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리월 의 특징

1. 개요[편집]

리월

티바트 대륙 동쪽에 위치한 풍요로운 항구 도시.

우뚝 솟아있는 산기슭과 석림, 생기 넘치는 강가와 드넓은 평원이 만든 리월의 다양한 지형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산과 돌이 이뤄낸 장관 속엔 얼마나 많은 바위 신의 오랜 선물들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공식 홈페이지 지역 소개

ACT.Ⅰ 오래된 몸과의 이별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계약」의 신이 살해당했다. 마지막 순간, 그는 모든 계약을 끝낼 계약을 맺게 될 거야.

원신PV 발차취 中

신규 지역 예고-「신비로운 천 가지 바위의 땅」

「계약」의 나라. 우뚝 솟아있는 산기슭과 석림, 생기 넘치는 강가와 드넓은 평원이 특징. 전체적으로 중국풍의 모습이 강하게 드러난다. 계약의 신 모락스가 다스리는 나라이며, 상징 원소는 바위다. 리월 메인스토리는 모험등급 Lv.23이 되어야 진행 가능하지만, 그 이전에도 지역 진입 자체는 가능하다. 일단 진입한 여행자들은 무지막지한 스케일로 인해 왜 몬드가 프롤로그에 불과했는지 깨닫게 된다.

리월(璃月)이라는 이름은 리월의 상징 원소인 바위를 상징한다. (유리 리)는 리월의 특산물인 여러 가지 광물들을 뜻하고, (달 월)은 '달처럼 밝게 빛나다'라는 뜻이다. 두음법칙을 적용하면 이월이 되지만 이상하게도 두음법칙이 적용되지 않은 리월이라는 명칭이 공식 명칭이다.[7] 또한 한국어와 영어를 제외한 다른 언어에서는 중국어 발음을 다소 다르게 옮긴 리유에라는 명칭을 사용한다.[8] 더 나아가 한국은 기존 관습대로 인물명까지 자국 한자음으로 통일했으며, 동일한 한자 문화권인 일본의 경우 특유의 언어적 특성이 있어 중국 발음과 자국 한자음을 혼용한다.

2. 모티브[편집]

치파오강시, 한장혼재 + 화려한 건축양식이나 무역의 중심지라는 설정으로 보았을 때 청나라 이후 중국의 문화가 녹아있다. 변발이 강제여서 사실상 만주족 문화식민지 수준이었던 청나라와는 달리 리월의 인물들은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복식이 청대와 일치하지 않는 캐릭터들 또한 많이 보인다. 치파오를 입은 일반인들의 모습을 보면 리월의 복식 자체는 만주족의 양식이 중심이 되었던 청나라보다는 다양한 민족의 양식이 혼합된 중화민국 시기에 가까워 보인다.[9] 청방이나 천지회 같은 흑사회 조직들이 점거한 항구도시를 연상케 한다.

사실 어느 정확한 시점의 중국의 모습이라기보단, 중국사의 요소들 중에서 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요소들을 모아 한 지역의 특성을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리월편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후난성 장자제광시좡족자치구 구이린 등의 전문가들과 협업해 해당 지역 풍경들을 리월 전반에 녹여냈다고 한다.

3. 특징[편집]

천개의 배가 모이는 번창한 항구. 무수한 계약과 규정의 보호 아래 수많은 상품이 일곱 나라에 수출된다.

지리지 전망 포인트 '리월항'의 설명

3.1. 지형[편집]

지도상 티바트 대륙의 북동쪽에 있는 몬드와 달리 리월은 비교적 아래에 있다. 바위의 나라답게 험준한 절벽과 산들이 많이 있고 고운각과 층암거연 등 모락스에 의해 형성되거나 변화된 곳들이 있다. 진왕(尘王) 하겐투스(귀종)이 귀리집 부근에 강림한 3,700년 전에도 리월인들이 농사를 지었다는 기록이 있어 본래부터 기후가 농사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 귀리집에는 야생 유리백합이 많이 자랄 정도로 꽃이 만발했었으나 마신전쟁의 여파로 귀종이 사망하면서 귀리집이 황폐화되고 야생 유리백합은 절멸하는 등 지형에 큰 변화가 생겼다. 그래서 모락스는 생존자들을 이끌고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지형을 바꾼 뒤 오늘날의 리월항을 세웠다.

리월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몬드 스토리를 마치고 리월로 처음 입성하는 뉴비들이 의도치 않게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다. 아직 원신 맵에 대한 이해가 없는 뉴비들이 보기에, 지도상으로 보면 몬드에서 리월로 가는 최단루트가 그 악명이 자자한 드래곤 스파인이기 때문. 당연히 이 길이 맞다고 생각하고 설산을 통과하려다 폐사하는 뉴비들이 한둘이 아닐 정도로, 몬드에서 리월로 가는 초행길이 상당히 악명이 높다. 자세한 것은 드래곤 스파인 문서 참조.

3.2. 통치[편집]

리월의 역사는 무려 37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10] 정규군은 천암군이다. 또한 일곱 신 중에서도 최연장자인 암왕제군이 통치하는 도시이며, 대부분의 신의 권속들이 죽거나 이탈하여 몇몇만 남은 다른 국가와는 달리 이 쪽은 여전히 수많은 삼안오현 선인들이 함께 리월항을 수호하고 있다.[11]

건국자인 암왕제군의 이념에 따라 규칙을 중시한다. 리월 전국민에게는 법률 해석페이지만 279페이지나 된다는 두꺼운 리월 율법서가 보급되어 있으며, 새로운 법률의 입법이나 개정이 이루어지면 바로 갱신하여 보급한다.[12]

수천 년 동안 정립된 법치주의와 행정체계[13], 티바트 대륙 전체에 기축통화를 유통하며 무역을 할 정도로 막강한 경제적 영향력, 그리고 일곱 신 중에서도 무력으로는 최강자로 꼽히는 모락스와 그들의 제자인 삼안오현 선인이 지키는 강대국이라 얼핏 보기엔 약점이 없어보이지만, 범국가적인 약점으로는 암왕제군에 대한 과도한 의존[14]이 있었다. 이는 작중 스토리를 통해 나름 해소된다.

본편 스토리에서 암왕제군이 살해당했다는 것에 이 사태를 누가 책임질 것인지, 거기에 국가의 존속 여부를 두고 리월 리월 선인 간에는 적어도 영원한 결별, 최악의 경우에는 내전[15]까지 상정하고 대립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고, 수천 년 동안 당연히 있으리라 생각한 암왕제군이 살해당했단 사실에 민심의 극심한 혼란, 이런 위기를 이용한 우인단의 공작들까지 더해 아노미 직전까지 달할 정도였다. 해당 스토리가 끝나고 나서도 리월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앞으로의 문제들을[16] 해결할 수 있는지가 숙제로 남겨질 정도. 그래도 굳건한 법과 행정체계가 있던 덕분인지 암왕제군 서거라는 대사건이 일어남에도 이후 꽤 빨리 안정화된 편이다.

3.3. 환경[편집]

개방된 모습과 달리 의외로 외국인이나 혼혈은 적은 편. 인외의 경우 신수와 인간의 혼혈인 감우연비, 그리고 스포일러스포일러까지 단 넷이며, NPC까지 영역을 넓히면 노인의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선인 평 할머니까지 다섯으로 현재까지 순수 인간 중에서는 외국인 출신이 존재하지 않는다.[17][18] 플레이어블이 아닌 NPC까지 넓혀봐도 아츠코가 전부. 이웃나라인 몬드의 주요 등장인물들이[19] 다양한 국가 출신임을 감안하면 좁은 편. 그래도 리월은 작중에서 극도의 제노포비아를 보여주는 이나즈마와는 다르게 제노포비아인종차별적인 모습은 없는데[20], 애초에 먼저 다른 국가들과 무역을 시작하여 발전한 나라이고, 누구에게나 예외 없는 계약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져서로 보인다.

리월인 고유의 특징으로 짙은 갈색 머리카락이 있는데 그래서인지 현재 갈색 머리카락을 가진 플레이어블 캐릭터들 전부 리월과 관련이 있다.[21]

요리와 관련된 이벤트가 많은 편인데, 만민당의 주방장 향릉, 소가 먹는 행인두부, 그리고 길거리에서 노점상 등이 자주 보인다.

리월은 티바트 역사상 최초로 기축통화모라를 유통하면서 타국가 간에 무역을 처음으로 시작했던 나라니만큼 리월항은 티바트 최대의 무역 도시다. 상업 규모가 큰 만큼 사기꾼들도 꽤 많으며, 각 상인 세력과 가문들 간의 알력 다툼도 빈번한듯 하다.

다만 무역 국가답게 사람들이 상당히 돈을 중시하는 성향을 보인다. 생선상인은 고객에게 가격 후려치기로 생선을 교묘하게 비싸게 팔려 하며물론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혜자다, 비단 생선상인뿐 아니라 대부분의 상인들이 고객에게 계산기를 두드리는 염세적이고 자본주의적인 모습을 많이 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칠성 중 하나인 응광조차 돈이면 다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인물이다. 물론 리월에 있어 모라는 모락스 그 자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감안은 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이익만 추구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다보면 눈살이 찌푸려지는 경우가 꽤 있다.

여담으로 지역의 디자인상 유저들에게 온갖 고충을 요구하는데, 리월항은 전반적으로 비직관적인 구조를 지녀 어디가 어디인지 분간할 수 없을 뿐더러 심지어 지나치게 넓다. 중간중간에 끼어있는 물가에 빠질 수 있는 건 덤. 게다가 산악 지대는 고산준봉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이것들을 등반하려면 스크롤을 올려 위를 바라보며 가야 한다. 문제는 리월 특산물은 산악 지대에서 채취해야만 하는 것들이 많아서 리월 출신 캐릭터 육성을 위해서는 암벽 등반이 필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워프 포인트 대다수가 이런 암벽 위에 있어, 한번 등반한 뒤에는 오히려 이동 루트가 간소화[22]되기 때문에 포인트를 찍은 뒤에도 상당 부분 뛰거나 헤엄을 쳐야하는 몬드나 이나즈마에 비해 편하단 의견도 있다. 험악한 지형과 더불어 마신전쟁, 선마전쟁 등 많은 전쟁의 흔적을 담고 있는 많은 유적들 때문인지 보물 사냥단이 굉장히 자주 보인다.[23]

3.4. 국력[편집]

리월은 7개국 중 가장 번영한 국가로, 예전엔 이곳을 신령이 지키고, 칠성이 통치했어. 그래서 우인단의 여러 외교 수단이 리월에선 통하지 않아

마신 임무 제1장 제2막: 오래된 몸과의 이별 中, 종려

지금까지 나온 국가 중에서도 최상급에 꼽히는 전력을 가지고 있다. 애당초 유일하게 티바트 전토에 유통되는 기축통화를 생성할 수 있던 나라였던 것만 해도 리월이 가지는 티바트 내에서의 입지는 막강하다.[24] 거기다 리월의 집정관 암왕제군부터가 일곱 신 중에서도 최고참이고, 리월을 지키는 선인들은 대부분이 마신에 맞먹는 힘을 가진 강력한 존재들이다. 또 선인들을 제외해도 신의 눈 없이 6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마신의 잔재를 이기고 장성해서는 베이슈트의 해일을 얼려버린 신학, 우인단 집행관 서열 9위 판탈로네와 맞먹는다는 야란, 군옥각만 있으면(...) 마신급 존재에게도 대항할 수 있는 응광, 신의 눈이 없을 시절부터 해산을 쓰러뜨렸다는 북두, 리월 시점의 여행자보다도 강한 강설이나, 그 강설이 높은 평가를 해주는 망서 객잔 지배인과 사장 등. 티바트 최고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우인단의 여러 외교 수단조차 통하지 않는다는 종려의 말이 허언이 아닌 셈.

뿐만 아니라 우인단 집행관 스카라무슈가 천암군의 시선이 있어서 여행자를 처리하지 않았다는 언급이나,[25] 우인단 대원인 카타리나의 "천암군을 적으로 돌리는건 좋은 생각이 아니지." 라며 언급하는 걸 보면 신의 눈 소유자, 칠성, 집정관을 빼고도 리월 자체의 국방력이 매우 강하다. 리월 일퀘를 돌리다보면 강력한 필드몹들이 등장을 안하는 것 역시 천암군이 주기적으로 순찰을 돌면서 강력한 개체들을 사전에 제거하기 때문이라고.

티바트 대륙에서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만한 구체적인 단위가 나온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귀리 평원에 귀종이 등장하면서 가린 하늘이 수천리라는 점에서 귀리 평원의 크기가 수천리 이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천형산의 크기가 천리[26]라는 것을 볼때, 리월은 적어도 실제 중국에 꿇리지 않을 만큼 거대한 국가인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에서는 물론 여타 오픈월드 게임들이 그렇듯 용량 및 구현 문제 등으로 실제 설정상 크기에 비해 많이 축소된채로 나오는 거지만.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 알 수 있는 과거의 국가들이 현 일곱 국가의 한 지역[27]에 불과한 것을 보면 일곱 국가가 엄청나게 큰 대국임은 확실하다.

자율 로봇까지 운용하는 폰타인의 기술력이 등장하면서 가장 번영한 나라라는 설정이 거품이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나오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우스개소리에 가깝다. 다른 누구도 아니고 칠개국의 정세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을 모락스 본인이 직접 한 말이기 때문에 해당 발언이 설정 붕괴일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심지어 칠개국 중에서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한다는 우인단 소속의 타르탈리아조차 자신들의 나라가 리월에 뒤지지 않는 경제력을 지녔다고 말하면서 리월이 가장 번영한 국가라는 사실을 타국가의 유력자 또한 인정했다.[28]

뿐만 아니라 작중에서도 선력을 가진 선인들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기관술로 만들어진 작품인 귀종기를 인간들이 사용할 수 있게 상용화시키는 걸 단 1년 만에 해냈다는 것과 지금까지 나온 나라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간들만의 힘으로 만들어낸 공중 요새까지 묘사됐다는 걸 생각하면, 작중 묘사되는 리월은 기술력이 부족한 국가는 절대 아니다. 단지 리월에서 보여주는 고차원적인 기술력들은 고풍스러운 외형을 취하고 있는 반면, 폰타인이 보여주는 고차원적인 기술력들은 현대를 기준으로 봐도 미래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폰타인의 기술력이 더 뛰어나 보이는 것 뿐이다.[29][30] 또한 폰타인의 기술력은 '아르케의 힘'이라는 특수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폰타인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내수용 기술이라는 점 역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