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아카이브, 에피소드 4 카르바노그의 토끼 편 2장 13화 충격과 공포

제13화

충격과 공포

카야는 체리노에게 연락을 넣어

시위를 해산시켜달라 말하지만

당신네 학생들이 총학생회를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키려한다는 카야의 말에도

쿠데타가 밥먹듯 일어나는 붉은겨울인지라

체리노는 지도자가 마음에 안들면 쿠데타정돈 할 수 있다며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치부해버림

결국 미노리와 용역부가 펼치는

시위 진압은 무산되어버림

심지어 붉은겨울은 주 단위로

마리나와 체리노가 서로 쿠데타를 일으켜

회장이 변하는 학원이었고

모모카는 린과 비교하면서

카야의 속을 긁어놓음

이어서 들어온 방위차장 에게서는

카야가 바꿔버린 현금인출 절차가

너무 복잡해진 나머지

그냥 총 들이밀고 내돈 내놓으라는 상황이

여기저기서 펼쳐지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그걸 해결해야하는게 발키리와 카이저 PMC 역할이지만

발키리의 학생들은 이미 카야가

대거 근신처분과 보직해임을 시켰고

카이저 PMC는 기업인지라

자기들 수지타산에 맞게만 움직이고 있음

이쯤 되자

총학생회의 임원들 사이에서도

카야를 정말 믿을만한지에 대한 의문이 퍼지기 시작함

카야는 회의를 해산시키고

제너럴과 유키노를 만나러 옴

카야가 작성한 예산 청구서가 아오이에 의해 반려되었기에

카이저 PMC에 지불할 돈도 묶여버렸고

제너럴은 그에 대해 따지러 왔음

카야는 저번 사태 이후 너희 기업의 뒤를 내가 봐줬기에

지금 온존할 수 있는거라 협박하지만

제너럴은 역으로

우린 기업이라 꼬리자르기와 상호변경만

적당히 하고 새출발 하면 그만이라며

역으로 걱정해야할 건 네 쪽이라 되돌려줌

카야는 일단 빚으로 달아두고

병력 지원을 더 해달라 하지만

영 못미덥다는 의사를 내비치는 제너럴

카야는 총학생회장이 있던 시절엔

사람들이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랐으면서

왜 같은 절대권력에 의한 지배를 표하는 자기에게는

이렇게 시시건건 시비를 거는지 생각하고

그 답을 공포정치에서 찾아냄

2년 전, 카이저 PMC 시설에서 압류한 열압력유탄을

지하철에서 폭파시키는 액션을 취해

자신에게 반하면 어떤 결과가 있을 지를

보여주고, 그렇게 새긴 공포감에 의한 지배를 노리는 카야

겸사겸사 책임은 교통부서 쪽으로 돌려서

모모카를 위시한 교통부쪽 인원들도 물갈이해버리려 함

제너럴은 교통부 자리를 PMC에게 일임하겠는 카야의 말에

이번 작전에 협조하기로 함

유키노 역시

SRT를 부활시켜주겠다는 약속에 목줄이 채워진 상태이기에

작전을 승낙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