구하지만 인복은 넘치는 것 같다.

종려와 벤티, 무려 2명의 신이 소를 구해준 데다 지금도 챙겨주고 있고

야차들 모두 죽었지만 그 자리에 다른 사람들로 점점 채워지고 있음

벤티가 소 몸에서 술 냄새가 약간 풍긴다고 하는 걸 보면,

아까 그 소녀가 준 주량원자를 먹은 것 같음

주량원자가 뭔지 몰라서 찾아봤는데 감주와 찹쌀 가루 등 넣어서 만든 단맛이 강한 간식이라고 한다.

간식이니까 술냄새는 그렇게 안 날 것 같은데

벤티가 술을 좋아해서 그런지 그 미세한 냄새마저 맡을 수 있는 걸까 ㅋㅋㅋㅋ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소녀의 순수한 모습을 보고 마음 약해져 거절하지 못하고 먹었나 보네.

하 진짜 설렌다. ㅠㅠㅠㅠ

이와중에 벤티 미모도 미쳤고요~

이게 어떻게 남자야 ㅋㅋㅋㅋ

와 ㅠㅠ

내 최애와 차애가 한 장면에 같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되다니 ㅠㅠㅠㅠ

이제 여한이 없다.

벤티 외모 대박 ㅠㅠ

소 pv에서 소와 벤티 짤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

소와 벤티는 자주 만나는 사이였나 보다.

둘이 만났다는 스토리가 없어서

벤티가 소를 구해준 것 말고는 따로 만난 적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벤티가 소한테 친구라고 하면서 같이 술 한잔 하자고 한 것,

소가 벤티한테 차갑게 거절하지 않은 것,

벤티가 가면을 벗고 지냈으면 좋겠단 말을 한 걸 보니 자주 만나는 사이인 것 같음.

벤티가 일부러 망서 객잔에 온 것만 봐도 머...

가면을 벗고 지냈으면 좋겠단 말은

소가 자신의 임무를 잠깐이라도 좋으니 내려놓았으면 하는 마음,

업장에서 조금이라도 해방됐으면 하는 마음,

그래서 소가 조금 더 편안하고 행복하고 즐거웠으면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 같다.

벤티가 가끔씩 나와서 하는 말들은 다 의미있고 뜻깊고 감동적이라서 너무 좋다.

여기까지!

진짜 소 pv가 퀄리티도 높고 여러가지로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소는 정말 매력적인 캐릭이라고 느낀 게

내가 이렇게까지 캐릭터를 깊게 파고들면서 좋아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 ㅋㅋㅋ

나중에 가서는 다른 캐릭을 좋아하게 되거나 다중 캐릭을 좋아하거나

아니면 성능 좋은 캐릭만 좋아하게 될 수도 있는데,

나는 오직 소 한 우물만 파고 있고 지금도 계속 파고 있는 중이다.

진짜 내겐 있어서 소는

원신을 지금까지 접지 않게 해준,

처음으로 6돌파해준,

심지어 4성 캐릭 6돌파하려고 과금하게 만든(파루잔 6돌),

정보글도 처음 작성하게 한,

그림 그릴 때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준,

처음으로 비싼 피규어도 지르게 만든,

캐릭터의 스토리를 깊게 파고들고 몰입하게 해준,

나의 찐애정+매우 특별한 캐릭이다.

그러니 소! 평생 함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