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2. 게임일기 원신 4.2 다 뜯어먹음!!

신규 주간보스 <뭇별 사이의 거대 괴수>

폰타인캐릭터가 없어도 잡는데 문제는 없다!

일렉 전투 브금이 개 좋다.

짜릿해

빛없는 실은 끈우주론에서, 소용돌이 눈은 블랙홀에서, 빛 없는 물질은 아마 암흑물질에서 모티브를 얻어온 듯 하다.

별을 삼킨 고래는 우주우주한 테마인듯 싶다.

그러고보니 원시 모태 바다의 물을 다 삼키는건 저지당해서 실패한 것 같은데, 이 고래는 어떤 별을 삼킨걸까?

첫 보상 수령!!

매주 열심히 파밍해서 푸리나를 키워주는 중이다. ㅋㅋ

맵의 경계가 기존 셀레스티아 위치에 한층 가까워졌다.

새 맵 오픈!!!

셀레스티아 가까이로 와서 괜히 한번 더 찾아봄 ㅋㅋ

그래픽쪼가리 인지라 가까이서 본다고 더 커보이거나 하지는 않는데,

각도상으로 상당히 고개를 들어야 보인다.

왠지 도키도키한 느낌이야...!!

뽀잉뽀잉한 느낌의 해파리 기믹이다.

뭔가 기분 좋음 ㅋㅋㅋ

4.2신규 문어한테 뺏어쓰는 스킬 기믹.

느비예트가 쓰면 기존 강공 모션이랑 비슷해서 뭔가 이쁘다.

월드임무_수선화의 흔적

4막으로 구성된 싸이즈가 큰 메인 월드임무다.

시모어, 안, 캐터필러가 모두 모여야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엘리나스 섬에서 <오래된 색채>을 클리어하여 마메흐와 함께 있던 기계 강아지 '시모어'를 데려오고,

<수선화의 안>을 클리어하여 물의 정령 '안'도 데려오고,

메로피드 요새에서 <미완의 희극>을 클리어하여 나느와를 할아버지에게로 데려다 준 뒤 '캐터필러'도 데려오고 나면,

비로소 <수선화의 흔적>을 진행할 수 있다.

스토리 볼륨도 크고, 스토리가 파편화되어있어서 어려웠지만 ㅠㅠ

여러 월드임무가 유기적으로 엮여서,

스토리를 선형적으로 따라가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행동하면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눈치채게 만드는 방식이 역시 재미있었다.

여전히 뭔내용인지 헷갈리지만!!! ㅋㅋㅋㅋㅋ

ㅋㅋㅋ 무척 재밌었지만, 스토리를 완전히 이해하려면 퀘스트를 끝낸 다음 우튜버가 정리해놓은 영상을 한번 더 봐야 이해가 됨.....

보스전 맵이 이쁘다!!

사실 메인 악역인 나르치센크로이츠도 폰타인의 위기를 미리 알게되어, 어떻게든 대응하려 했다는 점에서 나쁘다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한다.

걔는 걔 나름대로 그 방식이 모두를 구원할 방식이라고 믿었던 거 겠지...

모두가 하나의 집단지성체?가 된다라는 해결 방법이, 수메르 사막 월드임무 <빌키스의 애가>랑도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이 이야기를 통틀어서 가장 인상에 남는 캐릭터가 캐터필러였다.

짜식.... 츄츄족주제에 멋있기는.....ㅋㅋㅋ

<수선화의 흔적>을 끝내고 캐터필러의 후일담이 좀 더 나오는데.....

수수께끼의 거울 기믹을 다 완료하고,

바다거품마을의 게시의 책으로 가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책 속의 세상에서 캐터필러를 발견한다...

너랑 싸우고 싶지 않은데 ㅠㅠㅠㅠㅠ

책 속 세계의 영향을 받아서 인간으로 있을 수 있는 힘을 잃어버리고 무지성 츄츄족으로 되어버리는듯.....

다시 라느와에게로 와서 퀘스트를 진행하면

더는 인간형태로 있지 못하는 캐터필러와 함께 라느와의 생일을 축하해주게 된다.

짠하다..... ㅠㅠ

자잘한 월드임무들

자잘한 월드 임무중에 인상깊었던 <에리니에서의 야생정령>이다 ㅋㅋㅋ

얘는 혼자 에리니에스섬에 떨어져있는데,

애초에 에리니에스섬에서 태어난걸까,

아니면 다른 멜뤼진들처럼 바다 거품 마을에서 태어났는데 에리니에스섬으로 옮겨오게 된걸까..?

말을 할 수는 있는데, 어딘가 문제가 있는건지, 자기만의 언어체계로 대화를 한다.

도와줘를 또와줘로, 느비예트를 늪이예뻐로... 뭔가 외국어를 어설프게 따라하는것처럼 발음한다.

행자야 늪이예뻐가 누구냐니 ㅋㅋㅋㅋㅋ 누가봐도 느비예트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언어에서는 어떻게 번역이 되었을지 궁금하다 ㅋㅋㅋㅋ

이 친구를 도워주는 쿼스트를 끝내고 나면 고맙다고 보물상자와 모라상자들을 구해다 준다.

그 밖에 월드에서 그윽한숲의가지를 파밍해서 가져다주면 또 상자를 준다.

뭔가 느비예트가 시킨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것 같긴 한데......

서번트증후군 비슷하게, 전반적인 지능은 모자라지만 특정 분야에 뭔가 재능이 있어서,

에리니에스 섬에서 얘만이 할 수 있는 임무수행을 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다.

혹은 그냥 모자라는 애가 뭐라도 하면서 살 수 있도록 할만한 수준의 임무를 준 것이던지..?

또 다른 인상깊었던 전설임무!

제목이 뭐였더라.... 마냥 잡히는대로 진행해서 기억이 대충 난다...

말하는 개와 고양이와 어린아이로 머물러있고 싶어하는 소녀 페니의 이야기.

모자 쓴 검객 고양이가 귀엽고 재밌긴 한데, 여기저기 왔다갔다를 많이 해야해서 영 귀찮은 임무였다.

정말 싹싹 긁어서 다 뜯어먹었다.

사실 푸리나 뽑기 전에 다 뜯어먹었었는데, 영 정리하기를 귀찮아하다가 이제서야 정리를 해 본다.

이제 폰타인의 굵직한 업뎃은 끝인거겠지 ㅠㅠ

신규 맵이 더 나오긴 하겠지만, 폰타인 처음 시작할때처럼 재밌진 않겠징

아쉽고 시원섭섭하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