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플레이 No.116 - 다인모드와 함께하는 수메르 필드 탐방
게임을 하다 보면 종종 다인모드 신청이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게 마신 임무나 다른 월드 임무를 하는 도중이라면 받을 수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일단 받아보곤 하죠. 혹 고수가 들어와서 필드 보스 사냥이나 비경 노가다에 도움을 주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무통보 서리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여러모로 경계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원신 X 알볼로 피자 콜라보 이벤트에서 받은 스페셜 카드를 긁어서 리딤코드를 입력하고 인게임 재화를 적절히 받아줍니다. 다른 건 모르겠고, 역시 메인은 한정판 날개죠.
Aㅏ... 쓸데없이 날개 스킨이 많기도 하네요. 나머지 4개는 각국의 평판 보상이라고 쳐도, 몇몇개는 여전히 잠겨 있습니다. 그런데 수호의 날개랑 너무 비슷해 보여서 Fail.
이렇게 보니 평소에 끼고 다니던 수호의 날개랑 육안으로 거의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네요.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가끔 알아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일일 의뢰 임무. 하필이면... 얼음 속성 슬라임 잡는 임무가 떴네요. 위치는 항상 다운 와이너리쪽으로 고정입니다. 2번을 눌러서 향릉을 꺼내려고 했으나...
Aㅏ... 다인모드에 들어온 유저가 1초만에 순삭을 시켰네요. 일일 의뢰 임무도 다인모드로 클리어 할 수 있는 건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몇몇 기능은 안 된다고 들었는데...
알고보니 재료 파밍하러 들어오셨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은 가끔씩 무통보 서리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예의주시 해야하지만, 본인에게 딱히 필요없는 재화라면 먹혀도 상관은 없죠.
이날 원래 계획은 보스 잡고 비경을 돌면서 레진을 녹이려고 했으나, 이왕 다인모드 연결된 거, 계획을 살짝 바꿔서 다인모드 컨텐츠로 진행을 했습니다.
Aㅏ... 하늘에서 갑자기 천벌이;; 이러는 거 보면, 바람 속성의 카즈하와 방랑자가 갑자기 또 끌리려고 합니다. 다음 뽑기는 두 사람 중 아무거나 하나를 뽑는 걸로...
원래라면 레일라 얼음 쉴드 + 케이아와 바바라, 리사 조합으로 잡으려고 했는데, 다인모드에 유저가 들어오면 2인 파티가 되기 때문에, 쉴드 없이 헤딩을...
역시 원핵 파괴는 물속성이 진리지. 폭염 나무도 너무 멀리 떨어지면 광역기 / 원거리 패턴을 사용하는지라, 조금 무섭더라도 가까이 붙으면 박치기 패턴만 사용해서 쉬워지죠.
Aㅏ... 역시 2인 파티로는 한세월이군. 이틀만 좀 고생하면 향릉을 곧바로 2번 돌파시킬 수 있을 텐데, 그동안 게으름을 피운 벌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불씨랑 마노 조각이 달달합니다. 다른건 합성으로 만들거나 채집을 하면 그만이지만, 보스가 직접 떨구는 템은 좋든 싫든 해당 보스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별 수 없네요;;
다행히도 160레진 중에 3번, 120레진을 고수님의 도움으로 폭염 나무에다 쓸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 나타나는 구라구라꽃도 잡으면 돌파 재료를 주죠.
Aㅏ... 바위왕이 떴군. 이런 곳에서 스폰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평소였다면 보자마자 1초만에 도주를 했겠지만, 역시 고수가 함께 있으니 쫄리지 않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폭염 나무 괴롭히기. 나히다를 끼고 계시던데, 제 거는 육성이 제대로 안 되어 있어서 괜히 여기서 꺼내가기 쪽팔리더군요...
물어보니 성유물이 크게 먹고 들어간다고 합니다. 특성 강화랑 무기 강화, 그리고 캐릭터 레벨 돌파 다음으로 중요한 게 성유물이라고 하니...
폭염 나무 다 잡고 나서 캐릭터를 슬쩍 나히다로 전환시켰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돌덩이랑 넝쿨은 무상의 풀을 잡아야 하는데, 거기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러고 나서는 곧바로 수메르로 끌려가서 재화를 채집하게 됐네요. 절벽에서 자라는 자비 없는 재화지만, 멀리서 나히다 스킬을 쓰면 1초만에 재료가 인벤으로 알아서 들어와줍니다.
Aㅏ... 여긴 참 이상한 기믹이 많군. 이나즈마에 있는 번개 씨앗 급입니다. 새로운 지역이 열릴 때마다 가이드가 하나씩 나오는데, 지금 당장은 신경 쓸 겨를이 없네요.
역시나 원신 하면 빠질 수 없는 암벽등반. 몬드와 리월에 이어서 수메르까지 와서도 이 짓을 해야 한다니... 게임이 자비가 없군요. 벌써부터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전망 포인트도 하나 뚫었습니다. 게임 홍보 영상에서 왠지 자주 보이던 풍경이네요. 물론 지금 당장은 퀘스트가 없어서 갈 일이 없지만...
Aㅏ... 여기도 보트를 소환할 수 있는 장치가 있군. 섬나라인 이나즈마에만 있을 줄 알았는데, 수메르에도 있네요. 이쯤 되면 폰타인은 운하 뚫린 물의 도시라도 되려나...
다인모드에서도 보트를 소환할 수 있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상호작용이 막혀 있다고 얼핏 들은 것도 같았는데... 이러는 거 보면 아닌듯?
Aㅏ...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군. 보이지 않는 몹들이랑 맞짱을 뜨는 상황인 것 같은데, 노트북 사양이 구려서 로딩 속도가 게임을 못 따라가고 있네요.
혼란을 틈타 E스킬. 몹에게 맞으면 데미지를, 그리고 아이템에 맞으면 채집이 되는 혜자 스킬입니다. 거기다 쿨타임도 짧고, 제례의 악장 덕에 2연속 스킬을 쓸 수도 있죠.
이런 젠장, 조금 전까지만 해도 푸른 들판이었는데, 갑자기 주변 지형이 썩어있네요. 이걸 적절히 살리는 업적이 있는 모양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믹을 깨야 합니다.
Aㅏ... 이건 아마 본격적으로 수메르 관련 메인 퀘스트를 하다 보면 NPC들이 하나씩 알려주는 걸로 예상되는데, 미리 배워놓으면 나쁠 건 없죠.
풀속성 씨앗 몇 번 뿌리고 물속성을 좀 끼얹었을 뿐인데, 썩었던 땅이 금방 다시 활기를 되찾았네요. 아마 이런 기믹들이 수메르 곳곳 전역에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만 보니 이 수메르쪽은 풀속성 캐릭터나 물속성 캐릭터가 없으면 진행이 막힐 것 같습니다. 아직 메인퀘는 안 밀었지만, 벌써부터 졸리는군ㅇ...
Aㅏ... 이건 왠지 드래곤 스파인에서 봤던 화롯불 같군. 모델을 그대로 재탕한 게 분명합니다. 이런 식으로 썩은 지형을 하나씩 찾아내서 부활시키는 게 관건일 것 같네요.
그러고 나서 두 번째 일곱신상에 적절히 도착했습니다. 가만 보니 수메르쪽 맵은 몬드와 리월을 합친 급으로 넓은 것 같네요;; 물론 신상의 개수는 동일한 것 같고...
아쉽게도 일곱신상 밝히는 건 다인모드에서 막아놨네요. 이러는 거 보면, 미리 맵을 좀 뚫어놓을 걸 그랬습니다. 일곱신상과 각종 워프 포인트... 3시간은 잡아야 할듯 싶네요;;
이런 젠장, 그렇게나 뛰어다녔는데 이제 아직 반도 못 밝혔군요. 진짜 맵을 돌아다니고 싶기는 한데, 모르는 사이에 이상한 월드 퀘스트 강제로 받을까봐 쫄려서 못 가겠네요;;
Aㅏ... 여기도 나히다의 돌파 재료가 있군. 거의 청심이나 유리주머니 급으로 모으기 빡센 재료인 것 같습니다. 상점에서 파는 5개짜리를 틈틈히 사는 습관을 들여야겠군요.
언제 다시 올 일이 생길지 모르니, 일단 핀부터 박아둡시다. 근처에 있는 워프 포인트도 활성화를 언젠가 시켜야겠네요. 그러기 위해선, 일단 월드퀘와 마신퀘를 밀고...
Aㅏ... 맵 곳곳에는 떡밥투성이입니다. 아직 마신 임무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지금 언급되는 저들이 뭐 하는 사람인지, 어떤 상황인지는 알 수 없군요.
이제는 나히다 특성을 강화시키기 위한 재료를 주는 비경으로 향해줍시다. 물론 비경들 중에서는 기믹을 풀어야지 뚫리는 비경이 있는가 하면, 그냥 열리는 곳도 있죠.
Aㅏ... 요구하는 속성이 참 많기도 해라. 이러는 거 보면, 진짜 각 속성별로 딜러와 서포터를 종결급으로 하나씩은 키워놔야지 나중에 진행이 안 막히겠네요;;
버섯인지 슬라임인지 갇혀 있는 몹들도 적절히 잡아줍시다. 버섯 포자도 나히다 돌파 재료들 중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상점에 팔지 않는 템은 주워야지 제맛이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올라갈 수 없는 곳에 있는 상자는 주변에 있는 지형이나 기믹과 장치를 적절히 활용해서 먹어주는 게 답이었습니다.
밟으면 튀어오르는 버섯에다 전기를 적절히 주입하면 강화가 되네요. 오히려 감전당해서 시들어버릴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닌가봅니다.
Aㅏ... 역시 불원소를 뿌리면 시망하는 건 똑같네요. 여기다가 물을 뿌리면 살아나는 게 아니라 풀을 뿌려야지 살아난다고 하니, 역시 수메르에서는 불속성은 거의 봉인해야될듯;;
Aㅏ... 듣도 보도 못한 종류의 잡몹들이 계속 나타납니다. 지금 당장은 쉽게 느껴지겠으나, 나중에 퀘스트 밀려고 왔을 때는 빡셀 걸 생각하니, 벌써부터 두렵군요.
그나마 절벽 아래에 버섯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밟고 올라가서 스태미너를 아낄 수 있습니다. 역시 번개 속성으로 충전하고 올라가는 게 답이네요.
Aㅏ... 층암거연 급으로 암벽등반이 빡세네요. 이러는 거 보면, 진짜 바람 속성 캐릭터 5성짜리 한명 뽑든지 해야겠습니다. 언제까지 4성으로만 먹고 살 순 없죠.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지형이 점점 더 크고 아름다워지네요. 진짜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 여기는 진짜 대자연 앞에서 너무나도 작다는 걸 세삼 느낍니다.
이런 젠장, 채집 난이도가 극한이네요. 이거 먹으려다가 추락한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역시 멀리서 안전하게 나히다 E스킬로 먹어줘야지.
그러고 나서는 또 암벽등반... 이런 젠장, 스태미너 관련된 요리를 아무래도 많이 만들어놔야겠습니다. 진행하다 막히면 답도 없을 상황이 많을 것 같네요.
아직 일곱신상도 못 밝혔는데, 벌써부터 곳곳에 있는 기믹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 비석 때리는 건 몬드 시절부터 질리도록 했으나, 여긴 수메르라서 풀 속성으로 때려야 되네요.
Aㅏ... 왠지 저기 안에 들어가면 히든 월드 퀘스트가 발생할 것만 같군. 귀찮은 일에 말려들기는 싫으니, 적절히 유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4개인가 5개의 기둥을 모두 밝히면 결계가 적절히 풀리는데, 황금 상자 있는 거 아니면 일단 지금 당장은 도주를 해야겠네요. 안그래도 빡센 월드퀘 받으면 답도 없는 상황이죠.
수메르라고 해봤자 사실 별 거 없네요. 그냥 암벽등반에 비행, 그리고 항해가 전부였습니다. 다른 나라들이랑은 다르게 기믹이 좀 신기한 게 많다는 것만 빼고...
세 번째 일곱신상에도 적절히 도착했습니다. 듣자하니 사막도 있다고 하던데, 거기까지 가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Fail일 것 같네요...
수메르쪽 맵은 아직 뚫을 생각은 없었는데, 각종 워프 포인트와 일곱신상 몇개를 밝혀놓으니, 조만간 맵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시키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안타깝게도 포자와 돌멩이가 부족합니다. 나중에 시간 나면 사막에 가서 보스를 잡든지 해야겠네요. 연꽃도 위치를 표시해뒀으니, 2-3일에 한번씩 찾아와서 모아가고...
다른 캐릭터들은 대기중일 때 대사가 나오거나 각종 모션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히다의 그네타기 모션은 생각보다 오래가는 모션이군요... 안 움직이면 계속 저러고 있습니다.
역시 시노부 + 나히다의 조합은 고수들도 인정하는 조합이었습니다. 이제 여기다 행추가 합류하면 그때부터 무적의 파티가 탄생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타게임 생각해서 5성이 아닌 4성 영웅이면 그간 무시했었는데, 기본으로 주는 캐릭터 말고도 성능이 탈4성급인 캐릭터가 많다는 걸 요즘들어서 세삼 느끼고 있습니다.
Aㅏ... 가만 보니 이제 사막이 겨우 보일랑 말랑 하고있네요. 무상의 풀 있는 데까지는 못 가고, 일단 지금 당장 키우고 있는 파티부터 육성하고 메인퀘를 마저 밀어야겠습니다.
몹들 잡는 임무는 진즉에 다 끝냈고, 이제 마지막 남은 NPC가 주는 일일 의뢰를 클리어해줍시다. 역시나 오늘도 나무를 달라고 하는 고트 할배네요.
이제도 없더니, 오늘도 없다... 1주일에 한 번씩 독촉하러 찾아오던 게, 이제 하루에 한 번꼴로 바뀌었습니다. 월세 내기 싫어서 적절히 벙커링 했거나, 아니면 짐 싸들고 튀어버린듯;;
일일 의뢰에서 컷신이 나오는 건 또 신선한 경험이네요. 물론 여타 다른 월드 임무처럼 더빙이 되어 있지는 않고... 이쯤 되면 몬드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임무는 진행이 된듯?
이걸로 마지막이군. 여기도 없다고 하면 이 티바트 대륙 그 어느 곳에서도 모나를 찾을 수 없을 겁니다. Aㅏ... 월세 하나 못 낼거 같으면 속세의 주전자를 쌔비든지 해야지.
Aㅏ... 도서관에서 노숙을 했다, 그런 말이군. 그럴 거였으면 차라리 이 기사단 건물에 얹혀서 살면 그만이지. 도서관 일 좀 도와주면서 숙식제공 받으면 극락이 따로없지.
아니, 뭐라고? 벌써 튀고 없다고? 이런 젠장, 결국 이 몬드성 그 어디에도 없다는 말이군. 이쯤 되면 리월에 있는 객잔으로 다시 도주를 한건 아닌가 싶네요;;
수메르쪽 가서 잠시 1시간 정도 탐험했을 뿐인데, 벌써 이런저런 업적이 클리어가 됐습니다. 역시 다인모드로 하면 각종 업적 클리어 난이도가 현저히 낮아지곤 하네요.
일단 지금 당장의 계획은... 리사 1돌파와 향릉 2돌파를 하고 나서 레벨업을 시키고, 곧바로 마신 임무와 층암거연쪽을 밀어놓는겁니다. 육성을 그정도 해놓으면 나중에 수메르 가서도 막히지 않고, 그 기세로 타이나리와 나히다까지 육성하면 안성맞춤이죠. 그전에 45레벨 찍자마자 그간 모아두었던 약한 레진을 써서 5성 성유물부터 맞춰야할듯...