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특공대 지뢰 돌파조합, 모듈형 벼락 화염폭탄

불과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필자에게 지뢰는 탕탕특공대의 수많은 무기 스킬 중 별로 배우고 싶지 않은 그룹에 속했었다. 단일로 사용하기에는 딜도 약하고 도대체가 돌파에 필요한 지원품이 무엇인지도 몰라서 실수로라도 배우는 날엔 마지막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인데, 그런 분들이라면 이번 벼락과 화염폭탄이라는 모듈형지뢰 조합에 대해 함께 공부해 보자.

모듈형지뢰 돌파조합

탕탕특공대 모듈형지뢰의 돌파는 벼락과 화염폭탄 2가지로 다른 무기 스킬들과는 다르게 조합에 지원품이 필요하지 않다. 때문에 남는 지원품 슬롯에 고화력총알이나 부랑자의갑옷 등을 넣어줌으로써 추가적인 스탯 보너스를 가져갈 수 있고 기술 자체만으로도 딜이 상당하기 때문에 기회만 된다면 우선적으로 선택해주는게 좋다.

벼락폭탄

탕탕특공대 벼락폭탄 조합 = 모듈형지뢰 + 번개발사기 (둘 다 5레벨)

벼락폭탄은 수많은 탕탕특공대 돌파 스킬 중 가장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는 무기다. 기존 다들 잘 알고 있는 모듈형지뢰 처럼 몬스터가 주변에 닿을 시 폭발하게 되는 메커니즘인데, 단순히 터지기만 하는게 아니라 주위로 전자기파가 흘러나와 광역딜 피해를 가한다. 단순 폭발딜은 뒤쪽에서 알아볼 화염폭탄보다 살짝 낮지만 잔류번개딜까지 합산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이해하기 쉽게 비교해 보자면 파괴자(드론)보다 높은 수치인데, 이 덕분에 아직 과학기술부품(정밀유도) 졸업이 안된 초보자분들이라면 벼락폭탄을 활용해 막히던 탕탕특공대 스테이지를 비교적 쉽게 뚫어낼 수 있다.

하지만 벼락폭탄은 장점보단 단점이 훨씬 많아 나중 가면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몬스터가 지뢰에 닿아야 한다는 조건부가 붙는 데다 넉백이나 슬로우같은 디버프 옵션이 달려있지 않아서 매리트가 살짝 떨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S영원의갑옷만 맞춰도 무기 스킬을 한번 새로고침 할 수 있기 때문에 드론 돌파가 삑싸리나는 경우도 별로 없고 딜 자체도 부족하니 탕탕특공대 고인물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화염폭탄

탕탕특공대 화염폭탄 조합 = 모듈형지뢰 + 화염병 (5렙)

이어서 탕탕특공대 화염폭탄은 모듈형지뢰와 화염병을 조합하여 만들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무기 스킬인데, 이게 폭발 딜도 상당할뿐더러 터지고 나서 주위 몬스터들에게 화염 도트 대미지를 입히는데, 이게 일반 화염병보다 4배 이상 강하다.

또한 화염폭탄은 독을 내뱉는 나비 좀비가 등장하는 맵에서 상당히 효율적인데, 독장판이 펼쳐져 있는 부분에서 폭발하게 되면 독이 사라진다. 게다가 화염병의 과학기술부품 효과가 그대로 적용되어 에너지디퓨저 에픽등급을 장착 시 화염이 번지는 효과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니 한번 인벤토리 확인해 보고 가지고 있다면 장착해 주고 조합해 보길 바란다.

하지만 위의 화염과 벼락폭탄을 조합하는데는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지원품을 최대한 피해서 먹는 것인데, 돌파하는 조건을 보면 모듈러지뢰는 베이스로 5레벨을 찍어야 하고 거기다가 화염병이나 번개발사기를 합치는 식인데, 이게 석유채나 에너지큐브를 배워주게 되면 천둥베터리나 기름통이 선택지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반드시 주의해 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탕탕특공대 무기 스킬 배우는 순서는 반드시 모듈러부터 찍어주고 실수로 지원품을 먹어버렸면 보물 상자는 열면 안 된다. 이게 이상하게 기름통과 천둥베터리 그리고 나머지 지뢰 돌파 스킬(화염과 벼락폭탄)들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을 때 상자를 열면 나머지 2가지가 확정적으로 뜨는 것 같더라고? 아무튼 베스트는 에너지큐브랑 석유채를 아예 선택하지 않는 거니까 참고만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