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청년도약공모전 전시회 방문후기 /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서울에 살면 가장 좋은점

온갖 문화행사는 죄다 서울에서 한다는 것이다.

예술이던 게임이던 마찬가지다.

그렇다 이번에도 원신 오프라인행사다.

(출퇴근길에 행사한다는데 이거는 못참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97길 15 2층

다만 이번엔 독특하게도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와 연합을 했다.

그래..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가 맞다.

이제 청년보다 중년에 가까운

아조씨인거 나도 알아

하지만 게임에서만큼은 분명히 '청년'이 맞다.

(게임 아이디가 조선청년전위대임)

★중요★

청년처럼 안생긴 아저씨라고

입장통제하지는 않으니

'청년'이 두려워 망설였다면 모든 두려움을 버리길 바란다.

여하튼 입구의 풍경은 이렇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평소에도 청년들과 관련된 정책의 홍보나 모의면접,스터디등을 위한 장소가 마련된 곳으로

항상 열려있는 장소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원신 공모전 전시회가 2024년 1월 5일부터 ~ 1월 14일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에는 일부 시설이용이 제한되는 모양이다.

방금 뭔가 단어가 이상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다.

원신 공모전이 아니라

원신 공모전 전시회다.

공모전은 이미 작년에 끝났고

지금 센터에 전시되있는 것들은 입상작들이다.

혹시나 공모를 하려했다면 이미 끝났으니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

시상식은 1월 8일 예정되어있다.

남도형 성우(타르탈리아 성우)가 진행을 한다니 해당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은

가볼만 할것이다.

이번 원신 청년도약 공모전 전시회의 운영시간은

평일 10:00 ~ 22:00

주말 10:00 ~ 19:00

로 굉장히 넉넉하다.

평일 밤까지..

게다가 일요일까지 오픈이라니..!

거기다 따로 티켓이나 신분확인 같은거 필요없이 무료입장이다.

고생하시는 직원분들 월급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입구로 들어가면-

돈 안되는 무료행사 라고 대충 꾸며놨을 거라 생각하면

차이나머니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상대는 바다건너 홍대빌딩을 통째로 테마카페로 개조해 운영해버리는 게임회사다..

이번 원신 청년도약공모전의 테마는 몬드다.

몬드는 시작마을인 만큼 청년이라는 주제와도 맞닿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복도벽엔

이번 공모전 참여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한 몇십개 걸려있는데

마음에 드는거 몇개만 올려본다.

그러고보니

공모전 입상작으로 선정된 사람은

호요버스 인턴 '면접'기회도 준다고 한다.

채용해준다곤 안했지만 그래도 기회라도 주는게 어딘가

참 멋진일이다.

수상자에게 수여할 메달까지 만들어놨다..

중국게임회사가 이렇게까지 협조해주는게 참 고맙기도 하면서

넥슨&nc&넷마블

눈치껏 잘좀 하자.. 조작사기보다는 불통이 낫잖아 ㅅㅂㅋㅋ

게임 속 유료 아이템 뽑기에서 인기 상품이 나올 확률을 내리고도 이를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 넥슨코리아가 110억 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선호도가 높은 기능이 포함돼 …

www.donga.com

나름 원신 오프라인 행사인만큼

포토카드를 주는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는데

입장할때 받는 스탬프투어 팜프렛에 스탬프5개를 찍어가면

랜덤포토카드를 1개 준다.

스탬프는

전시회를 관람하고

공모전 응원 메시지를 적고

통통폭탄을 던지는 등의 체험을 하고 하나씩 찍어가면 된다.

스탬프 외에

올해 계획을 적어서 제출해도 랜덤포토카드를 1장 주고

sns에 공유하는 이벤트에 참가해도 포토카드를 1장 준다고 한다.

필자는 sns에 공유할게 없어서

그냥 스탬프와 계획서만 제출했다.

(랜덤포토카드 2장)

3장받으려면 sns 이벤트도 참여하자.

의뢰(체험)를 완수했으니

드디어 보상..!

유라와 미카의 포토카드였다.

그리고 데스크의 직원분이 말씀하시기를

원신 여행일지(트래블로그) 굿즈가 있으면 저기에 기념스탬프를 찍어준다고 한다.

그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저번 원신테마카페에서 5만원이상 굿즈사면 하나씩 주던.

그 여권같이 생긴거였다.

저게 진짜 여행일지였구나.. 그냥 기념품인지 알았더니

필자는 없어서 패스했지만

있으신분들은 기념으로 챙겨가시길 바란다.

마치며..

여기 원신 캐릭터 코스프레하고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코스프레하고 사진 찍으면 저렇게 입구에 박제전시되나 보다.

아직은 오픈초반이라 몇장 없는데

시간 좀 지나고 가면 주렁주렁 달려있지 않을까..

여하튼

지난 원신카페와 다르게

막 굿즈나 테마상품을 파는 곳은 아니지만

'무료' 전시회인데 이정도 퀄리티면

충분하지 않을까

필자처럼 출퇴근 동선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거나

청년이라면 방문해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