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일기] 폰타인과 벚나무
요즘 내 심기를 건드리는 벚나무(이나즈마) 30렙 따리.
50렙을 채우려면 맵스 보면서 상자깡을 해야 하는데
문제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상자깡만은 싫다는 것.
그나마 연하궁(이나즈마)에 안 파먹은 상자들이 많아서
초반 스퍼트 내기엔 괜찮은 곳인데
분위기도 칙칙하고 그냥 가기 꺼려지는 장소라
벚나무 50렙은 그냥 포기할까 싶은 생각.
50렙 안 찍는다고 게임에 지장 있는 것도 아니지만
꽉 채웠다는 느낌에 뿌듯했던 적이 있던 터라
쉽게 포기할 수 없는듯하다.
인동의 나무 12렙을 찍었던 먼 옛날 그때.
세상 뿌듯함이었는데 말이지.
일단 벚나무는 보류하고 4.0 폰타인 탐방
마신, 월드 임무들 쭉쭉 밀어주고
수메르 사막에서 느꼈던 텁텁함을
폰타인의 촉촉함으로 싸-악~.
촉촉하이 츠직츠직
그렇지만 가끔씩 동심을 자극하는 순간들에는
닭살이 돋긴 하지만 ..
그 맛에 하는 게 바로 원신.
언젠가 벚나무 50을 찍을 날을 기대하며
일기는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