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2.4 이벤트 : 바람의 행방 플레이 리뷰 및 후기 / 플레이 영상까지!

#원신 #원신이벤트 #바람의행방 #원신바람의행방 #원신헌터 #원신레인저

2.4 이벤트 : 바람의 행방

2.4 이벤트인 '바람의 행방'이 곧 끝나가서 오늘 리뷰를 남겨볼까 합니다. 예전에 한 번 해봤던 이벤트라 처음에 미니맵에 바로 떠서 가봤더니 바로 시작은 안되고, 캐서린을 통해서 가이각스를 만나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캐서린한테 가서 '바람의 행방'에 대한 체험을 해보라고 들은 후에, 가이각스를 찾아왔더니... 바람의 행방에 대한 설명을 해주게 됩니다. 바람의 행방이 옛날에는 인기가 있었다가 식어버려서 가이각스가 새롭게 변경한 후 체험할 인물들을 찾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저번에 했을 때 재밌게 했던 터라 기대가 많이 되는 부분이군요.

게임 방식과 맵 종류

게임 방식

바람의 행방의 게임 방식은 4명의 플레이어로 게임이 시작되고, 한 명은 '헌터'역할, 다른 세 명은 '레인저'의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레인저는 위장과 스킬을 통해서 헌터의 추격을 피해야하고, 헌터는 제한 시간(3분 30초)내에 스킬을 활용해서 레인저를 포획해야하는 이벤트입니다. 게임 도중 필드 내에 무작위로 '가호의 힘'이 내려지는데, 이 가호의 힘이 있어야 원소 폭발의 대체 스킬들을 사용할 수 있어서 게임의 판도를 바꿔버리는 무시무시한 힘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 참여시 '행방 코인'을 입수 가능하며, 코인을 누적 획득량에 따라서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한 마디로 술래잡기와 숨바꼭질의 합친 이벤트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ㅎㅎ

맵 종류

저번에 했었던 맵도 있고, 저번에는 맵이 4~5개였었는데, 이번에는 맵이 8개나 되네요. 제가 필드를 자주 돌아보는 입장은 아니지만 플레이해 보면서 아는 맵도 있었고, 구조를 모르는 맵이 있어서 초반에 고생 좀 한 것 같네요 ㅋㅋㅋ

레인저 기술

레인저의 기본 기술인 위장은 해당 맵에 지정되어 있는 구조물로 위장이 가능한 스킬입니다. 이 위장 때문에 솔직히 맵을 샅샅히 외우지 않는 이상은 찾지 못할 정도로 위화감이 없습니다. 물론 잘 숨어야지만 가능한 일이지만요 ㅋㅋ 티 나게 숨으면 바로 걸려서 잡힐 수도 있어요.

레인저의 일반 공격을 대체하는 기술은 투명 트릭과 미끼 전술이 있는데요. 투명 트릭은 약 5~6초 정도 헌터에게서 모습을 감출 수 있는 스킬입니다. 잘만 사용한다면 자취를 감춰버릴 수 있어서 매우 좋은 스킬인데요. 하지만 재사용 대기 시간이 무려 1분 정도라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스킬 중 하나입니다.

미끼 전술은 필드위에 레인저가 변신할 수 있는 구조물 미끼를 던져 놓아서 헌터를 방해할 수 있는데요. 일부러 뻔한 곳에다 설치해서 농락하는 방법도 가능하고 위의 스킬과 다르게 다양한 운영이 가능한 스킬이에요.

다음은 레인저의 '가호의 힘' 기술입니다. 별의 질주라는 기술은 단순하게 이동속도가 대폭 증가해서 헌터를 따돌릴 정도로 매우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스킬인데요. 헌터 기술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레인저가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가호의 힘을 먹어야 숨을 쉴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헌터 기술

헌터의 기본 기술은 일정 범위 안에 있는 레인저를 포획하는 기술입니다. 쿨타임은 약 3초? 정도로 3스택까지 쌓을 수 있는 스킬입니다. 가끔 핑차이나 서버 상태에 따라서 판정이 이상한 경우도 많아요.

헌터의 일반 공격을 대체하는 기술은 감응의 빛의 고리와 신비한 예감이 있는데요. 감응의 빛의 고리는 포획 기술 보다 좀 더 큰 범위에 '레인저'가 있다면 위에 있든 아래에 있든 범위 내에 레인저가 있다는 표시를 알려주게 되는데요. 이때 레인저가 이동이나 대시, 점프 같은 활동을 하게 되면 5초간 지속되는 빛 기둥 표식을 남기는 기술입니다. 포획과 같은 3스택에 짧은 쿨타임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던데, 사람들이 도망갈 생각을 잘 안하고 근처에만 서성거려서 이 기술로 잡기가 매우 쉬운 것 같아요.

두 번째 기술은 신비한 예감인데요. 신비한 예감은 레인저의 '방향'만 가르쳐 주기 때문에 그 방향 라인 어딘가에 있긴 한데, 레인저가 이동을 한다면 말짱도루묵에다가 쿨타임도 10초대라서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스킬이에요. 그래도 잘만 사용한다면 제대로 쓸 수 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위의 스킬이 더 간편하고 맘에 드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헌터의 '가호의 힘' 기술입니다. 레인저와는 다르게 총 3가지의 기술이 있습니다. 전면 통찰은 20초 동안 모든 레인저의 위장을 해제한 후 미니맵에 위치를 표시하는 스킬입니다. 스킬 지속 시간 동안 레인저들은 다시 위장할 수 없지만, 레인저의 기술인 투명 트릭으로 인해 시간을 잡아 먹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스킬이에요. 대신 중반 동안 한명도 못 잡았다면 한 꺼번에 다 잡을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죠.

감금의 저주와 헌터의 직감은 한명의 레인저를 잡기에 매우 적합한 스킬입니다. 감금의 저주는 짧은 시간 동안 랜덤으로 레인저의 위장을 해제하고 타깃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스킬이라 레인저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는 스킬이에요. 헌터의 직감은 전면 통찰을 한명에게 몰아준 스킬로 무려 60초 동안 랜덤으로 레인저 한명의 위장을 해제시키고, 미니맵에 타깃의 위치를 보여주며, 필드 위에 해당 레인저를 빛의 기둥으로 위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무서운 스킬 중 하나입니다.

레인저 플레이 리뷰 및 후기

오랜만에 처음 하는거라 대충 이러고 숨어 있었는데요. 레이저 저 친구도 첫판인지 1분동안 못 알아보더라구요. 그러다가...

레이저가 올라와서 깜짝 놀라 투명 은신을 사용하고 밑에 공간이 있는 곳으로 숨었습니다. ㅋㅋ 끝날 때까지 저렇게 숨 죽이고 숨어 있는데요. 끝나갈 때 보니깐 레이저가 봐준건지 처음이라 몰랐던 건지 가호의 힘을 안 먹고 있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첫 판 보상으로 460코인을 받았는데 계속 숨어만 있어서 그런지 너무 짜게 줬네요.

두 번째 판은 이러고 숨어 있었는데, 시작한지 8초만에 잡혀버렸습니다. 순간 생각한 게 "뭐지 내가 보였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저 친구가 제 쪽으로 오자마자 첫 스킬을 시전하고 잡힌거라 운이 없었던 건지 금방 잡혀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결국 이번 게임은 1분 49초를 남기고 레인저가 패배...

몇 판 지나서 어느 정도 고인물이 된 저는 위에서 이러고 숨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30초 정도 뒤에 밑에서 사유가 등장하는데요.

계속 보면서 안 사실인데, 레인저 3명 모두다 건물 위에 숨어 있더라구요. 근데 저 사유는 밑에서 방황만하다가 저의 존재를 알아차리네요 ㅋㅋㅋ 한 30초 동안 밑에서 스킬 쓰는데, 아래에 있다고 생각하다가 결국 위인 걸 안 것 같아요. 밑에서 좀 돌다가 건물 위로 올라와서 저는 바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가호의 힘'을 먹고 강해진 사유는 모든 레인저의 위치가 공개 되었지만 저를 먼저 쫓아오더군요. 최선을 다해서 도망쳤지만 결국 잡혀버렸습니다. ㅠㅠ 그래도 게임은 이겨서 다행이네요 ㅎㅎ

제가 그나마 잘 했던 레인저 플레이 영상이에요. 이번에 레인저 플레이를 하면서 느낀점은 잘하는 헌터라면 몸을 숨기고 벌벌 떨었지만 못하는 친구라면 놀리는 맛이 있더군요. ㅋㅋㅋ 저도 계속 하면서 고인건지 플레이가 잘 되는 것 같았고,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제로 대화하면서 하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그냥 플레이 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어디 숨으면 잘 숨었다는 소리를 들을까 하면서 플레이하니깐 좋았던 것 같아요.

헌터 플레이 리뷰 및 후기

헌터 첫판은 신비한 예감과 전면 통찰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잘 안보이고 운도 필요 했던지라 힘든 것 같아요. 초반에 한 명 잡고, 가호의 힘을 사용해서 한명 더 잡고 게임이 끝나 버렸습니다 ㅠㅠ 근데 2명만 잡았는데 400정도 코인을 주더라구요. 레인저가 숨어만 있을 때의 보상이랑 비슷해서 순간 헌터가 개꿀이네 하고 헌터를 바랬지만 2연속은 없는 법 ㅋㅋ

두 번째 헌터 판은 스킬을 빛의 고리로 바꾸고 플레이를 했는데요. 반응을 처음 찾은 곳에서는 못 찾아서 이동을 하다가 케이아 친구를 한 번에 걸려서 찾은 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못 찾았던 장소로 가서 빛의 고리를 사용해 봤더니...

또 반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밑에 부터 조사하다가 위에 있나하고 조사를 해보았지만 못 찾았습니다. 주변을 조사해도 발견이 되지 않더군요. 얼마나 꼭꼭 숨었는지 ㅋㅋ

그러다가 가호의 힘이 제 앞으로 내려와줘서 무시무시한 60초 짜리 공개 스킬을 사용해 한명을 잡아내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고 위에서 빛의 고리 반응이 오게 되는데요. 바로 앞에서 스킬을 사용하니깐 바로 잡히더라구요. 그렇게 따낸 승리 보상은 무려 709 행방 코인... 확실히 헌터가 코인 모으는데는 굉장히 좋은 것 같네요 ㅋㅋ

시작하자마자 난 숨지 않겠다는 강조를 하는 케이아를 만났는데요. 저도 그런 케이아가 반가워서 이번판은 그냥 놀기로 결정했어요 ㅋㅋ

그렇게 케이아랑 놀고 있는데, 나머지 친구들도 같이 와서 놀면 좋지만 그렇게 오다가 제가 한꺼번에 잡아 버릴 수도 있어서 안오더군요 ㅋㅋ 솔직히 오면 그러고는 싶지만 이번판은 그냥 놀기로해서 잡을 생각이 없었고 케이아한테 빛의 고리를 몇번 걸 수 있나 실험을 하고 있었어요.

마지막에 치치도 합류하고 놀다가 게임이 끝났는데, 제가 케이아에게 건 빛의 고리 횟수만 무려 39회 ㅋㅋㅋ 보상 제한이 3번인가 그럴 텐데 횟수 비례로 한다면 보상이 얼마나 늘어났을지 궁금하네요.

마지막으로 헌터 플레이 영상인데요. 위의 플레이와 새로운 플레이 영상이 있어요. 헌터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행방 코인 벌이가 좋다는 점과 애들 잡는 맛이 좋았던 건데요. 맵마다 구조물이나 지형지물이 달라서 난이도가 다른 것 같고, 애들 찾는 재미가 쏠쏠했던 것 같아요.

이렇게 2.4 이벤트인 바람의 행방에 관한 리뷰와 후기를 해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었던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고인물들도 할 게 없어서 이벤트가 끝나고 계속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심심풀이로 하면 좋을 것 같고 친구나 지인이랑 같이한다면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ㅎㅎ 솔직히 이 이벤트를 상시 이벤트로 만들어줘도 될 법 한데... 아니면 자주 이벤트를 열어주거나 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